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대학교 근처 밥집에 들어갔다가 생긴 일.jpg

[Mandalorian]

모 대학 근처에 있는 정식집에 들어갔더니 주인장이

'...오랜만이구나! 훌륭해졌네'

'기억하고 계세요?'

'당연하지! 우리 가게 밥을 먹고 다닌 학생 얼굴은 전부 못잊어!'

라고 해서 처음 들어간 가게인데도 가슴이 뜨거워졌다.

[PrinceGee]

한동안 안보이더니 군대갔다왔니?

[gunpowder06]

자위대

[리넨]

[하동맨]

감동

[루리웹-0925714706]

작성자가 왔던 걸 까먹은 것일 수도 있잖아!

[앙베인띠]

맨날 밥 두공기 시키니까 나중엔 사장님이
알아서 반찬세킹해주실 때 두공기 미리 주시더만..

감동

[후미카X片思い]

그거 밥 갖다 주기 귀찮아서
한 번에 주는겨

[닉네임이정말16자까지되나만들어]

감동 브레이컼ㅋㅋㅋㅋㅋ

[THE·O]

그렇다 해도 단골이라고 기억해주는 건 감동이지 ㅋㅋ

[울트라 마린]

예전에 어떤 미용실에서 혹시 펜틴 샴푸 쓰냐고 물어보길래 대충 그렇다고 맞장구 쳐주니까
자기는 모든 샴푸향 다 안다면서 자랑하는 분 있었는데

사실 그냥 헌혈해서 받은 샤워백에 있는 엘라스틴 샘플이였음...ㅎ

[야베스의기도]

처음간 미용실에서 `잘라드리던대로 잘라드릴까요? ` 라는 질문에 벅찬 감동을 느꼈던때랑 비슷한 경우군

[호모 심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다비]

내가 그래서 출장 다닐때마다 밥먹으러들어갈때 누님 저 또왔어요!! 하면서 들어감
늘 여러번 온것처럼 환영받음

[욕망의항아리]

인싸쉑

[토착왜구다카키마사오]

여기 처세술 맛집이네

[루리웹-9072751289]

생각보다 기억잘하시더라
성호분식 또 가고싶다

[MD브루노]

사실 자기도 모르는 쌍둥이가 있었던 거야

[say0_0]

세계선이 바뀌었다

[이레]

ㅋㅋㅋㅋ

[blackalbum]

나는 일본 놀러갔을때 스프카레집에서 주문하다가 같이간 친구들한테 뭐먹을래 물어봤더니 주인장이 한국인이세요? 하길래 아 예 검색하다가 맛있다고 들어서 왔습니다하고 얘기좀 하고 잘먹고 왔는데 1년쯤 후에 다시 놀러가서 찾아갔더니 점포 이전했어서 주변에 좀 물어보고 이전한곳 찾아갔는데 작년에 오신분이죠? 하면서 알아보길래 놀랐슴

[izuminoa]

어디길래

[시공사태]

검색하다가 나온 스프카레라면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던 거긴가

[시공사태]

맞냐

[blackalbum]

도쿄 아키하바라 근처에있는 스프카레 카무이라는곳

[상처엔염산]

학교 후문쪽 이삭토스트 아주머니 진짜 하나하나 다 기억하시더라

[루리웹-3529258267]

말 걸어서 다신 안 감 ㅋㅋㅋ

[RAPIDCAT]

난 예전에 회사 일로 딱 두 번을 거래한 업체가 있음. 대단한 것도 아니고 전부 합쳐봐야 백만원 정도인 소소한 구매임.

근데 거의 7-8년만에 개인적으로 뭐 살게 있어서 갔는데 회사 이름이랑 거래했던 내역 이야기 해 주면서 오랜만에 오셨네요 해서 놀란 적 있음.

[타이어프라프치노]

가게오픈 3일째의 사장님

[NEI]

저거 우리나라에서도 많이쓰는 접대멘트

[타일러 레이]

나 군대갔다와서 학교 앞 분식집 갔더니, 복학했나보네? 라고 하셔서 절 기억하세요??라고 했더니,
"너처럼 술주정 재밌게 부린 사람 처음봤다ㅋ"
이러시더라.

군대 가기 전, 형들이 분식집 사장님과 상의 됐다며 술 사오리고 해서 술 사갖고 떡볶이에 엄청 마셨거든. ㅋ

[PhD. Kim]

ㅋㅋㅋㅋㅋㅋ 난 내 자취방 근처 피자집 사장님이랑 친해졌지ㅋㅋㅋㅋ

[피부가소중한노가다꾼]

어떻게 잊어 외상값 갚아 이눔아

[숲이여창성하라]

예전에 지방사는 친척동생들이랑 동네 PC방을 갔었는데
나도 굉장히 오랜만에 간거긴한데 주인아저씨가 내얼굴은 익숙했나봄.. 뭔가 동공이 흔들리다가 하는말이
"이녀석들!! 아직도 몰려다니는구나~"
동생들이 허허허 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