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주식) 신용거래는 어떤원리야?

[candy pop]

삼성증권 MPOP은 따로 체크해야만 신용거래 가능수량은 사용할 수 있었는데

미래에셋은 다르네.. 현금보유량을 훨씬 넘어선 신용거래매수까지 ... 풀매수 잘못 누르면 신용까지 쓰게 되더라고

여튼

신용이란게 돈  빌려서 하는거고

그 주식을 되팔때 갚는거자나

그럼 이율산정방식은 어떻게 되는거야

연이율?

아님 이익 발생시 퍼센트 차감?

할 생각은 없지만

동생이 옛날에 신용6천 썼는데도

꼴아박은 과거가 있어서 걍 궁금해서리

[SnowSlide_]

미래에셋에서 매수시 풀매수되는건 신용이 아니라 미수거래일 가능성이 높음. 일단 신용거래를 하려면 증권사랑 약정을 맺어야해. 약정에 따라서 이자가 다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예수금 및 주식의 담보가치를 따져서 증권사가 주식 매수비용을 대신 내주고, 내준돈 만큼의 이자를 계산해서 매달 떼어감. 미수거래는 주식을 매수했을때 실제 주식대금 결제는 2거래일 뒤에 일어난다는걸 이용한 서비스 개념인데, 일단 돈이 없어도 주식거래를 체결해주고 2거래일 뒤에 입금을 받는것임. 이때 돈을 입금 못하면 증권사는 미수매수된 주식을 강제 매도하고 한달간 미수거래 서비스를 막음. 가끔 2일내 단타치려고 혹은 당일 데이트레이딩 규모를 늘리려고 미수거래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패가망신 하기 딱 좋은짓이니 하면 안됨.

[candy pop]

아.. 내 명의의 이 계좌
동생이 15년전 썼을때 신용이 아닌 미수거래 활성화 시켜서 했었나보구나

어쩐지 이런 중요하고 위험한 기능의 안전장치가 왜 풀려있지? 싶었는데...

고마워!!

[SnowSlide_]

신용거래가 실패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장기투자시 수익이 나도 어차피 이자 떼고나면 남는게 없을 확률이 높고, 장기적으로 오를 주식이라고 하더라도 단기적으로는 여러가지 말도안되는 이유들의 시장충격으로 반대매매 될 확률이 높기 때문임. 운좋아서 단타로 돈을 먹을수도 있는데, 그러다보면 점점 간이 커져서 근자감과 함께 점점 신용매수 규모가 커짐. 한번 재미봤는데 두번은 안보려고 할까? 그러다 한번 잘못걸리면 디지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