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야마다와 사귀는데 있어 이치카와에게 마지막 장애물이었던 아다치와 결판을 짓는 에피소드인 체육대회 편입니다.
평소에 섹드립만 치고 아무 여자에게나 쉽게 반하는 이 노답 친구를 넘어서야 했다고 판단한 건 이치카와도 아다치를 친구라고 생각했고 아다치도 야마다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물론 정말 꼴사나운 모습을 한 자존심이지만 이것 또한 중학생 나름대로의 남자의 자존심이니, 이치카와도 아다치와 자존심을 걸고 결판을 지을 필요가 있었을 겁니다.
사실 큰 틀로 보면 별거 아닌 에피소드이긴 하지만, 내마위가 다른 남성향 러브코미디과 비교하여 꼽을 수 있는 특징 중 하나가 남주인공이 진히로인과 사귀는데 있어 서브 히로인 정리가 아니라 경쟁 상대 남자를 정리하는 것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라서 흥미롭긴 했습니다. 저번에 헌팅 선배도 그렇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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