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커피] 부산 마이센 카페 [10]




(3700994)
작성일 프로필 열기/닫기
추천 | 조회 10772 | 댓글수 10
글쓰기
|

댓글 | 10
1
 댓글


(IP보기클릭)116.93.***.***

BEST
17세기 무렵인가? 유럽 최고의 히트 상품이... 향신료, 비단, 도자기 등등 중국이 짱 먹던 시절. 특히 도자기의 경우 유럽 사람들이 '이걸 대체 어떻게 만들었지?' 라고 생각 할 정도로 광택이 나고 아름답고 가볍고 예쁜 무늬도 들어가 있어서 엄청 고가품으로 취급 되었음. 어지간한 유럽 귀족이나 왕족들은 저택에 챠이나 룸( 중국 도자기가 그대로 명사가 되어 중국 도자기를 본 차이나 라고 불렀음)이 있을 정도였음. 그 룸이 크고 수가 많이 갖춰 진 챠이나룸을 갖추고 있는게 자신이 가진 부를 표현하는 수단이었으니... 당연히 그 비밀을 파해치고 싶었던 프로이센 (지금 독일 지역) 군주 한 명이 사기꾼 연금술사 두 명을 붙잡게 되고 무작정 깨진 도자기 주고 연구실에 가둔 다움 만들라고 시킴. 다행이 사기꾼들은 이게 흙으로 만들었다는 걸 알게되고. 또 운 좋게 저 지방에서 도자기 만드는 고령토 (중국 카우링 지방에서 나는 흙)가 많은 지역이었음. 결국 그들이 만들어 내고 그 지역 이름을 따 거기서 만든 도자기를 총칭 마이센, 혹은 마이센 도자기로 통칭하게 됨. 그 당시 군주가 위 플라보노이드님이 언급한 아우구스트 1세 임. 이후로 저 사기꾼 연금술사들이 탈출하게 되면서 유럽에서 여기 저기 도자기가 따라 만들어지게 됨
22.11.13 21:08

(IP보기클릭)221.138.***.***

헤으응 내 사랑 마이센 아라비안 나이트 세트를 모으는게 올해 목푭니다
22.11.13 19:45

(IP보기클릭)125.182.***.***

공허의 금새록
마이센 끝판왕이라 불리는 그 시리즈 말이군요.. 한세트만 모아도 자동차값이던데 | 22.11.13 19:55 | |

(IP보기클릭)58.148.***.***

아니 우유 올린 거 실화입니꺼;;; 바리스타 학원에서 5분도 못 배운듯한....;;;;
22.11.13 20:20

(IP보기클릭)59.20.***.***

마이센이 도자기 회사인가요?
22.11.13 20:44

(IP보기클릭)125.182.***.***

저는 님친구입니다
강건왕 아우구스트가 중국 도자기 따라 만들려고 세운게 기원이라더군요 | 22.11.13 20:56 | |

(IP보기클릭)116.93.***.***

BEST
저는 님친구입니다
17세기 무렵인가? 유럽 최고의 히트 상품이... 향신료, 비단, 도자기 등등 중국이 짱 먹던 시절. 특히 도자기의 경우 유럽 사람들이 '이걸 대체 어떻게 만들었지?' 라고 생각 할 정도로 광택이 나고 아름답고 가볍고 예쁜 무늬도 들어가 있어서 엄청 고가품으로 취급 되었음. 어지간한 유럽 귀족이나 왕족들은 저택에 챠이나 룸( 중국 도자기가 그대로 명사가 되어 중국 도자기를 본 차이나 라고 불렀음)이 있을 정도였음. 그 룸이 크고 수가 많이 갖춰 진 챠이나룸을 갖추고 있는게 자신이 가진 부를 표현하는 수단이었으니... 당연히 그 비밀을 파해치고 싶었던 프로이센 (지금 독일 지역) 군주 한 명이 사기꾼 연금술사 두 명을 붙잡게 되고 무작정 깨진 도자기 주고 연구실에 가둔 다움 만들라고 시킴. 다행이 사기꾼들은 이게 흙으로 만들었다는 걸 알게되고. 또 운 좋게 저 지방에서 도자기 만드는 고령토 (중국 카우링 지방에서 나는 흙)가 많은 지역이었음. 결국 그들이 만들어 내고 그 지역 이름을 따 거기서 만든 도자기를 총칭 마이센, 혹은 마이센 도자기로 통칭하게 됨. 그 당시 군주가 위 플라보노이드님이 언급한 아우구스트 1세 임. 이후로 저 사기꾼 연금술사들이 탈출하게 되면서 유럽에서 여기 저기 도자기가 따라 만들어지게 됨 | 22.11.13 21:08 | |

(IP보기클릭)119.197.***.***

aramise
재밌는 얘기 고맙습니다. 그런데, 옥의 티가 중국도자기는 파인 차이나 였고, 본 차이나는 영국에서 골회를 섞어 만든 거에요. https://catalk.kr/information/bone-china.html | 22.11.13 23:55 | |

(IP보기클릭)59.20.***.***

마이센은 피스카스에서 설마 안먹었겠지요... 찾아보니 골치아프군요..
22.11.13 22:48

(IP보기클릭)221.133.***.***

노리다케만 쓰는 다원도 가봤는데 역시 좋은 다기는 마실때도 좋더라고요. 우리나라 자기 회사들도 다기들 사용가능한 카페를 내면 좋을텐데.
22.11.13 23:57

(IP보기클릭)211.220.***.***

호아앙.. 커피보다 다기류가 더 고급이란거죠??? 손이 떨릴듯 하네요
22.11.14 00:58


1
 댓글





읽을거리
[PC] 2년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장독대 묵은지, 브이 라이징 (19)
[PS5] 국산 게임의 별로서 기억될 칼, 스텔라 블레이드 (143)
[MULTI] 탐험으로 가득한 사막과 맛있는 메카 전투, 샌드랜드 (40)
[MULTI] 아쉬움 남긴 과거에 보내는 마침표, 백영웅전 리뷰 (53)
[MULTI] 고전 명작 호러의 아쉬운 귀환, 얼론 인 더 다크 리메이크 (26)
[게임툰] 자신만의 용을 찾는 여행, 드래곤즈 도그마 2 (51)
[게임툰] 공주의 변신은 무죄, 프린세스 피치 Showtime! (35)
[NS]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기념사업의 끝 (158)
[MULTI] 개발 편의적 발상이 모든 것을 쥐고 비틀고 흔든다, 별이되어라2 (88)
[NS] 여아들을 위한 감성 영웅담, 프린세스 피치 Showtime! (49)
[게임툰] 해방군은 왜 여자 뿐이냐? 유니콘 오버로드 (126)
[MULTI] 진정한 코옵으로 돌아온 형제, 브라더스: 두 아들의 이야기 RE (12)



글쓰기
공지
스킨
글쓰기 1148개의 글이 있습니다.
1 2 3 4 5 6 7 8 9 10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