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칼로 아닌 말로 설득하겠다는 답답한 아들을 본 아버지

[쿱쿱이젠]

할 수 있어 우리아들.

응.

우리 아들은 가능해.

말 안 들을 것들 아빠가 다 죽였어.

[asubuhi]

태종 이방원이 1418년 태상왕으로 물러나고 1422년 사망했으므로 세종 5년이 맞음.

[怪獸王]

태상왕은 정종 아니었?

[asubuhi]

그래서 세종 초기에는 태상왕이 둘이었음. 왕만 세명인 시대.

[루리웹-3982019385]

아 생각보다 태상왕 기간이 짧았구나

[싸대기빌런]

뭐지? 이 목소리 누구지? 왜 들리는거지?

[늑대군주]

세종때 아버지 이방원을 태상왕으로 올림 그래도 형이 살아 있을때는 상왕칭호만 받다가 나중에 정종이 사망한 뒤에 태상왕칭호를 받음

[카나데쟝]

우리 아들... 하고 싶은 거 다 해...
아빠가 다 준비했어.

[감자맛불알]

마지막에 키스하는 줄 알았네

[루리웹-1656850875]

근데 왜 양녕은 살려두셨어요?

[엘루디아나]

아... 아들은 좀...
사돈은 가족이 아니잖아...ㅋㅋㅋㅋ

[DestinyFATE]

후환이 될것 같으면 죽이라는 유언을 남겼다던데 세종이 살려뒀다더라

[Luminis]

이방원은 철혈군주 이면서 동시에 아들바보다. 양녕이 가출하고 삐딱선 타니까 편지로 아빠 힘들다고 아들 빨리 집에 오라며 편지까지 써줬다.

[c431]

아 양념으로 봤어여

[비월신검]

세종 치세때 양녕을 치죄 하라는 신하들의 주장이 꽤 여러번 있었는데 다 묵살했다고 함

[북추]

그러나 신숙주가 등장하는데...

[Tholongil]

아들이 하려는 게 불가능한 일인 것 같다면,
불가능하게 만드는 놈들을 충분히 숙청하지 않은 것은 아닌가 생각해봅시다

[쿠미로미]

하지만 아빠도 세종 큰 형을 못죽였고
세종도 수양을 돌려놓지 못했음

[쿱쿱이젠]

양녕대군은 세종이 진짜 철저하게 보호해줬는데 뒤통수 친거고
세조도 문종 살아 있을 때 까지 형님 형님 헥헥헥헥 이러면서 완전 개 처럼 굴렀는데 우짜겠어

[이노신]

수양에게 프로젝트를 맡긴거 부터 틀어지기 시작했지...

[쿠미로미]

뭐 결과를 아는 우리가 보기엔 이런거니까 ㅋㅋㅋ

[안단테2]

그도 그럴것이 ..

태종이 이성계 눈밖에 나서 가장 힘들때 어렵게 키운 큰아들이니까

[aaa용사]

세조가 왕자이던 시절 한번씩 까분적 있어
문종 앞에서 너님은 공부는 잘하지만 난 문무 양면 다 뛰어남 한적도 있고
그래서 견제 받았던거고

[루리웹-2354243445]

단종이 너무 운이 없었어
문종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할머니나 모후가 살아있었으면 수렴청정 가능했고
수양대군도 언감생심 이빨도 못드러냈을텐데...

세종도 그런 분위기 눈치까고 김종서를 고명대신으로 세워서 단종을 보위하게 했지만...

역사 속에 반란군들 공통점이 모다?
어짜피 이판사판 성공해서 왕으로 사느냐, 반란군으로 사지가 찌껴죽냐 둘중 하나라 행동이 존나 빨라요
12.12를 봐도 그렇고...

[aaa용사]

세종이 굼꿨더게 왕가가 합심하여 나라를 이끄는 모양세였던거 같음
그래서 태종의 유지도 어겨가며 양녕을 한양으로 끌어 올리고
왕자들에게 프로제트도 맞기고 한거 같아

[늑대군주]

정작 왕되고나서 문무양면으로 개판친거는 함정이지

[루리웹-911]

태종은 본인이 그래봤으니 남의 야심도 잘 알아서 왕족 형제들도 철처하게 세력화 시키지 못하게 했는데
세종은 본인이 그래봤으니 지 자식들도 우애 깊을 줄 알고 벼슬길 못하는 왕자들이 안타까워 세력화시켰지
결국 성선설 성악설 논리로 보자면 태종의 성악설이 옳았던 거....권력 앞에 욕심 없는 새끼 없다

[플리스킨이로콰이]

견제는 개뿔. 문종은 그저 우쮸쥬 울 동생 힘쎄네 우쮸쮸 이정도 수준으로 밖에 안보였구만. 무신 견제는 ㅋㅋㅋㅋ 문종 때만 해도 오히려 신하들이 끼리끼리 짝짓기 해서 세를 불리니까. 왕족들 등용해서 밟아 놓곤 했는데. 견제는 개뿔 ㅋㅋㅋㅋ 문종 앞에 수양은 그저 귀여운 동생 B 정도 였지

[낚시본능2]

애비죽기 직전인데 아주 한마디도 안지쥬?

[Esper Q.LEE]

애비 상대로 한마디도 안지는거 보니, 아들래미가 앞으로도 잘 할수 있겠쥬?

[떡밥인생]

애비 : (흡족)

[티모는항상우릴보고웃지]

'ㅋㅋ 이래야 내새1끼지'

[궁상킹전군]

사실상 세종이 조선시대 최고의 아가리 파이터 아니냐

[Mark.7]

아비는 자식이 자길 넘어서길 바라다못해 기원하는 존재들이지 ㅋㅋ

[왕사자]

그쪽은 정조 쪽이 좀더..

[뭐 임마?]

마지막이 살짝 미소 짓는걸 보면 오히려 저 대답을

듣고 싶어서 강하게 말한거 같은뎈ㅋㅋㅋㅋ

[허어연곰]

아가리 파이터는 정조쪽이 쫌더 가깝고 세종은 개고인 교수님같은 느낌이지....

[티모는항상우릴보고웃지]

불교를 반대할려면 뒷받침할 증거가 있어야겠죠?
근데 그런 책이 아직 없죠?
그럼 니가 써오면 되겠죠?

[K200APC]

세종 : (걸거칠거 이미 다 조져놓고 한다는 소리가...)

[진리는 라면]

양녕:우효

[Feed]

수양대군 : 엌ㅋㅋㅋㅋㅋ 할배 ㅈㅅ ㅋㅋㅋㅋㅋ

[검방]

현실은 저렇게 살벌훈훈한 대화가 아니라 나 죽어도 맘놓고 고기 먹으라는 그냥 훈훈이었음

[asubuhi]

아들 사랑은 끔찍했던 사람이니까. 자기 형제의 골육상쟁에 어쩌면 지쳤을지도 모르고.

[이노신]

임용한:세종은 성격상 3년상을 정석대로 할거라는걸 태종이 이미 알아서, 너는 왕이니 정무에 신경쓰라고 태종이 고기를 먹으라고 유언을 남김.

[겨울의번견들]

태종: 충녕아 아빠 사냥가고시픈데 대신들이 반대해 같이 사냥가자 ㅠㅠㅠ
태종: 충녕아... 형들한테 아빠가 큰아빠 작은아빠들한테 그런거처럼 모질게 굴건 아니...지? ㅠㅠ
태종: 충녕아 아빠 상치른다고 고기끊고 그러면 안돼... 너 고기 안먹으면 시름시름 앓잖어... ㅠㅠㅠㅠ

[맑스다 맑스]

근데도 세종이 씹고 고기안먹고 풀뿌리만 먹으니까

신하들이 아니 선왕이 먹으라했는데 안먹으면 어캄요 하고 반발에서 먹음

[Narthil]

수양이를 죽였어야...

[루리웹-6661354743]

[루리웹-1999552028]

뿌리깊은 나무에서도 그렇고 태종이방원이랑 세종이랑 정치견해 충돌 다룬건 사극 치트키더라

[애플페이vs통일]

빈센조가 커서 낭만닥터가 된다.... 이말인가

[라그나롴]

"상왕은 왕이 아니다. 왕을 참칭하지말라."

"무사 무휼"

[루리웹-3982019385]

뿌나 존잼으로 봤는데 육룡이나르샤는 실망

[Neith]

세종 : 아무리 그래도 장인까지는 좀.....하 와이프한테 뭐라고 말해야하나....

[Praetor]

내가 호랑이 새끼를 낳았구나. (흐믓)

[리얼BC]

뿌리깊은 나무 송중기가 나오는 저 1/2화가 진짜 임팩트가 쩔었음. 저때 송중기가 얼굴만 잘생긴게 아니라 연기도 쩐다는걸 알게됨.

[애플페이vs통일]

레알 눈빛 연기 지림

[Mark.7]

무휼보고 명령할때
사극말투는 좀 별로여도 표정연기는 진짜좋았음

[라그나롴]

저 장면 뿐만 아니라 훗날의 세종(한석규)이 과거의 세종(송중기)와 기싸움하는 장면도 쩔었지

[궤에에엑]

아머드 태종

[느림보꽃]

물론 저러지는 않았음

주상께서 이 아비의 상을 치루느라 고기를 끊으면 건강을 해칠테니
상중에도 주상의 수라엔 꼭 고기반찬을 먹게 해주게

마지막 가는 길에도 아들 야윌까봐 고기 먹이라는 아들바보...

[죄수번호 탈출한다]

세종은 죽이지 않았다
끝까지 부려먹었을뿐

[루리웹-336996918]

이방원 : 진짜로 내가 걸은 길보다 더 참혹하네...

[leopaard]

황희: 그냥 죽여주세요...

[n회차인생]

그렇게 할아버지랑 아빠가 다 닦아놓은 탄탄대로에 스스로 똥을 뿌린 수양...

[CTI92]

똥을 안뿌리면 수양이 왕이 될 일이 없잖아

[심재]

우리집안 조상님도 쓱싹당함 -.,-

[귀요미정찰병]

심씨니...?

[심재]

ㅇㅇ

[귀요미정찰병]

앗아

[아리아른즈]

손자가 트롤이었을줄은 꿈에도 몰랐겠지...

[펠로턴]

진짜 세종도 기반이 탄탄했다는 점과 안정된 시국이었다는게 큰 운이었지. 후기 조선 왕들 여럿이 정통성 후져서 그거 극복하느라 시간 잡아먹느라 자기 정치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죽은 왕들 많았지. 대표적으로 효종

[레걸마인드]

여진족 족장들 : 아니 말로 설득한다메요??

[aaa용사]

오랑캐는 사람이 아님

[深く暗い 幻想]

세종 : 내가 최근에 만든 신기전 이름이 '대화'야, 신대화

[leopaard]

말이 통해야 말로 설득을 하죠

[노노라]

근데 외척도 너무 다 죽여놔서 집권 초기에는 임금 편이 없어서 좀 힘들었다고 하드라

[라이칸맨]

??? : 아 왕노릇 똑바로 하란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로네모선장]

드라마라서 저렇게 연출이 되었다한들, 태조는 어느정도는 예상하지 않았을까요?

[네로네모선장]

앜 태조가 아니라 태종.

[힐셋]

둘다 자식사랑땜에 세조가 탄생한거 같기도 하고

[얼음마왕]

태종은 보면 볼수록 대단한 인물 같음
태종이 있었기에 조선이 그래도 500년은 갈 수 있었던 거 같아

[마감시간]

연기 잘하셔...

[라그나롴]

애민사상이 세종대왕의 가장 쩌는 점이지

[긁힌 상처]

제목 보고 바리안과 안두인 생각하고 들어와버린 나새기...

[토오루P]

죽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저 죽을때까지 일해야할 것입니다

[Gy9509]

새끼...내가 장애물 될 만한거 다 죽여놨으니까 어디한번 잘해봐라
꽥

[CP308물넷]

저런 세종대왕님도 살심을 토하신적이 있음 최만리 한글창제 반대때였지 토론이 아니라 세종께서 일방적으로 비루먹은 노인네 고루하고 좀먹는놈이라 폭언을 하시고 니가 늙어서 죽이지 못한다라 말까지함 당연히 다들 떼꿀멍

[I루시에드I]

황희 : 참혹한 건 내 직장 생활이엇고

[MomoGom]

철혈군주지만 진짜 자식들에겐 물르고 다정했던 태종. 사후세계가 있어 세조를 만났다면 중손주를 죽인 손주새끼를 갈아버렸을까 어쨌을까.

[웃소 에빈]

양녕한테 한 거 보면 세조가 아무리 그랬어도 엄연히 자기 손주라 못건드렸을거라 봄.

[미루가지]

도리어 문종을 문책했을지도, 아들이 걱정됬으면 수양을 죽이거나 그게 안되면 정치적으로 실각시키거나

[웬디mk2]

죽이지는 않는다 죽을때까지 부려먹어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