[애니/만화] 헤어질 결심) 뭔가 안타까운 박찬욱 감독 근황

[회색실패작]

친절한 금자씨, 올드보이, 공동경비구역 JSA, 박쥐, 아가씨 등의 명작 영화들을 제작한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

좋은 평을 받으며 칸영화제 상도 받았다.

특히 이번 영화는 박찬욱 감독 본인도 상업영화로 만든거라 대중이 보기 쉽게 만들었다고 대놓고 말했다.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필 탑건 매버릭과 토르 러브 앤 썬더 사이에 쳐맞게되버렸다.

6.29. 개봉 후 현재 7.6. 까지 일주일간 61만명을 동원하며 뭔가 애매하게 진행 중이다..

박찬욱 감독이 이렇게까지 말하는건 처음 본다.

따흐흑....ㅜㅜ

그 와중 김신영 배우의 패기ㅋㅋㅋㅋ

그나마 다행인건 칸영화제 수상 덕에 선판매 대성공해 손익분기점을 300만명에서 100만명으로 확 줄였다고한다.

[시마무라씨]

개봉 시기가 안좋았구나...

[회색실패작]

칸영화제 상타려면 6월 끝나기 전에 개봉을 하긴해야했는데 그 대가로 블록버스터 영화들에게 두들겨맞음.

[데이나잇]

주변에 보고온사람들 평이 반반 갈리던거 보면 꼭 시기때문만은 아닌것도 같은데...
물론 시기'도' 안좋은것은 사실

[루리웹-0451967625]

쿠엔틴타란티노 박찬욱 이런 영화 일반관객들 보여주면 다 반반갈림.
근데 영화 쩌는건 부정못함. 우리엄마도 헤이트풀보다가 말만 개많다고 자더라. 그 개쩌는영화를

[붕어맛짜장]

헤이트풀 같은 영화 너무 좋은데…

[라데니안]

사실 탑건 한국 개봉 일정이 뒤로 안 밀리고 원래 예정대로 진행되었다면 탑건만은 피해갔을 것인데...

[크리쳐맨]

헤어질 결심 재밌게 봤는데 안타깝다..
진짜 그냥 장르영화로 봐도 되는데

[회색실패작]

오 곧 볼건데 기대된다

[trowazero]

최근 박찬욱 감독 작품치곤 대중성이 있다는거지
영화 자체가 대중성 있다고 보긴 애매함
보통 대중성을 논할때 가장 필요한것 중 하나가
오락성, 흥미성 두 가지일텐데
이 두가지가 타 상업 영화들 이하임.. 걍 그거.

[루리웹-6075200536]

김신영 뭔가 몰입이 되야되는데 아 한번 박힌거는 못빼겠구나 했음. 그냥 말만 하면 웃김. 그리고 마지막은 무슨내용인지 모르겠음

[곰냥이]

주말에 해일이형이나 보러가야지

[회색실패작]

나도!

[루리웹-6075200536]

이번달 말에 보셔도 해일이형은 버실 수 있습니다

[제비꽃소녀]

완성도도 높고 평론가들의 평점도 높은데 흥행이 안되는
꼭 남한산성때 보는거같구만.

[회색실패작]

박찬욱 감독 본인도 사람들이 자기 영화 어렵고 잔인할 거라고 기피할까봐 걱정많이 했는데 결국 그렇게된듯.

[제비꽃소녀]

사실 그런부분보다는 빅네임 오락영화 두개 사이에 끼어있는거랑 최근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어려워보이는 영화는 바로 기피해버리는게 큰거같음

[유기농슈크림]

장르가 되어버린 감독의 한계인가 싶기도함

[제뤼]

안봐서 잘 모르기는 하는데, 남한산성은 영화가 엄청 건조해서 재미는 없다며?

[제비꽃소녀]

박찬욱이라는 이름이 흥행이랑 동떨어진사람은 아닌데말임

[제비꽃소녀]

남한산성은 건조하다기보다 상당히 분위기가 음울한쪽에 기울어져있어서 그래.
열심히 몸부림치지만 늪에서 빠져나오지못하는 느낌의 영화임

[회색실패작]

어니거든! 남한산성 재밌거든!!

근데 영화가 중간부터 끝까지 고구마야.. 솔직히 흥행 못할만해..

[entreat]

사극으로 따지면 굉장히 잘 만들었는데 결국은 조선이 굴복하는 영화다보니 오락영화로서는 좋은 평가를 못받았지

[유기농슈크림]

동시에 상징이 되었지 일종의 브랜드가 되었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색깔이나 분위기를 유추할수있지

[프랑켄슈타인]

영화비 올랐어...
그것도 적잖을거라고 봄.
VOD로 회수하긴하겠지만.

[Lifeisbeaten]

근데 어려워 일반 스릴러/불륜로멘스라고 하기엔 상징도 많고

박찬욱 특유의 긴장감이 잔잔하게 깔리는건 계속되거든...
일반적인 스릴러 장르라고 보기엔 또 어려워서...

[방사선학과안성민교수]

원래 박찬욱 영화가 폭력성이나 선정성이 거슬린다면 모를까 복잡하고 머리아픈 적은 없었어..다들 가서 봐달라고 ㅠㅠ탑건보고 심심하면 다른 영화 보는 셈치고 보라구 ㅠㅠ

[회색실패작]

하긴 영화 내용을 꼬아버리거나 한 적은 없지ㅋㅋㅋ
왠만하면 한번에 스토리 이해가 다 되니.

[유기농슈크림]

아니야 그 폭력과 선정이 나오게 된 원인과 과정 진행단계에서 머리가 아프고 복잡했던거야 곱씹어보면 그래

[Nia_777]

금욜에 마누라랑 보러가기로 했는데 토르때매 상영시간 두타임으로 줄여서 못보게됨

[회색실패작]

따흐흑..

[εἶδος]

내용이 아내분이랑 보기에는 쬐애금;;

[Nia_777]

대학때 썸녀랑 주홍글씨도 봤는데...

[회색실패작]

엗;; 설마 드마카같은 내용인가

[εἶδος]

그정도면 뭘봐도 되것네

[가면야옹이]

토르만 나왔으면 비빌만 한데 탑건이 나올 줄이야...

[회색실패작]

톰 ‘11억달러’ 크루즈는 너무 강했다

[루리웹-6840157754]

영화 티켓 값이 크게 오른 것도 이유이지 않을까? 영화 매니아면 몰라도 일반적인 관객 층은 이 가격이면 눈요기하고 스트레스 풀 수 있는 블록버스터 영화 위주로 보려고 할 듯.

[회색실패작]

그래서 밴 애플렉같은 영화인은 앞으로 중소규모영화는 스트리밍으로 넘어가고 블록버스터만 극장에 걸릴 것 같다는 암울한 예상을 하더라구.

[무영수라]

평가는 좋은데 시기를 잘못만난듯

[회색실패작]

ㅇㄱㄹㅇ

[새끈한버터]

난 토르는 안볼꺼지만 헤어질결심은 봤다.. 외계+인 1부도 개봉일 예매해둠

[회색실패작]

외계인 흥하면 좋겠다.
ㄹㅇ 말도안되는 시놉시스인데 이게 한국에서 통했으면 좋겠어!!

[미스터피]

그 탑건도 쥬라기 월드 피해서 연기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 정말 어쩔 수 없음...

[회색실패작]

하지만 지금보니 오히려 맞붙었으면 실제론 쥬라기 월드가 일방적으로 쳐발렸을듯ㅋㅋㅋ

[죄수번호-5034917]

진짜 전작에 비해 그냥 보면 바로바로 이해되기 쉽게 만들었는데...

그냥 앞뒤로 연출이 쩌는 톰형과 아이템이 좋은 토르가 있어서 안타까움

[회색실패작]

칸영화제 출품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

[죄수번호-5034917]

상업영화치곤 아직 반착욱 감독다운 느낌이 있었지만...

전작엔....진짜 이것저것 세밀하게 봐야했던게 많아서..

[회색실패작]

롯데: ㅋㅋㅋㅋㅋㅋㅋ

[xxqpxx]

..
이게 다 킹룡이 굴린 스노우볼

[E가 안눌려]

박찬욱의 최고작이라는 평가도 나오는 판인데 흥행이 안되는구나..

[회색실패작]

와 그정도냐ㄷㄷ 꼭 봐야지.

[대단한 슬라임]

오직 영화라는 매체로만 보여줄 수 있는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좋은 영화임. 스토리 뿐 아니라 색, 화면구도, 대사, 비유와 상징들을 눈여겨 감상하는걸 추천

[오리노리65]

극장비가 쎄져서 블록버스터급 아니면 사람들이 보러 잘 안갈텐데.

[회색실패작]

티켓값 상승 때문에 중소영화들 죽을 맛이긴해

[루리웹-0451967625]

범죄도시는 이해고 자시고 할거없이 걍 단순플롯 단순싸움 단순스토리 라서.. 근데 완성도도 높은거고.그때 당시에 지금처럼 경쟁작도 없었음 쥬라기월드는 리얼 개봉하자마자 똥 평으로 빠르게 하락했어서
지금은 탑건의 메가톤흥행에 뒤에 마블영화가 개봉해서...

대진운만 좋았으면 더 흥행할텐데..

영화자체도 완성도는 끝내주지만 아가씨나 친절한 금자씨처럼 파격적으로 이슈가될만한 마케팅요소는 살짝 적어서 ㅠㅠ

영화는 진짜 짱인듯. 탕웨이 박해일도 엄청나고

[허무를 간다]

탑건은 힘들다…

[회색실패작]

너무 강하다..

[룻벼]

절대 어려운 영화 아니고요 라고 하지만
포스터부터가 미친듯이 난해해 보임 쉬워보이질 않음

벌목으로 따지면 탑건이 나무를 다이나마이트 심어서 터뜨리는 느낌이라면
저 영화 포스터는 일단 도끼 만드는 기술부터 배우러 가야 될 것 같아

[네디언]

ㄹㅇ 포스터부터 예술영화같이 생겼음 ㅋㅋㅋ

[회색실패작]

감독도 그걸 걱정해서 극장 포스터는 이걸로 바꿨지만 이것도 뭔가 무거워ㅋㅋ

[룻벼]

이 포스터는 첫인상이... 분위기 잡는 막장드라마 표지같네 ㅋㅋㅋ;;
팬트하우스랑 결혼작사 이혼작곡 같은거 드라마 포스터 찾아보면 그 느낌 있음

[유기농슈크림]

솔까 이걸보고 오락영화라 하기엔 뭐랄까 잘춰줘야 부부의 세계 영화판 느낌?
생긴거만 보면 그래

[알만한번호-121233]

관람하고 포스터 보니 포스터 쩌네 !

[금테양]

엄청 재밌게 봤는데...

[회색실패작]

금태양도 재밌게 본 헤어질 결심ㄷㄷ

[펠로턴]

개인적으론 박찬욱 감독의 최고작이라고 생각함.

[ALEXPP]

저는 개인적으로 최악이라고 생각함 그냥 본인다운걸 했어야 했는지도

[펠로턴]

전 오히려 박찬욱 스타일이 더 드러나지 않았나 싶던데요.

[회색실패작]

호불호 은근 갈리남..?

[루리웹-3759212778]

나도 박찬욱 작품중 최고로 재밌었슴

[環境技能士]

이 힘든 시기에 난해한 영화는 흥행이 힘들지

[루리웹-0551250140]

별로 안어렵고 그냥 로맨스임 ㅋㅋ

[회색실패작]

박찬욱 : 난해하지 않아요 예술영화 아니에요ㅜㅜ

[자폐쌔끼]

사실 로맨스도 흥행이 어려운 장르는 맞지

[키쥬]

일반적인 사람들은 정적인 거보단 동적인 거 상호하는 탓도 크고

[루리웹-3759212778]

박찬욱 영화는 난해하지 않음 헤어질 결심은 더욱 그러하고 그냥 재밌슴

[다야만영원히]

탑건...ㅋㅋ

[회색실패작]

가히 베지터 앞에 나타난 프리저

[rubic]

제목부터가 엄청 호불호 갈릴만한 주제인것처럼 말하니 탑건이나 토르처럼 가볍게 볼만한게 바로 옆에 있는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뜻 손을 못대는거지

[회색실패작]

쉽지않음.

[centaur]

인터넷에 재밌게 봤다는 사람들 많지만 그건 영화 매니아들 기준같고 일반 관객들한테 쉽게 먹히는 스타일의 영화가 아님.
근래 나온 작품중 '영화는 잘만든다고 흥행하는게 아님'의 대표격.

탑건 토루가 없었어도 유의미하게 더 흥행하긴 힘들었을거라고 봄

[루리웹-0451967625]

근데 그렇다기엔 전작인 아가씨,올드보이,친절한금자씨 가 다 막 500만 넘는것도 있고 흥행 많이함
시기랑 마케팅 경쟁작등 여러 요소때문에 좀 고전하는듯. 칸영화제 감독상도 예전같으면 떠들썩했을텐데, 이젠 그정도도 이미 탄적이 있다보니 그만큼 이슈가 안되서... 대단한건데

[centaur]

유게이들하고 의견이 달라서 욕먹을지 모르겠는데 나는 헤어질 결심이 올드보이 금자씨 아가씨 같은 영화들 보다 더 매니악해진 작품이라고 생각함...
다른 영화들은 그냥 스토리만 따라가도 충분히 재밌는 영화인데, 헤결은 인물들의 세밀한 감정선을 이해하지 못하면 그냥 평범한 세미 불륜 스토리가 되버리는 느낌. 순간순간 알아먹기 힘든 탕웨이 한국어 대사도 한몫하고...

[회색실패작]

그래도 일단은 호가 많으니까 함 봐보고 결정해야겠다.
사실 난 박찬욱 영화 많이 본 편은 아니지만 올드보이는 강렬했음.

[루리웹-3759212778]

그말이 천만관객이야기면 모르겠는데 지금 100만도 안된 건 영화 마니아들만 봤다 해도 너무 낮은 수치임
다른 액션 블록버스터가 없었으면 지금보다 2-3배는 더 볼수 있었슴

[ʕ·͡ᴥ·ʔﾉ]

이번엔 아니라고 ㅠㅠ

[회색실패작]

멜로영화라고! 상업영화라고!

[나는현준]

진짜 재밌는 영화인데 많이들 안봐서 안타깝더라

[회색실패작]

대부분 호평이긴 하더라.

[콜라맛사이다]

셋다 오락 영화인데 탑건이 오락 영화로써 진짜 너무 잘 만들었음

[회색실패작]

탑건 너무 강함. 진짜 졸라 강함. 나도 탑건 여러번 봄ㅋㅋ

[녹색번개]

[회색실패작]

발 킬머 풋풋한 거 봐..

[루리웹-1704271377]

보고왔는데 그래도 순한맛 박찬욱이더라

[회색실패작]

일단 피가 안튄다는 점에서 굉장히 성격 죽이고 만들었다.

[MooGooN]

괜히 영화들이 라이벌 피해서 개봉하는게 아니구나

[회색실패작]

당장 헬보이2만 해도 흥행 잘 되다가 다크나이트 개봉하자마자 흥행 수직하락하고 리부트 나올 때까지 몇년을 어둠 속에 지냈는지..orz

[히나나위 텐시]

아 요즘 탕웨이인가 하는 애가 가끔 보여서 뭔가 했는데
저기 나와서 그랬구나

[회색실패작]

탕웨이도 중국 탈출하고 싶었던 것 같기도.

[안경곰돌이]

웬만하면 탑건 피해서 가겠는데 칸 영화제 감독상빨 안 받을 수도 없고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