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오스만 제국이 동맹군에 붙은 이유

[유이가하마 유이♡]

당시 오스만 제국은 산업혁명도 늦었고

협상국엔 영국 프랑스가 금융권을 꽉 잡고 있고 러시아와 크림전쟁 같은 기나긴 전쟁의 역사가

동맹국엔 독일에서 암살시도도 있었고 오스트리아제국에게 얼마전 발칸 반도를 빼앗겨

양쪽에게 붙기 애매했고 호전적이지 못했다

하지만 이 와중에 오스만 제국에게 쐐기를 박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바로 영국이다

당시 영국에서 건조 되고 있던 신조전함이 있었는데

갑자기 우리 이거 징발해 갈꺼임 그러고서 자기들이 써먹었다

그 퇴짜친 작자가 처칠이고

이에 앙심을 품은 처칠은 일부러 먼 에게해 까지 가서

갈리폴리에 상륙한 후에 패망한다

[전씨장내임신시킨교배프레서루리인]

처칠은 자기가 닥달해서 역대급 참패하고선 당시 군 사령관탓을 했다

[봉완미]

좀 자세히 썰을 풀자면.
태초에 브라질에서 퀸엘리자베스급 전함 수출형 2척을 주문했다. 근데 브라질이 돈없다고 배째라면서 주문 캔슬. 문제는 이미 배의 건조가 많이 진행되서 빅커스사가 큰 손해를 보게 된다는거였음.
이때 터키가 그거 자기네가 산다고 딜을 걸었고 영국이 콜하면서 계약성사됨. 터키는 미리 배 이름까지 정해놓고 인수인원들 보내서 인수작업 시켰는데.

[봉완미]

1차대전이 딱 터졌고. 전함1척이 아쉬웠던 영국해군경인 처칠경이 터키가 인수해갈려고 포장중이던 전함을 강탈함. 배 가져갈려고 준비중이던 터키 승무원들은 쫒겨났고. 여기에 터키는 졸라게 빡쳐있었는데.

마침 독일이 전쟁전에 지중해에 파견나가있다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된 전함과 순양함2척을 승무원까지 패키지로 터키한테 넘겨주고 동맹국에 가입시킴. 끝.

[ceramic]

처칠경이 어그로 끌고 전함 먹튀해서 터키내 반영감정이 하늘을 찌르던 때

지중해에서 영국에 나포될 위기에 처한 독일 함선 두척이 터키로 도망옴.

빌헬름2세가 'ㅇㅇ 그거 너네 드림 ㅇㅇ' (어차피 독일로 귀환하긴 글렀으니)
이러고 말만 터키군 전함으로 소속 옮겨놓고 실제로는 독일측 명령을 받도록 함

근데 터키 국민들 입장에선 자기네 전함 삥뜯은 영국이랑 공짜로 전함 준 독일 이라는 넘사벽 차이가 생겨버렸지

[봉완미]

진짜 처칠은 히틀러 아니었으면 조옷ㅂㅅ 전쟁광 정치인으로 역사에 남았을건데 히틀러가 여럿 구했지.

[ceramic]

근데 그 전함이 이스탄불에 항시 정박해있으면서 일종의 협박도구로 활용되기도해서, 이때의 아픈 기억 때문인지 2차대전때는 터키는 머가리 깨져도 중립을 지켰지

한국전쟁에 터키가 꽤 대부대를 보낸 이유도 나치 망하도록 중립지켜서 약간 국제사회에서 왕따 분위기였던것도 있음

[ceramic]

처칠 : 조선반도는 원래부터 일본땅이니 전쟁 끝나도 일본영토로 해야되죠?? (실제로 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