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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아카데미 프로마시스 박스아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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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5.140.***.***

BEST
채도를 낮춘 그림을 보니 제 느낌엔 좀더 묵직하고 땀내 날거 같은 그런 느낌은 드네요. 그런데 저렇게 밝고 채도 높게 그림을 그리게 된 원인을 생각해 보면 타카니 선생의 그 묵직한 그림의 기억을 되살리면서도 상품으로서 눈에 확 띄는 강열한 모습을 원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거기에 80년대 제품의 사출색이 밝은 하늘색 이었으니 같은 색깔로 통일을 생각했을수도 있구요. 타카니 선생이 또 한번 그리셨다면 제일 좋았겠지만 돌아가신분이 다시 그릴수는 없는 노릇이니 아카데미 입장에서 추억과 상품으로서의 소비자의 눈길을 잡기위한 화려함 이라는 두마리 토끼 잡으려고 한게 아니었을까 합니다. 요즘 사진이나 제품 렌더링 이미지 같은 걸로 때우는 것도 많은데 수작업 그림으로 그들 나름대로 성의를 보인것은 박수받을만 하다 생각합니다.
24.05.18 06:30

(IP보기클릭)125.140.***.***

BEST
채도를 낮춘 그림을 보니 제 느낌엔 좀더 묵직하고 땀내 날거 같은 그런 느낌은 드네요. 그런데 저렇게 밝고 채도 높게 그림을 그리게 된 원인을 생각해 보면 타카니 선생의 그 묵직한 그림의 기억을 되살리면서도 상품으로서 눈에 확 띄는 강열한 모습을 원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거기에 80년대 제품의 사출색이 밝은 하늘색 이었으니 같은 색깔로 통일을 생각했을수도 있구요. 타카니 선생이 또 한번 그리셨다면 제일 좋았겠지만 돌아가신분이 다시 그릴수는 없는 노릇이니 아카데미 입장에서 추억과 상품으로서의 소비자의 눈길을 잡기위한 화려함 이라는 두마리 토끼 잡으려고 한게 아니었을까 합니다. 요즘 사진이나 제품 렌더링 이미지 같은 걸로 때우는 것도 많은데 수작업 그림으로 그들 나름대로 성의를 보인것은 박수받을만 하다 생각합니다.
24.05.18 06:30

(IP보기클릭)125.177.***.***

mapoman 586
사실 아카데미는 예전부터 꾸준히 자체 아티스트를 두고 멋진 박스아트를 선보이곤 했습니다. 아주 예전엔 외국 키트 박스아트의 열화 복제가 많기는 했지만 그래도 근년에는 좋은 박스아트를 꾸준히 보여 주었죠. 이번 가리안 시리즈에서도 그렇고 당연히 이런 자세는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 24.05.18 06:46 | |

(IP보기클릭)58.228.***.***

mapoman 586
여러모로 공감합니다. 그런데 타카니 화백 아직 살아계실 텐데요^^; | 24.05.18 07:35 | |

(IP보기클릭)125.140.***.***

EST_
혹시나 싶어 찾아보니 활동도 하시고 아직 살아계신게 맞나 보네요 왜 돌아가셨다고 알고 있었는지.. | 24.05.18 08:07 | |

(IP보기클릭)211.114.***.***

음 취향차이도 있을듯 하네요 전 둘다 아쉬워요. ㅎㅎ
24.05.18 06:34

(IP보기클릭)110.11.***.***

가리안, 프로마시스 박스 아트를 맡으신 분의 운이 안 좋은 것이 하필 타카라 박스 아트가 워낙 걸작인 탓이겠지요 타카니 화백의 그 그림은 지금 사용해도 너무 훌륭하게 적용 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론 가리안이 더 아쉬운데 색체도 그렇지만 하이 라이팅 부분이 너무 도드라지고 넓게 퍼져서 뭔가 가벼워 보인 달까요 저는 그렇게 느껴집니다. 밝은 부분 만큼 어두운 부분도 좀 더 과감했으면 어땠을까 싶은데....... 원청의 컨펌 전 그림을 보고 싶긴 합니다.
24.05.18 07:00

(IP보기클릭)58.228.***.***

temjin
말씀에 공감합니다. 어쩔 수 없이 타카니 화백 그림과 비교선상에 놓일 수 밖에 없는 터라... 말 꺼내기가 조심스럽긴 한데 가리안 시리즈 맡으신 작가님의 작업들을 좋게 봐 오던 터라, 이번 박스아트에 대해서는 저도 다소간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원청 쪽의 요청인지 작가님의 판단인지는 알 수 없지만 굳이 수작업으로 접근해야 했을까 싶기도 하고요. | 24.05.18 07:34 | |

(IP보기클릭)117.111.***.***

수정하신 프로마시스의 색깔이 어릴 적 봤던 바로 그 느낌이네요 ^^
24.05.18 08:01

(IP보기클릭)58.141.***.***

플마시스의 정체성중 색은 청색계열이니까요. 가리란은 빨강. 요즘 새로 애니가 나온다면 바뀔수도 있지만 당시 셀화채색 물감의 색감에 맞춰 만든 이상 바꾸는 모험을 하기는 쉽지 않죠. 제품의 색도 브랜드의 일부입니다. 취향차이지 제품 박스아트가 꼭 명작이어야 할 필요도ㅜ없고 예전 카피된 아카데미박스는 실사진을 찍어 콜라쥬형식으로 만들었죠. 제품의 특징을 잘 설명하는 박스아트로서 부족함이 없다는 의견입니다. 전 게시물에도 붙였듯이 그 조금의 차이가 시간과 돈 이니까요.
24.05.18 08:42

(IP보기클릭)125.177.***.***

건담mk2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 같습니다. 그런데 제품의 특징을 잘 살린 박스아트면 족하다면 사진 잘 찍어 붙이는게 제일 장땡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의 특징과 큰 상관이 없더라도 모두에게 두고두고 회자되는 박스아트가 있습니다. 역시 타카니화백 작품이지만 구판 1/100 뉴건담의 박스아트가 과연 제품의 특징을 잘 살렸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 그림은 사실 제품과 비교하면 라인과 프로포션이 많이 닮지 않았지만 멋진 뉴건담의 이미지를 너무 잘 그려서 모두가 손꼽는 명작이지요. 박스아트가 명작이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명작으로 칭송받는 박스아트는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런 박스아트가 매출로도 이어진다는 것이지요. 저는 1/144 자붕글 구판 워카머신들을 수집해놓고 있습니다. 사실 이걸 만들지 말지도 모르지만 그 박스아트들은 너무나 멋진 작품들이죠. 그리고 그런 멋진 작품이라면 돈 얼마쯤 더 지불할 용의가 충분하고 남네요. | 24.05.18 08:57 | |

(IP보기클릭)58.141.***.***

Pheon
그걸 결정하는게 경영진이죠. 박스아트는 제품의 본질이 아니니까요. 지불이야 Peon님 마음지만 박스아트작가가 어디사 쨘..하고 나타나는게. 아닙니다. | 24.05.18 11:07 | |

(IP보기클릭)113.30.***.***

구판 타카라 제품 박스아트가 참 멋졌죠. 아카데미 박스아트는 전체적인 터치를 보면 그때 그 감성을 살려내려 노력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하지만 뭔가 묘하게 힘이 빠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죠. 근데 그거랑 별개로 색감은 저기서 건드리기가 좀 난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관계자가 아닌 이상 프로마시스 제품의 사출색을 먼저 정하고 박스아트를 그에 맞춘 건지, 아니면 박스아트를 먼저 그려놓고 사출색을 그림에 맞춘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회색에 가까운 원작과 달리 아카데미 제품은 박스아트처럼 하늘색으로 뽑혔습니다. 즉, 글쓴이께서 손대신 이미지 말고 원본쪽이 내용물의 특징을 더 잘 드러내고 있다는 말이죠.
24.05.18 09:26

(IP보기클릭)113.30.***.***

renirevenge
제품 퀄리티와 박스아트 디테일간의 차이는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사출색과 그림 채색의 차이가 크면 십중팔구 욕먹습니다. 아마 원작 애니에 맞게 프로마시스 박스아트를 회색톤으로 내고 내용물은 그대로 하늘색으로 채워넣었다면 색분할 잘 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구입한 라이트 유저들은 '지금 우리보고 전체도색 하라는 거냐!?' 라며 화를 냈을 겁니다. | 24.05.18 09:32 | |

(IP보기클릭)211.36.***.***

가리안도 화풍은 좋은데 빨간색이 좀 튀고 가벼운 느낌이에요. 프로마셔스는 가리안 보다는 여러모로 나아보입니다
24.05.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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