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일명 "똥3", "수면제" 등으로 불리지만
출시 당시에는 그 해 역대급 화제작이었던 디아블로 3,
이게 어느덧 9년이나 흘렀는데
문제는 디2가 그러했듯 디3 역시 무한한 템파밍 게임이라는 것.
지금의 디3 은 고유능력이 있는 유니크 아이템과 세트 아이템을 위주로 착용했지만
당시의 디아블로3 는 높은 아이템 등급의 레어 아이템이 종결 아이템이었다.
그런데 이 높은 등급 아이템은 당연히 최종 난이도인
"불지옥" 상위 액트에서만 드랍이 되었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불지옥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았다.
지옥 난이도 최종 보스인 지옥 디아블로를 한 손으로 잡는 스펙도
불지옥 난이도 튜토리얼 좀비한테 맞아죽는 말도 안되는 밸런스가 발생.
특히 디아블로 2 의 추억을 가지고 많이 선택했던 야만용사(바바리안) 과
혼자서 힐과 딜을 모두 하던 근접직업인 수도사의 문제가 더 심했는데
게임 밸런스 조절을 위해 수도사와 야만용사는 다른 캐릭터에 비해
대미지를 덜 받는 시스템이 있었지만
불지옥 난이도에서는 그런 능력치 보정과 무관하게
어떤 캐릭터도 공평하게 한방이었던 것
결국 수도사와 야만용사는 캐릭터보다 강한 NPC가
대신 싸워주고 드러눕는 일명 "흑형런" 이 인기를 끌었고
결국 블리자드는 불지옥 난이도를 하향하고
추후 불지옥 난이도 내에서 추가로 난이도를 구분했는데
당시 게이머들의 불지옥 트라우마는 지금도 뇌리에 깊숙히 박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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