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정 마이스터공방의 익스맨입니다.
이미 유행이 많이 지나버린 가리안 한정판입니다.
사실 한정판을 받자마자 빠르게 완성을 하고 싶었으나 여러가지 우여곡절로 인해 한참 유행에 뒤져버리게 되었네요.
본체 자체는 어차피 일반판과 다름이 없기에 어떻게 하면 나름 한정판 답게 만들어볼까 하다가 마침 우레탄을 쓰는 다른 작업이 있기에
크롬 오버코팅으로 결정을 하고 작업을 했습니다만...
배합한 우레탄을 소비하겠다는 일념에 너무 팍팍 뿌리다 보니 하지 작업이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ㅠ.ㅠ
그렇다고 버릴 수는 없고... 현타가 와서 작업을 미루다 보니 완성까지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뭔가 설렁 설렁 만들다보니 크롬 광빨도 제대로 살리지 못했습니다.
무릅이 관절이 살짝 헐렁합니다.
게다가 변신을 위한 역관절 기믹이라 자세잡기가 좀 애매하네요.
오래 방치된 흔적인 먼지조차 제거하지 못하고 찍었군요.
여러모로 현타가 왔던 작업이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어떻게든 완료를 한 이유는 바로...
이 가리안 한정판의 존재 이유인 히르무카 피규어의 배경으로 사용하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ㅎㅎ
가리안은 이렇게 아웃포커싱으로 날아갈 것이기 때문에 한결 마음이 편하군요. ㅎㅎㅎㅎㅎㅎ(ㅠ.ㅠ)
눈은 동봉된 데칼을 사용했는데 뭔가 좀 부리부리 하네요.
차라리 그려주는게 좋았을 걸 그랬습니다.
여자 피규어 도색은 어렵고 아직 갈길이 멀긴 하지만 그래도 묘한 재미와 매력이 있네요.
이런 애니메이션 미소녀 피규어의 도색은 단순하게 칠하면 너무 밋밋하고 어색해서 의외로 손이 많이 가게 됩니다.
한쪽 팔짱을 하고 허리를 살짝 꺽은 모습이 꽤나 매력적입니다.
상의 티셔츠도 가능한 재질이 얇은 느낌이 나도록 도색을 해봤는데 역시나 사진상으로는 티가 많이 안나네요.
원작에서의 히르무카는 뭔가 드세보이는 이미지 였는데 피규어는 이쁘게 잘 조형을 한 것 같습니다.
뽀얗고 혈색이 좋은 매력적인 허벅지를 만들어 보려고 노력했는데 쉽지는 않네요.
처음에는 핏줄도 표현을 해보려 시도했었으나 워낙 피규어가 작아서 어색하기에 싹 갈아 엎어버렸습니다.
머리카락도 나름 신경을 써줬는데 너무 약하게 명암을줘서인지 조명에 다 날아가 버려서 그냥 단색으로 보이는군요.
히르무카가 인기가 별로 없는걸까요?
이상하게도 히르무카의 작례가 인터넷이 별로 없더라구요.
이번 가리안 한정판에 대해 호불호가 좀 있는 것 같지만 그래도 뭐.. 이건 대놓고 추억 팔이인 '문방구 시리즈' 잖아요~
어째든 개인적으로는 이 한정판에 만족을 합니다.
시간이 되면 아마 가리안 일반판도 더 구매를 해서 다른 스타일로 도색을 해 주고 싶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blog.naver.com/wingco2 <<
175.196.***.***
아무래도 힐무카라는 캐릭터 인지도가 약해서 어릴 적에 만들던 가리안의 추억을 가지고 있는 아재들 입장에서도 힐무카는 처음 보는 캐릭이죠 당시 500원짜리 가리안 박스에 그려져 있던 건 주인공 죠죠, 란벨 그리고 마달사병이었죠 물론 극 중에선 힐무카가 히로인이자 스토리 전체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긴 하지만 한국인들 중 가리안 애니를 본 사람이 극소수니 어쩔 수 없죠 거기다 힐무카 디자인 자체도 워낙 옛날식 디자인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구요 암튼 그래도 작업하신 힐무카는 제가 본 작례 중 최고의 힐무카네요 옆에 가리안에 눈이 안갈 정도로 도색 너무 깔끔하고 이쁩니다
175.196.***.***
아무래도 힐무카라는 캐릭터 인지도가 약해서 어릴 적에 만들던 가리안의 추억을 가지고 있는 아재들 입장에서도 힐무카는 처음 보는 캐릭이죠 당시 500원짜리 가리안 박스에 그려져 있던 건 주인공 죠죠, 란벨 그리고 마달사병이었죠 물론 극 중에선 힐무카가 히로인이자 스토리 전체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긴 하지만 한국인들 중 가리안 애니를 본 사람이 극소수니 어쩔 수 없죠 거기다 힐무카 디자인 자체도 워낙 옛날식 디자인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구요 암튼 그래도 작업하신 힐무카는 제가 본 작례 중 최고의 힐무카네요 옆에 가리안에 눈이 안갈 정도로 도색 너무 깔끔하고 이쁩니다
121.101.***.***
저도 딱 그렇습니다. 가리안에 대한 추억은 500원짜리 아카데미 시리즈 였죠. 그걸 그대로 재판만 해줘도 좋을텐데.. 아쉽네요. 제 작업 좋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3.06.09 09:37 | |
58.233.***.***
전 대백과 통해서 접했다 보니 애니 보기 전부터 힐무카를 알고있던 파입니다만... 애니도 띄염띄염 구해서 봐서 풀 스토리는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게 함정..- -;;; | 23.06.22 11:37 | |
124.58.***.***
121.101.***.***
정말 더 멋지게 삐까번쩍이게 하고 싶었는데 좀 아쉬운 작례가 되어버렸습니다. 미천한 피규어 도색이지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3.06.09 09:38 | |
221.162.***.***
121.101.***.***
좋은 평가 감사합니다~ 매력적인 힐무카를 만들어보려고 욕심만 앞섰는데 원작 느낌이 조금이라도 살려졌다니 황송하네요~ | 23.06.09 09:40 | |
211.208.***.***
1.225.***.***
39.113.***.***
아졸바Zee 설명서에 나름 비중있게 나왔었죠.
211.181.***.***
67.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