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글은 1994년에 방영된 '마크로스 7'의 치명적인 스포일러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미 26년된 만환데 솔직히 님이 보셨을 거였으면 진작 보셨을 거 같아요.
최종화 직전, 프로토 데빌룬의 수장 게페르니치는 인류에게 핵찜질을 당하고 폭주하게 된다.
그의 폭주란 주변의 있는 모든 생물들의 정신 에너지 (=스피릿치아) 를 흡수하는 것으로, 그 자신이 일종의 블랙홀이 되는 것이었다.
그렇게 되어버리면 스스로도 멈출 수가 없기에 그도 늘 그것을 경계해왔으나 상상 이상의 인류의 파괴력이 그걸 해내고 말았던 것.
본래 그는 그 일을 경계하여 인간들을 가둬두고 -> 주인공의 노래로 인간의 정신 에너지를 회복 -> 흡수 -> 회복 -> 흡수를 반복하는 스피릿치아 팜(인간목장) 계획을 꾸미고 있었으나 그 자신의 폭주로 인해 그 꿈은 허사가 되어 결국 폭주에 몸을 맡기게 된다.
그로 인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의 정신 에너지가 빨려나가게 되고,
이는 주인공이자 싸움이 아니라 노래로 감동시키겠다는 일본 만화의 역사에서도 유래가 없는 주인공, 넥키 바사라도 마찬가지였다.
그 속에서 그가 본 것은 어린 시절의 기억... 산을 움직이기 위해 아무리 힘들어도 산을 향해 노래를 불렀던 어린 시절의 자신
스스로의 모습을 보며 중얼거리는 노래의 제목은 'TRY AGAIN', 다시 도전하라
"오늘에야 말로 움직여 주겠어! 산이여! 은하여! 나의 노래를 들어!!!!"
그리고 그는 자기 자신의 노래로서 스스로의 정신 에너지를 회복하고 다시 한 번 눈을 뜨게 된다
마지막까지 게페르니치와 싸우려고 했던, 본래는 게페르니치와 같은 종족인 시빌은 무의 암흑 (스피릿치아 블랙홀)이 된 게페르니치와 계속해서 싸우지만 전력차이는 너무도 압도적
그러나 자신에게 계속 힘을 주는 바사라의 노래를 들으며 마침내 싸움을 멈추고 아무도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바사라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것'
시빌이 공격을 멈추자 처음에는 시빌도 포기했다고 생각했던 게페르니치는 이 노래를 들으며 무언가를 느끼게 되고
마침내 끝판왕인 그조차도 바사라와 함께 노래를 부르게 된다.
그리고 그 노래를 부르고 있을 때 자신의 몸안에서 스피릿치아가 샘솟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것은... 나의 노래에도 무의 암흑에서 태어나 맑은 물과도 같이 흐르는 스피릿치아의 흐름이..."
"이것이야말로 의심할 여지 없이 약속된 스피릿치아 크리에이션!!"
사실 게페르니치는 오래 전 꿈을 꾼 적이 있다. 스피릿치아를 무한으로 스스로 얻는 꿈이었다.
그는 그것이 자신의 스피릿치아 팜 계획으로 이루어지리라 생각했으나 사실 노래의 힘에 그것이 담겨 있었다는 것을 마침내 깨닫게 된다.
마침내 그는 노래의 힘으로 스스로를 컨트롤 할 수 있게 되어 무사히 우주 멸망의 위기를 막게 되고,
스스로 스피릿치아를 얻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인간들에게 스피릿치아를 뺏으며 살 필요 없이 머나먼 우주로 여행을 떠나며 마크로스 7의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3줄 요약
1. 주인공은 노래에 미쳐서 나쁜 놈들도 자기 노래를 듣다보면 어떻게든 될거라 생각함
2. 그리고 그 노래를 듣던 나쁜놈 앞잡이 (과거) 도 같이 노래를 부름
3. 마침내 나쁜놈 대장까지 노래를 부르게 되면서 노래를 통해서 모든게 해결됨
끝
대체 어떤 노래길래 그런 ㅁㅊ 일이 일어났어요? 하는 분들을 위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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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네가 진짜 마크로스 시리즈 최강의 적이었는데 노래로 해탈 시켜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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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팔 싸우지말고 내 노래나 들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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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뎃 데카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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