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슬람들의 최고의 축제, The International 10의 상금이 하룻밤만에 880만 달러를 넘었다.
한화로 약 108억이다.
그리고 매년 상금액은 상승하고 있다.
왜 그런 것일까?
TI의 기본 상금은 160만 달러, 약 20억 원이다.
거기에 TI 기간에만 배틀패스란 것을 판매하는데, 이 구입 가격의 25%를 상금에 추가한다.
즉 기본 상금 160만 달러+배틀패스 판매금 25%가 총상금이 된다.
그렇다면 이 배틀패스가 뭐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돈을 쓰면서까지 사려는 것일까?
일단 배틀패스를 사서 레벨을 올리면 치장할 수 있는 스킨을 뽑을 수 있는 보물을 준다.
예시로 이번 배틀패스에서 추가된 밤의 추격자의 불멸급 스킨이다.
불멸급 스킨은 스킬 아이콘, 스킬 효과, 애니메이션까지 전부 바꿔준다.
보물 하나에 여러 명의 영웅의 스킨이 들어있으니 일종의 가차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중복 뽑기는 없으며, 불멸 스킨을 전부 뽑았을 경우 초기화 된다.
그리고 다시 뽑을 수 있게 해준다.
중복된 스킨은 장터에 내놓아서 현금으로 팔거나 갈아서 배틀패스 레벨을 올리는 데 쓸 수 있다.
또한 레벨을 계속 올리다 보면 배틀패스에서만 얻을 수 있는 신비급 스킨(롤로 치면 초월급)을 준다.
예를 들어
지진술사의 기본 모습이다.
작년 TI 배틀패스에서 지진술사는 신비급 스킨을 얻었다.
이 스킨을 적용하면 외형, 스킬 아이콘, 스킬 효과, 애니메이션, 목소리가 전부 바뀐다.
지진술사의 궁극기인 지진파 공명의 스킬 효과.
참고로 저 지진파 공명은 600만 달러짜리 지진파 공명으로 유명하다.
신비 스킨을 입힌 지진술사의 지진파 공명.
배틀패스에서 제공하는 신비급 스킨은 거래가 불가능해서 어떻게 해서든 유저들은 레벨을 올려서 얻으려고 한다.
특히 이번 TI 10은 신비급 스킨을 3개나 주는데
망령 제왕의 신비급 스킨.
원래 망령 제왕은 저 모습이었다가 현재 유령 모습으로 바뀌었다.
고통의 여왕의 신비급 스킨.
바람순찰자의 신비급 스킨이다.
또한 인격체 스킨이란 것도 준다.
기존 원소술사.
머리는 불멸급 스킨이다.
TI 2019 배틀패스 350레벨 보상이었던 원소술사의 인격체 스킨인 '사라진 마도술의 수련사' 어린 원소술사.
그리고 이번 TI 10 인격체 스킨은
'장난감 도살자' 퍼지와
'제자의 길' 항마사이다.
영웅의 스킨뿐만이 아니다.
포탑 스킨
연속 처치 효과
짐꾼 스킨
와드 스킨
맵 스킨
TI 10 버전 음악 팩
아나운서 팩 등 게임 안에서 줄 수 있는 건 전부 준다.
레벨만 올린다면 이 모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워낙 퍼주는 것이 많고, 한정 신비 스킨까지 있으니 오늘도 도슬람들은 배틀패스에 돈을 쏟을 수 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도타 상금이 올라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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