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핵과금 입장에서 보는 어제 방송 내용

[오호호데스와]

어제 일섭방송 내용 캡쳐뜨고 받아적느라 정신없어서 지나갔던 내용을 다시 생각해 봤습니다.

마구잡이로 적다보니 틀린 내용이 좀 있어 방송내용 글 중 몇 가지 오류들을 같이 수정해 두었습니다. 

여태껏 이 게임에 많은 돈을 썼는데, 4800돌짜리 트럭까지 박아가며 게임 시작 1년 반만에 첫 루나틱을 깨고, 콜라보 제외 한섭 모든 학생을 모았고, 루나틱 올클리어에 도전하는 입장에서 어제 방송 내용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뭐 전체적인 내용이나 뉴비는 어떻다거나 이런 것들 다 걷어내고, 저렴한 수입차 뽑을 정도로 돈을 쓴 입장에서만 봤습니다. 저만큼 과금하신 다른 분들과는 생각이 다를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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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페스고 이런건 이제 별 감흥이 없습니다. 

걍 5~6천장 정도 치면 둘 전3할 정도는 나오니까요. 한 3천장 정도 치던 과거 대비 돈이 많이 들어서 페스 직전 만기로 적금을 들어야 하긴 한데, 플래너가 저한테 엘리그마가 4.4만개나 필요하다는 걸 보면 엘리그마 파밍하는 겸 들어간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선택도 아니고 확정이면 이 가격은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없어서 뽑아야 하는 상황은 아니고 중복을 먹어서 전4각을 볼 애를 재야 하는 상황에선 그리 달갑진 않네요.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노트/bd팩 구매제한이 2회로 늘었는데, 3.5년부터 더블페스로 돈빨아먹겠다고 애들은 2배럭으로 나오는데, 재화는 1명분밖에 안팔다보니 재화부족으로 상당히 허덕였던 차에 잘 됐습니다.

엘리그마2 상점에서 비의서를 매달 사는 입장에서, 보자마자 하루에 210돌이면 300만... 한달 6300돌이면 9천만... 생각부터 나는 걸 보고 소름이 돋았습니다. 

플래너가 저한테 앞으로 15.7억 크레딧이 필요하다던데, 차라리 이렇게 팔기라도 해서 다행입니다. 

전4는 좀 많이 미묘해 보였습니다.

스트라이커만 보면, 힐러는 전2->전3 힐량차이가 능력개방 여부 차이보다 적고, 서포터들은 어차피 딜도 못하는 애들이 특효 10% 받아봐야 굳이굳이겠죠. 

결국 스트라이커 전4는 딜러, 그것도 대부분의 딜을 뽑아야 하는 메인파티의 메인딜러용일텐데, 크리리트를 최대한 덜 하고 스펙이나 파티 숫자를 늘려 편하게 클리어하는 걸 선호하는 입장에선 나쁘진 않아 보입니다. 엘리그마 1천개만 박으면 한 5% 딜이 오르려나요. 이정도면 크리 몇 번 덜 떠도 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전3 적성이 쓸모없는 애를 전4짜리로 투입할 때 그나마 딜량 향상을 좀 기대해볼 수 있겠다 싶으면서, 고즈 루나틱처럼 타 속성 딜러를 끌어와야 하는 상황에선 또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보이기도 하고요. 

스페셜은, 이번 게부라에서 사츠키-아쿠라코-수부키-아마리 식으로 총합 10코 이상어치를 연달아 써야 하는 상황을 겪어보니, 메인파티는 무조건 전4여야겠다 싶었습니다. 뭐 서브파티에까지 다 해줄 필요는 없겠다 싶지요?

당장은 루나틱 메인 2개파티 분량만 생각해서 메타를 보고 넷정도만 하면 될 것 같아요. 당장 생각나는 건 키사키/리오/수기사/히마리 정도고, 굳이 더 해준다면 사츠키/수부키 정도만 더 하지 싶네요. 게부라 코스트 차는 속도를 생각하면 오히려 저런 인권캐보단 게부라용 애들에게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전4를 그렇게 막 반드시 찍어야 할 건 아닌듯 하더라도, 최애는 무조건 전4여야 하고 서클/친구분들이 빌려써야 할 조력자 역시 좋게 쓰시라고 전4로 올려줘야 하는 건, 루나틱 클리어만 생각하고 랭킹까진 전혀 생각없는 입장에서도 부담으로 다가오긴 합니다. 솔직히 엘레그마 2,500개 뿌리는 것도 줘서 좋긴 하지만 미끼상품 느낌이 강하고요. 당장 이번 페스에서 6천장을 쳤는데, 이 글 쓰기 전에 1천장을 더 치고 왔습니다. 

한편, 파밍캐들 전4 또 캐야 하는 건 막막하긴 하네요. 숙증으로만 파밍 가능한 과거 배포캐들은 사실상 전4를 못찍겠지 싶습니다. 

사실 편성창에서 들기모션을 거의 안봐서 스페셜 들기를 다들 왜 그렇게 원하는지 잘 이해 못했었는데, 위에 전4 얘기를 보고 그제서야 이해가 갔습니다. 스트라이커 대비 '상품'의 구성요소가 몇 가지 빠진 채로 팔던 애들이 드디어 정상화되었다 싶습니다. 

이건, '천장으로 처음 먹을 때도 엘레프를 추가로 주는가' 가 핵심일 걸로 보입니다.

만일 아니라면, 픽업 확률 자체를 건드리지도 않았으면서 생색은 오지게 내네 싶겠죠. 천장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듯해서, 이 부분은 패치노트를 봐야 알거같아요.  

그나마 이후 페스들 처음부터 전4로 만들 땐 부담이 덜하다 싶긴 합니다만... 글쎄요. 

생각했던 것보다는 비싼가? 하면서도 4800돌짜리 9.9만보단 싸고, 그정도만큼 돌을 챙겨준다면 오히려 트럭 하나 덜 질러도 될 것 같아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이건 배틀패스의 미션이 얼마나 까다롭느냐가 더 크게 다가올 것 같아요. 이 돈 쓰고 사람 귀찮게 만드는 건 별로 달갑진 않아 보입니다. 

적어도 4주년 페스 방송보다는 내용이 알차 만족스럽고, 루나틱 클리어가 주는 도파민이 엄청나서, 전4를 제외하고는 의외로 큰 부담은 안되는데... 당장 이번에 7천장 치고 나니, 그 전4 때문에 앞으로 페스에서 8천장 정도는 쳐야겠다 싶어서 현실적인 부담은 꽤 늘어났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돈써가며 할 수 있을진 모르겠네요. 

[운명의검]

패스는 3500엔짜리 사면 3000엔짜리에 추가로 돌하고 칭호주는겁니다 둘다사야하는게 아니구요

[바람난관절]

복귀 1년차 입장에선 새캐릭, 새 컨텐츠에 헤에~ 눈만 휘둥그레 졌는데 핵과금 유저 시선은 색다르네요.

한정권은 저도 선택권을 저 가격으로 냇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너무 터무니 없어요

[오호호데스와]

뭐 이런 생각도 하는구나 정도로만 봐주시면 될거같아요 ㅎㅎ

[선도부]

1. 1년반만에 루나틱 클리어 ㄷㄷ;;

2. 더블 페스 앞에는 1명정도 한정이거나 인권급 학생이 아니였는데
수영복 세이아같이 성능학생까지 나오니 소과금입장에서는 너무 부담되네요.
더 허리띠 졸라메야 할듯;;

3. 한정선택권도 아닌 확정권 5만은 너무 비싼듯

4. 전4는 저도 별로 같네요.
고인물(루나틱) 컨텐츠 같긴해도
플래티넘에서 노는 일반인?기준 인권급 스페셜 경우 전4 압박이 클수밖에 없을듯

5. 스페셜 들기는 좋긴한데 최애캐 미쿠도 해줄지 궁금하긴합니다.

6. 가챠시 얻는 엘레프경우는 전4랑 얽혀있다보니 일섭 상황을 봐야할거 같네요.

7. 배틀패스 시스템은 다른게임을 안해서 잘 모르는데
가구는 별로 신경안쓰다보니 청휘석이나 싸게 구매가능하면 좋겠다 싶습니다.

8. 본문에 없지만 그나마 가장 맘에 들던건 오래된 학생들은 아카이브로 빼서
본가챠에 안나오는게 좋았습니다.
솔직히 초창기 학생들은 조각작되는경우도 많고 거의 안쓰이는경우가 많으니깐요.

[오호호데스와]

개인적으로 8번은 픽업 확률 자체를 건들지 않으니 저한테는 크게 다가오진 않았습니다.
어차피 픽뚫로 조각작 불가한 애들만 나온다 쳐도, 그 애들 중에서 저도 전3찍기 꺼려지는 애들이 한트럭이라서요

[Erusiel_S._Kram]

어쩌다 소과금 살짝 점 찍어보는 입장에서는(그나마도 최근 임금체불 문제로 과금하기 빡세졌...) 배틀패스 이왕 나오는 거 너무 창렬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오호호데스와]

헉...위로드립니다

이 게임이 월/반/ap팩 말고 과금효율이란 것과 담을 쌓아왔다보니, 저건 그나마 효율이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들긴 합니다.

[율리우스]

저는 그냥 가챠겜은 결국 가챠겜이구나 생각만 들었습니다 ㅋㅋ

[오호호데스와]

결국은 확률놀음이죠
ㅋㅋ...

[끼토성화]

배틀패스는 솔직히 돌만 많이 주면 그냥 좀 비싼 월정액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려니 하는데
전4는 어떤 영향 미칠지 몰라서 솔직히 그게 제일 두렵네요.......

손재주가 없고 리트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토먼트 걍클고 위주로 치는 입장에서 걍클고 허들 올라갈까가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네요

[끼토성화]

진짜 선택권은 첨보고 와 한정권!!! 하면서 기뻐하다가 아무런 텍스트 없어서 음??? 싶었네요

[오호호데스와]

뭐 사실 지금 루나틱만 보더라도 크리리트할 의지나 디테일만 잘 깎는다면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저도 똥손에 크리리트 하기 싫어서 찍긴 하겠지만 한번에 와바박 찍을 필요도 못느끼고 엘리그마도 없어서 조력자 명단에 올려놓는 애들 위주로 천천히 찍겠지 싶어요.

저도 라이브때 선택권 바로 다음에 나오길래 와 선택권! 이랬다가 다시보니 아니라서 황급히 수정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