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3000 시락국밥 3000 계란말이 6000 육전

[루리웹-2962527656]

경남 진주에 일이 있어서 

진주를 갔습니다 

우선 진주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국립경상대학교를 갔습니다 

왜냐면 제 모교이기 때문이죠 

근 10년만에 방문했는데 

바뀐것도 있고 그대로인것도 있고 기분이 묘했네요  

학교 내 캠퍼스 한바퀴 산책하고 다시 이동했습니다 

시내쪽으로 넘어가서

진주성 야경을 잠깐 찍었습니다 

고적하니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그리고 식사는 

24시간 밥집으로 검색하니 

24시간이면서 시락국이랑 계란말이를 저렴하게 파는곳이 있어서 

가봤습니다 

진주에서만 파는 진주 막걸리네요

맛은 좋은편이었습니다 

대학생 시절에는 진짜 말통으로 받아오는 그런 막걸리만 먹어서

이런 병막걸리에 대한 기억이 없네요 

3000원짜리 계란말이

가격이 너무 싸서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했는데

제법 크기가 실했습니다  

내용물도 야채가 아에 없는 순수 계란만 있는 계란말이로 예상했는데

야채가 조금은 들어있었네요

아에 없는거보다는 맛이 나았습니다 

3000원 시락국

가격이 저렴한만큼 

시레기랑 밥 같은 내용물이 아주 실한건 아닙니다  

4000원짜리 곱빼기 시킬걸 하고 후회했음 

맛은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6000원짜리 육전

요것도 혼자서 먹기 딱 좋더라구요

맛도 있는 편  

개인적으로 계란말이랑 시락국을 워낙 좋아해서

아주 만족스러운 한끼였습니다  

[카와키타 사이카-]

와..가볍게 소주 한잔 하기 좋은 구성과 가격이네요!

[육체노동자]

소주 1병각

[엥념]

저에겐 지금의 연인에게는 말못할 중학생시절 숨은 추억이 있는 도시네요 ㅎㅎㅎ
이제는 20년 다되가서 이름도 생각도 안나지만 펜팔의 추억이 있는 동네라 근처 갈때마다 뭔가 아련해지는 동네에요 ㅎㅎ
지금이야 핸드폰도 좋고 네비도 있고 차도 있어서 편하게 가지만 지도보면서 당일치기로 고속버스타고 다녀왔던 기억이 납니다 ~
진주성 사진 정말 예쁩니다 ㅎㅎㅎ

[인간_도살자]

경상대 정문 앞이 이젠 완전 대학가가 다되었더군요 ~_~ 예전엔 진짜 문산가는 길까지 해서 허허벌판이었는데.. 계란말이랑 시락국 실하니 맛있겠네요!

[그럼못써]

과한 음주로 속 뒤집어졌을 때 3천원 저거 한그릇이면 크~~
생각만 해도 침 고입니다.

[복동이형]

육전과 계란말이 먹으면서 시락국 간간이 들이키면 크으~
진주성 멋집니다.

[공허의 금새록]

계란말이 진짜 싸네여

[Sunkist1998]

루리웹에서 경상대를 보다니^^

[†-Kerberos-†]

09년? 10년?
그때 군대친구보러 진주 놀러갔던거 생각나네요 ㅎㅎ
남자둘이 진주성 구경하고, 경상대가서 친구의 친구들하고 술먹고 그랬었는데 ㅋㅋㅋㅋ

[hikky00]

오~ 저 경상대 01학번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