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3연속 벙커링의 뒷이야기

[루리웹-7456155814]

둘다 상대를 얕잡아봄 ㅋㅋㅋㅋ

[콩나물소고기돼지순대수육국밥집]

임 : 에이 이거 세번다 당하겠어? ㅋㅋㅋㅋ
콩 : 에이 사람이면 이런 대회에 저런거 세번 안쓰지 ㅋㅋㅋ

[해피타임]

설마 이런거에 당하겠어
설마 했던거에 또 당하겠어
이번에는 막겠지
????????????????

[야쿠모 테루]

둘다 상대를 너무 높게 평가했다

[CardCaptor SAKURA]

ㅋㅋㅋㅋ

[아이베타]

"인간이라면 더 안그러겠지"
"인간이라면 더 안통하겠지"

[[이미강등된회원입니다]]

역시 인간이 나빠

[도벨메이드]

날빌이란 단어는 없었는데 개념은 대충 있었을걸

[나나치666]

그당시도 날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앗음

[Leifþrasir]

당시 벙커링 채신기술 아니었음,
동네에서도 4드론 담으로 많이 쓰이는 날빌이었고, 리그에서도 상당한 비중으로 쓰이던 빌드라 이미 앞마당 해처리 머꼬 시작하는 빌드랑 가위바위보 관계 형성 되어 있었음.

[FinKLain]

최신은 아니었고 그냥 임요환이 연구를 빡세게 했음.
당시 연습 상대가 후에 투신이라고 불리는 박성준임.

[만사가아주귀찮아]

설마 세번 당하겠나 당연히 막겠지. 2승 했으니 하나 주고 다음빌드 선보여야지

그랬는데 못막음

[노리스팩커드]

박성준 우승이 저거 바로 앞시즌.
이미 투신이라 불렸음.

[살려줘용]

오랜만에 다시보니 첫게임이 13-4분 했고 나머지 두개임이 오분 컷임 ㅋㅋ

[Kyle82]

ㄴㄴ 임요한은 막힌 이후의 운영도 다 준비하고 있었음..
승부욕이 강하기 때문에 허투로라도 1승 내줄 생각을 했을 것 같지는 않고,
벙커링이 막혀도 나는 이렇게 이길 수 있다! 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던 것 같음..

[FinKLain]

이미 그랬었구나. 저거 이후로 물이 올랐다고 들어서 나중인줄 알았더니.

[나이거참1]

저맵에선 벙커링 자체가 최고운영의 빌드였음 괴물최연성 황제임요환이 저당시에 최고의 흥행카드여서 지금 스타수준에 비쳐보면
테란이 저그상대로 만대영들 맵이였음 특히 1.3경기맵 앞마당확장은 아에 저그가 테란한테 말도안되는맵이고 2경기 레퀴엠도 그나마 저그가 할만하다고 해도 역언덕에다가 앞마당거리가 가깝고 앞마당 초반대비 하러 스포닝 먼저 올라가는순간 상대가 워너원테크 타는순간 미네랑뒤에 드랍쉽내리면 겜터져있어서 그냥 테란들 결승 올라가라 이런스타일 본좌라인 임이최마에서 마읍읍이 대단한데 이런 개테란맵에서 운영으로 잡는법연구를 잘했음 테란전성기는 앞마당뒤 언덕형이랑 반섬맵들이 밸런스패치로 잘안나오니 테란들 입구막고 이영호스타일처럼 한방형 하고했는데 그때부터 스타가 전형적인 양산형겜이 되서 점점 노잼이 되었음 이영호가 스타를 잘하는것도 있지만 본좌라인에 오르고싶으면 테란하라고 있듯히 프로게이머 수준에서 동일선상 테란이 유리하게 할수밖에없음

[탐사선]

가위만 세번내는 남자와.
가위만 세번내진 않겠지 하고 보만 세번낸 남자 ㅋㅋ

[루리웹-04622067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유 무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추머신]

3연속 벙커링 뒷이야기는 감동의 골마지

[위:]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FinKLain]

OGN의 운영 미숙이 여실히 드러나는 사건 ㅋㅋㅋ

[FinKLain]

지금와서 다시 생각해보면 OGN의 운영도 아마추어적인 감성에 기댄 부분이 많았던 것 같네.
여러모로 많은 변화를 준 리그인 듯.

[루리웹-8549263921]

이건 대부분 임요환이 예의가 없었다는 평가던데

승리자가 미안해 하는게 좀 그렇잖어

[루리웹-5238226906]

이렇게 딴 감동의 골마는 imf 금모으기 운동에 기부해서 훈훈함을 남겼읍니다

[FinKLain]

당시에는 그런 평가가 많았는데, 지금와서는 온게임넷이 너무 무리하게 임요환 잡아두었던 탓에 생긴 해프닝이라는 결론임.

[공허의 페이커♡]

결승전에서 진 선수, 진 팀이 분해하는건 많은 스포츠에서 아주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임. 그런데 주최측에서 한 선수, 팀이 이길 경우만 상정해서 이벤트를 맞춰둬서 생긴 문제지. 난 이걸 왜 임요환 선수 탓하는지 모르겠고 예전부터 혐오했고 지금도 혐오함.

[루리웹-5142345]

근데 나오는 울음을 어떻게 참음?
그것도 단순히 져서 우는게 아니라, 이제 나의 시대는 끝났구나.. 라는 큰 감정의 눈물인데...

[dpsp]

솔찍히 저건 왜 임요환이 욕먹어야하는지 이해 불가.

[Fenomeno]

[임]이 자신에게 분해서 울수도 있지. 근데 사람들이 바란건 황제라는 타이틀처럼, 임의 겉으로 보이는 외모같이 세련되고 젠틀하게 승패에 깔끔하게 승복하고 자신이 이끌고 도운 친한동생 최연성의 첫우승을 멋지게 축하해주는 그런 모습이였음. 황제라는 타이틀 뒤에 숨겨져 있던 임의 엄청난 승부욕과 여린 심성을 보지못했는데 갑자기 저렇게 터져 나오니 받아드리기 힘들었지. 거기다가 첫우승한 최연성까지 임한테 미안해서 안절부절 하며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고 까지 말하고 인생에 가장 큰 추억으로 기억될 장면이 승자가 아닌 패자에게 너무 큰 포커스까지 가버렸으니...그걸 받아드리지 못하던 팬들이 많았음. 근데 제일문제는 오지엔이였지. 어느 스포츠가 준우승(패배자)를 저렇게 승자앞에서 들러리 시키냐? 최근에서야 스포츠맨십에 의거해서 시상식같은때 도열해서 축하하고 박수쳐주는 경우가 있긴하지만 오지엔의 저런 진행방식은 진짜 무리수고 패배자, 승부자 모두에게 능욕같은 거라고 봄

[인텔바이럴디렉터]

임이잘못한게 맞다고봄 롤에서도 페이커가 울어서 삼성우승은 아무도 축하해주는분위기가 아니였지

[달달러]

아무리 젠틀해도 저기에 목숨걸고 뛰는 스포츠맨임
손흥민이 챔스 결승에서 졌다고 업드려서 울면 리버풀이 눈치를 봐야하나?

[Fenomeno]

손흥민이 울건 말건 리버풀이나 UEFA는 신경도 안쓰거든. 근데 오지엔은 패배자 퇴장안시키고 무대에 붙잡아 두고 인터뷰까지 하는 뻘짓에, 젠틀이 아니라 최연성은 팀선배이자 자신에게 유사 스승같은 사람이 옆에서 대성통곡하니 눈치를 안볼수가 있나?

[달달러]

같은 의견인거 같은데 그게 임요환 잘못이 아니라 오지엔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는거

[아-잉야해]

둘다 하겠냐? 당하겠냐? 했는데ㅋㅋㅋ 그게또 먹히고 당해버림ㅋㅋㅋㅋ

[비추머신]

수비형 건물인 벙커를 상대방 기지 앞에 지어서 상대방 입구를 막아버리는거

[Luminis]

초반멀티가 필수인데 그걸 벙커로 막으면서 견제 및 방해로 상대방 빌드는 늦추면서 본인 빌드는 발전시키는 전법임

[마르크라파엘]

극초반 테란 진영으로 1티어 유닛인 해병과 일꾼 가지고 아직 상대방 인프라가 갖춰지기 전에 적 본진으로 쳐들어가서

테란측 방어타워인 벙커를 지어대서 조이는 방법임.

해병이 하나만 들어가 있어도 극초반 상대 1티어 유닛 세네마리로는 깨는게 불가능함.....

근데 이 전략은 극초반 인프라를 늘리기 위한 일꾼들도 다수 대동하기 때문에 실패하면 사실상 뒤가 없는 도박수 전략임.

[턴코트]

테란 종족의 방어건물인 "벙커"를 상대 진영 가까이에 건설하는 것. 벙커는 스스로 공격하는 기능이 없고 건물 안에 따로 공격유닛을 수납해야 공격이 가능하지만, 건물 자체가 부서질 때까지는 안에 들어간 유닛을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역할의 건물임. 상대는 건물을 부숴야 그제서야 밖으로 노출된 유닛들을 공격해서 죽일 수 있음.
벙커링 전략은 게임 초반(적의 방어병력이 충분히 모이기 전)에 벙커를 건설할 일꾼을 대동하고 소수의 유닛으로 공격을 가는 전략. 스타크래프트는 이미 일꾼이 채취작업 중인 자원에 다른 일꾼이 동시에 채취작업을 할 수가 없어서, 일부 유즈맵을 제외하면 일꾼이 아무리 많아도 자원채취속도에 한계가 있음.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초기위치 말고 다른 위치에 있는 자원 옆에 수납건물을 더 짓는 "멀티"를 만드는데, 벙커링은 보통 이 멀티를 타겟으로 이루어짐. 상대의 수납건물까지 사거리가 닿는 가까운 거리에 벙커를 지어버리는 것.
본래는 상대의 멀티를 방해해서 시간만 끌고, 이후 정상적으로 멀티를 만든 나와 멀티를 방해받은 상대의 자원수급속도 차이로 말미암아 생겨나는 병력차이로 이득을 보기위한 전략. 3연벙 당시에는 홍진호가 벙커링을 막기위해 일꾼까지 전투에 투입했다가 잃게 된 병력이 과도하게 커져서 gg를 치는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흘러갔던 것으로 알고있음.

[FinKLain]

상대방 진영의 입구나 주요 자원지 같은 곳에 벙커를 지어서 말려죽이는 작전임.

[노리스팩커드]

방어기지인 벙커를 상대방 기지에 짓는 전략.
테란이 일꾼을 데리고 나와야 해서 가난해지는데
당시 저그는 앞마당 멀티를 먹으면서 시작하는게 보통이었기에
일꾼만으로 어느 정도 막아야 해서 같이 가난해짐.
당시 메타에서는 테란이 무조건 이득본다 했던 전략이었음.
멀면 더블, 가까우면 벙커링이라 할 정도.

[작두성애자]

원래 일꾼늘려가면서 돈줄 늘리고 발전해가는게 일반적이자너
근데 저건 초반부터 일꾼 우르르 몰려가서 타워짓고 초전박살 또는 봉쇄해버리는거

[리멤버미]

또 2의 저주가 이걸 해냅니다

[Luminis]

1이 2에게 3 하는것

[악룡]

아니 근데 나도 설마 3번? 하겠어 한다 ㅋㅋ

[POCKET INFINITY]

투신 임요환 광탈시킨것만봐도 와 했 이야....박수침 나는

[불행복소년소녀]

이도류의 창시자 미야모토 무사시와
장도의 달인 사사키 코지로는 간류지마에서 전설이 될 싸움을 벌이기로 한다

현란한 이도류와 3연속 공간참의 격돌을 기대하여 구경꾼들이 모였으나

전설의 결투는 대충 깎은 목도 평타 한방에 끝나버렸다

[00'7']

나도 3연벙에서 이 간류지마섬 대결이 늘 떠올랐음

진짜 승부는 화려한게 아니라 허를 찌르는 한방으로 결정된다는것..

[Blood-Mure]

애초에 진검 한대만 맞아도 골로가버리는게 사람인데, 만화처럼 몇합씩 주고받으며 몇시간을 치고박고 싸우는건 말도 안되긴하지.

[만사가아주귀찮아]

무사시가 일부러 약속시간 늦게 가서 긴장 풀어놓고 목도기습으로 한방에 끝냄

[팬더롤링어택]

긴장을 풀어놓은게 아니라 성격이 급한 상대가 어 불같이 열받아서 평상심을 잃은 상태를 노린거였음..

[Flaystation-2]

게임을 이겨야 하는 선수 입장에서 상대가 당하지 않을거라 예상했다면 안썼겠지

[liemaker]

벙커링 수비 개념도 명확하게 확립되지 않아서, 저그가 막아도 손해인 경우가 꽤 나왔었지
박성준이 기가 막히게 잘 막았었는데

[살려줘용]

한참후의 마재윤 임요환전 보면 임요환 벙커링 티 나자마자 드론나와서 기가막히게 무빙하더만 마린을 무빙샷으로 죽임 ㅋ 물론 이게임도 임요환이 이겼지만

[루리웹-3729525481]

저때 임요환 연습상대가 그 박성준
벙커링 방어율 50%정도였다함.
물론 임은 벙커로 이득보고 그이후 운영까지 준비해놓음 (콩은 구경도 못했지만)

[Ky.S]

저거때문에 다시 벙커링이 핫해졌고 결국은 드론이나와서 막는대처법이 나옴

[챵타캔스_사루강사_유남생]

저 둘 너무 좋아

[유니콩콩풀콩]

1이 2에게 3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