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냠냐입니다!
거두절미하고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두구두구!
이게 뭔지 아시겠나요?
최근 제가 xbox에 대해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이리저리 알아보기 시작했거든요.
뭔가 일반적인 게임만 하자니 슬슬 같은 패턴과
겜알못+똥손으로 기존의 게임에 질려간다고나 할까요...
'게임=장비빨'이라는 저만의 공식을 위하여
XBOX 대표카페에 가입해서 이리저리 알아보던 중,
좋은 기회로 동서게임측에서 주최한
터틀비치 스텔스 600 Gen2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
엄청 빠른 속도로 제품을 배송해주신 덕분에
충분히 사용하고 게임을 즐겨보고 난 뒤에
여러분들에게 소개시켜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어요.
제가 보여드릴 리뷰 순서를 보시고
저와 함께 터틀비치 스텔스 600 Gen2에 대하여
차근차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리뷰 순서
part 1.
터틀비치 스텔스 600 Gen2를 알아보자!
part 2.
타사 헤드셋과 비교
(비교 헤드셋: 킹스톤 하이퍼 X 클라우드 2)
part 3.
남성 유저 vs 여성 유저 실사용기
part 4.
리뷰를 마치며..
part 1.
터틀비치 스텔스 600 Gen2를 알아보자!
이미 PC 게임을 많이 즐기고 있지만,
xbox를 영입하게 되면서 같이 고민하게 되는 것은
아무래도 게이밍 헤드셋에 대한 영입이 아닐까 합니다.
만약 제가 독립해서 살고 있었다면
사운드를 빵빵하게 해두고 사용하는 것이
무척 메리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겠지만,
저는 일단 가족 구성원이 꽤 되는 편이고(5인 가구)
파파님은 9시만 되면 주무시는데다가
방음이 거의 되지 않는 곳인지라..ㅠㅠ
즐겨하는 배틀그라운드를 하며 격하게 흥분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보니 헤드셋이나 이어폰은
게임을 즐기는 저에게 필수라고 할 수 있어요.
때문에 xbox와 함께 사용하게 될 헤드셋은
실과 바늘처럼 함께해야 될 존재인지라
게이밍 헤드셋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이번에 보여드릴 터틀비치 스텔스 600 Gen2는
무선 헤드셋임에도 불구하고 가격대가 꽤 좋게 나왔기
때문에 xbox 전용 게이밍 헤드셋 입문용으로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처음 포장은 상자 안에 뽁뽁이로
꼼꼼하게 포장되어 배송되어 왔고,
그 안에 얇은 유산지 같은 종이로
2차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상자 자체에 손잡이처럼 작은 고리가 만들어져 있어서
무척 사소하지만 어딘가에 보관할 때도 꽤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아 터틀비치만의 센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포장박스에는 구매한 헤드셋의 색상과
주요 성능이 간략하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본격적으로 리뷰할 제품은
터틀비치 스텔스 600 Gen2 시리즈 중에서도
xbox 전용으로 나온 버전입니다.
터틀비치 스텔스 600 Gen2는
플레이스테이션 등에 전용으로 사용되는 PS 버전과
제가 사용하게 된 XBOX 버전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PS 버전에는 무선 트랜스미터가 함께 동봉되어 있어
본체에 연결하여 사용해야하지만,
XBOX 버전은 헤드셋과 XBOX의 전원을
켜는 것 만으로도 바로 연결이 된다는
엄청난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훨씬 간편하다는 사실!
A/S의 보증 기한은 1년이며
구매할 당시의 영수증과 보증을 위한 스티커가
필요하다고 하니 이 부분 유의하셔서
박스를 꼭 보관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통은 다들 보관하는 편이시겠지만,
게이밍 헤드셋 입문자 분은 이 점 꼭 기억해주세요!)
본격적으로 박스를 개봉하여 구성품을 살펴볼 건데요.
무선 트랜스미터가 필요 없는 버전인 만큼
구성품도 간소하게 들어 있습니다.
사용설명서와 킬링 포인트인 터틀비치 스티커도 있구요.
헤드셋이 메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 충전을 위한 USB A to C 타입 케이블 선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터틀비치 스텔스 600 Gen2는
마지막에 붙은 '2'라는 숫자만 보셔도
어느정도 짐작하셨겠지만,
터틀비치 스텔스 600의 후속 헤드셋이라고 할 수 있어요.
초기 모델의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보완하여
나온 만큼 이슈가 되었던 부분들이 어떨지
더욱 기대가 되더라구요!
모든 헤드셋이 남녀공용으로 나오는 만큼
두상과 머리 둘레에 따른 사이즈 조절은 필수겠죠?
길이 조절이 가능한 부분은 플라스틱 바디로
만들어져 있는듯 합니다.
전체적인 마감이 무척 깔끔하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바깥에서 본다면 이렇게 단계별로
길이를 조절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표면에 숫자가 미세한 양각으로 표시되어 있고
그 옆에 미세하게 -자 표시로 현재 어느 정도 단계의
사이즈를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럿이 번갈아가며 게임을 즐기는 경우
본인의 사이즈를 숫자와 눈금으로 어느 정도
기억해 둘 수 있어 이 부분은 상당히 메리트 있는 것
같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길이 조절을 하는 밴드 부분의 아래에
R/L 표시가 되어 있어 헤드셋을 작용할 때에도
이러한 앞, 뒤 구분이 훨씬 용이할 것 같아요.
part 2.
타사 헤드셋과 비교
(비교 헤드셋: 킹스톤 하이퍼 X 클라우드 2)
+@ : 이어폰 vs 헤드셋?
사실, 게이밍 헤드셋이라고 했을 때
많은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 중 하나는
아무래도 이어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거운 무게감과
답답한 착용감이 아닐까 합니다.
게이밍 헤드셋을 착용했을 때 귀의 주변부 소음을
모두 차단해주기 때문에 훨씬 공간음이 좋다는
장점도 있지만, 헤드셋 특유의 단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무게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게임을 즐겨하시는 분들일수록 저가의 헤드셋보다는
고가의 헤드셋을 선호하는 이유도 가벼운 무게감과
귀를 둘러싸는 주변부의 소재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가장 근본적인 음향은 당연히 중요하겠지만요.
제가 한동안 저가의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게임을 즐기다가, 남자친구에게 하이퍼 X 헤드셋을
선물받아 사용하게 되고도 가장 크게 느낀 불편함이
이런 무게와 답답함이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작고 가벼운 이어폰에 비해서
헤드셋은 상대적으로 무거울 수 밖에 없으니까요.
제가 고가의 이어폰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더더욱 그렇게 느낀 것일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느낀 이어폰과 헤드셋의 가장 큰 차이점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어폰의 장, 단점
1. 고막에 한 층 더 가깝게 착용되기 때문에
사운드가 훨씬 밀착된 느낌이 든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사운드 위주의 게임에서
적의 발소리와 같이 작은 소리를 듣기 좋다.
2. 이어캡(이어팁)의 사이즈가 한정되어 있어
나에게 꼭 맞는 사이즈의 이어캡이 없다면
다소 불편함이 느껴진다.
3. 저렴한 이어폰을 사용할수록 소리를 높였을 때
고음에서 살짝씩 찢어지는 소리가 발생함을 느낀다.
4. 원하는 성능을 찾으니 가격이 높고,
가격에 맞추자니 성능이 너무 안좋다.
5. 보통 이어폰 자체에 내장된 마이크는
성능이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미니 마이크를
별매로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헤드셋의 장, 단점
1. 귀 전체를 감싸주고, 소리를 출력하는 스피커 부분이
헤드셋의 특성상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공간감 있고 풍성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어
앞서 말한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사운드가 중요한 게임에서
방향성을 잡기가 편하다.
2. 제품군도, 가격대도 다양하여
취향에 맞는 디자인이라던지, 가성비 좋은
제품을 만날 수 있다.
3. 이어폰에 비해 몇 배나 되는 무게감이 있어
오래 착용할 경우 귀가 아플 수 있다.
+ 귀 전체를 감싸므로 답답함은 덤!
(여름에는 귀에 땀띠를 걱정해야 할 수도..?)
4. 머리가 너무 크거나 ㅠㅠ... 안경을 착용하거나,
헤어 스타일에 예민한 사람에게는
그저 애증의 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
다른 부분을 배제하더라도 이어폰을 사용했을 때
고음에서 찢어지는 소리라던지,
저가형의 이어폰일수록 소리 표현 자체가 높은 톤이라
저음을 잘 잡아주지 못하는 현상들이 있어서
귀가 크게 예민하지 않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부분들에 불편함을 느껴
헤드셋을 주로 사용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각자의 취향과 편의에 맞게 고르시는 것이
가장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터틀비치 스텔스 600 gen 2
vs 킹스톤 하이퍼 X 클라우드 2
제가 지금 사용 중이었던 킹스톤 하이퍼 X 클라우드 2와
현재 리뷰중인 터틀비치 스텔스 600 gen 2는
네이버 최저가 기준 11만원 중 후반대로
그 가격대가 거의 동일한 제품이다보니
두 헤드셋의 비교는 비슷한 가격대의 게이밍 헤드셋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무척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부터 터줏대감 마냥 자리잡고 있던 브랜드가
킹스톤이라면 터틀비치는 아무래도 혜성같이 등장한
신예 스타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전체적으로 두 헤드셋은 다른 요소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편의를 위해 풀 명칭이 아닌 터틀비치와 킹스톤으로
축약하여 사용할 예정이니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1) 구성
킹스톤의 구성 박스는 헤드셋 본체,
탈부착 가능한 마이크, 2극 젠더(마이크 변환 젠더),
7.1 채널의 가상 서라운드를 제공하는
컨트롤 박스(리모컨),
헤드셋 파우치, 겨울에 사용하기 좋은 추가 이어캡(귀덮개)
로 구성이 꽤 알찬 편입니다.
그에 비해 터틀비치의 구성 박스(xbox 기준)는
앞서 언박싱에서도 보여드렸지만 헤드셋 본체와
USB A to C 타입 케이블 선이 전부인 구성입니다.
(PS 버전은 미니 무선 usb 트랜스미터 포함!)
이러한 구성품에서 많은 차이가 있는 듯 하지만,
두 헤드셋의 가장 큰 차이가 유선과 무선에 있는 만큼
구성품의 차이에 중점을 두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소재
두 제품을 육안으로 비교해 보았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부분은 아마 소재가 아닐까 합니다.
전체적으로 헤어 밴드 부분이 플라스틱인
터틀비치 스텔스 600 gen 2에 비해 ,
킹스톤 하이퍼 X 클라우드 2는 밴드 부분이 가죽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형태예요.
다만 터틀비치의 헤어 밴드 안쪽에는
회색의 푹신한 가죽 쿠션 소재가 덧대어져 있기 때문에
착용해 보았을 때 불편한 점은 전혀 없었어요.
전체적으로 통일감이 있어보이는 디자인은
터틀비치 스텔스 600 gen 2 이지만,
고급스러움이 조금 더 느껴지는 디자인은
킹스톤 하이퍼 X 클라우드 2 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킹스톤이 가죽 소재를 채택한 만큼
많은 부분에서도 고통을 감수해야 함은 분명합니다.
관리가 쉽고 이물질이 묻었을 때 금방 닦아낼 수 있는
터틀비치에 비해 킹스톤은 가죽의 특성상
물이나 액체류가 닿았을 때 치명적이며,
세월의 흔적이 묻어남에 따라 가죽이 갈라지는 등
관리가 까다롭기 때문이에요.
또한 귀를 둘러싸는 이어캡 부분에 있어 터틀비치는
메시 소재를 채택하고 있는데요.
닿는 면적이 살짝 까끌하다는 아쉬운 점은 있지만,
오래 착용할수록 답답해지는 현상이라던지
더운 여름철 헤드셋 착용에 대한 부담을 완화시키는 데에는
메시 소재만한 것이 없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에 비해 킹스톤은 부드러운 가죽 소재를 채택하고 있어요.
덕분에 고급스러움도, 착용했을 때의 부드러움도
킹스톤에게 보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만, 더운 여름철을 나기에 가죽 소재는 턱없이
부담스럽다는 점, 가죽 소재의 특성상 관리가 어렵다 보니
세월이 지날수록 가죽이 갈라지거나
부분부분 뜯겨져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점은
아쉬울 수 밖에 없는 요소예요.
3) 유선과 무선
터틀비치와 킹스톤의 가장 큰 차이는
유선 헤드셋과 무선 헤드셋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때문에 킹스톤에서는 사용자에 따른 충분한
거리 확보를 위하여 이렇게 선이 길게 만들어져 있어요.
때문에 본체에 연결하여 사용했을 때
불필요한 선정리를 다소 요구하는 편입니다.
뿐만 아니라 별도의 컨트롤 박스가 필수로 요구되기 때문에
음향과 마이크의 볼륨 조절은 컨트롤 박스를 반드시
사용해야만 가능하다는 점은 아쉬운 요소 중 하나예요.
게다가 유선의 가장 큰 단점은 연결부가
잘못되기만 해도 지지직 거리는 소음이 발생하고,
간헐적으로는 연결이 끊겨버린다는 것...
특히 pc게임을 할 때 게임 사운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나 디스코드에서 연결이 잘 되지 않아
수차례 시도 끝에 연결되는 등
많은 불편함이 있었던 것 같아요.
더불어 제가 터틀비치에서 찾지 못한 것일수 있지만,
7.1 채널의 가상 서라운드를 제공한다는
킹스톤에 비해 터틀비치에서는 그러한 부분에 대한
설명이 없어 이 부분은 킹스톤에게 점수를 주고 싶어요.
터틀비치는 무선 헤드셋인 만큼 모든 기능을
헤드셋에 쏙쏙 집어 넣었다고 할 수 있어요.
아무래도 내장 배터리까지 집어 넣다 보니
무게가 조금 나가는 부분이 있지만,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더더욱 플라스틱 재질의 바디를
채택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뿐만 아니라 별도의 컨트롤 박스를 요구하는
킹스톤과 달리 자체적으로 내장된 볼륨 조절 부분이 있어
여러모로 사용하기가 훨씬 편하다고 할 수 있어요.
충전단자도 바로 옆에 위치해 있고,
전원부 버튼을 눌러주는 것만으로 켜고 꺼지며
xbox와 자동으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도 무척 매력있는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한 번 완충해 주었을 때 최대로 사용 가능한 시간은
15시간으로, 주기적으로 충전해주어야 한다는 점은
무선 헤드셋이라면 어쩔 수 없이 안고 가야하는
아쉬운 부분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아요.
특히 열심히 게임하던 중 헤드셋이 꺼진다면
그 상실감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제가 사용한 헤드셋에서는 차세대 XBOX와
사용했을 때 간헐적으로 끊기는 이슈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경험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아마 차세대 XBOX 출시가 크게 오래되지
않다보니 호환성적인 부분에서 발생하는 문제인 것 같다고
하는데 제가 사용하는 XBOX는 차세대 모델이
아니다보니 그런 현상을 느끼지 못한 것 같습니다.
4) 마이크
터틀비치는 무선 헤드셋으로 나오면서 불필요한
구성을 최대한 배제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때문에 마이크 역시 별도로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닌
옆부분에 자그마하게 달려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어요.
처음에 마이크가 어디 있지 하고 찾을 정도로
외관을 전혀 해치지 않을 뿐더러,
불필요한 부피를 차지하지도 않습니다.
또한 사용했을 때 노이즈 억제가 훌륭하기 때문에
pc 게임을 하며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었을 때도
마이크가 어떻게 들리는지 의견을 구하니
깔끔하게 잘 들린다는 의견 뿐,
불만을 표현하는 친구가 전혀 없었어요.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가격대비
살짝... 애매한 겉모습...?과
내장형 마이크의 특성상 다양한 방면으로 움직일 수 없고,
상하 각도 조절만 가능하다는 점..?
전체적으로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다보니
고급스러움 보다는 실용성에 조금 더 중점을 둔 것 같아요.
킹스톤은 유선 헤드셋입니다.
때문에 다양한 구성품을 필요로 하는 것도 사실이에요.
마이크는 탈부착이 가능하며 모든 방면으로 유연하게
휘어지기 때문에 원하는 각도와 형태로 마이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매력적입니다.
더불어 비말, 잡음 방지를 위한 스펀지 타입의 캡도 있어
이 부분도 무척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마이크를 탈부착해야 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부피를 차지한다는 점,
별도로 이 마이크를 항상 챙겨야한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헤드셋 거치대가 있다면 훨씬 좋을지 모르겠지만
본체 위에 그냥 올려두거나
모니터에 걸어서 쓰는 저에게는 마이크가
살짝 방해될 때가 있더라구요.
킹스톤의 음질도 크게 흠잡을 곳이 없어
마이크의 성능에 대한 부분에서는 큰 차이가 없으니
이 부분은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5) 착용감
촬영을 하면서도 느꼈지만 착용을 하면서
더욱 크게 느낀 점은 두 헤드셋의 착용감이
무척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꽉 잡아준다는 느낌을 가지는 건
터틀비치로, 처음 착용했을 때는 다소 타이트하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장시간 사용했을 때에는 오히려
머리에서 불필요한 움직임이 없어 안정적으로
잘 잡아줄 뿐 아니라 메시 소재이기 때문에
땀에서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킹스톤은 정말 편안한 착용감을
가진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헤드셋을 집어 들었을 때 조금 더 유연하다고 할까요?
때문에 착용하는 순간부터 편안함이 느껴지고
귀와 머리에 닿는 부분이 모두 부드러운 가죽 소재이다보니
다방면에서 편하다는 느낌이 더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유연하다는 말=불필요한 움직임이 느껴진다는 말'
달리 해석해 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편안한 만큼 고개를 숙이거나 들었을 때 귀와 머리 부분이
조금씩 움직인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part 3.
남성 유저 vs 여성 유저 실사용기
(+ 장·단점 포함)
사실 사운드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지만 않는다면
막귀인 저에게는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던 것 같아요.
터틀비치 스텔스 600 Gen2가 자랑하는 특징 중 하나인
미세한 사운드들을 날카롭고 선명하게 잡아준다는
설명을 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유튜브를 운영하는 저에게 영상 편집에 있어
사운드를 듣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요리라던지 베이킹 위주로 하다보니
ASMR마냥 쮸왑쮸왑, 꾸덕꾸덕한 사운드가
잘 녹음되는지 항상 확인하는 편인데
그런 부분을 더욱 잘 캐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는 무선 리시버를 장착하여 영상편집용으로도
적절하게 잘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터틀비치 스텔스 600 Gen2를 사용해본
남자친구는 저와는 꽤 다른 의견을 말해주었는데요.
우선 저와 비슷하게 후기를 남긴 부분은
게임을 했을 때 여러 사운드들이 훨씬 선명하게 들리고,
작은 소리도 잘 잡아준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킹스톤을 사용했을 때에 비해
전반적인 공간감이 살짝 떨어진다는 아쉬움이
느껴지는 것 같다고 해요.
특히 고음을 무척 잘 잡아 주는 것 같다는
남자친구의 후기로 보아, 풍부한 사운드를
요구하는 게임에서 더욱 빛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도 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고음을 무척 잘 잡아주는 것에 비해 저음부가
조금 더 확실하게 들렸으면 한다는 의견을 내더라구요.
터틀비치도 이러한 개인차가 있는 사실을 아는지
함께 만들어낸 기능이 있어요.
남자친구가 아쉬워한 것과 비슷하게
이러한 부분을 아쉬워하는 유저를 위해
조금 보완해 줄 수 있는 대안으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사운드 이퀄라이저 설정인데요.
'mode' 버튼을 누르는 횟수에 따라 조절이 가능합니다.
1번 터치: 고유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시그니처 사운드
2번 터치: 베이스음을 강화하는 베이스 부스트
3번 터치: 베이스+트레블 부스트
4번 터치: 보컬 부스트
로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리고 남자친구는 배그를 할 때 게임 소리를
무척 크게 하고 듣는 편인지라
볼륨의 최대치에서도 살짝 아쉽다는 후기입니다.
이 부분 역시도 전원부를 빠르게 눌렀을 때
사용이 가능한 '슈퍼 휴먼 히어링 모드'가 있는데요.
미세한 소리를 더욱 잘 들리게 해주는 기능으로,
사운드가 중요시 되는 fps 게임에서 무척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때문에 사운드를 과하게 크게 하지 않아도
사람에 대한 소리를 더욱 잘 표현해주기 때문에
고막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도 충분히
좋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평소 새가슴이라 소리를 크게 듣지 않는
저한테는 충분히 크게 느껴졌지만,
남자친구처럼 소리를 크게 설정하여
미세한 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러한 성능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 장점과 단점
다만, 약간의 아쉬운 점을 풀어보자면
PS 버전에서는 미니 무선 usb 트랜스미터가
함께 동봉되어 있기 때문에 플레이스테이션 뿐만 아니라
pc에서도 편하게 호환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에 비해
XBOX 버전에는 트랜스미터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별도의 무선 리시버를 구매하여 사용해야 한다는 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xbox 전용 리시버가
2만원 중 후반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부분을
감안한다면 이는 PS 버전에 비해 결과적으로는
가격이 더 상승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pc게임을 즐겨하는 저에게는 조금 뼈아팠던 것 같아요.
차라리 xbox 버전에서도 터틀비치와 자체적으로
제휴하여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대의
리시버 추가 옵션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뿐만 아니라 하이퍼 X 마이크에는
헤드셋을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가 함께 포함된
구성인 반면, 터틀비치 스텔스 600 Gen2는
케이스가 별매품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도
(심지어 2만원 후반대..ㅠㅠ..)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요소 중 하나입니다.
물론 가격대가 있는 만큼 퀄리티적인 면에서는
뛰어나겠지만, 먼지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킹스톤 하이퍼 X 클라우드 2 처럼
천으로 된 파우치라도 포함되어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가격적인 면에서 메리트가 있게 만들면서,
퀄리티는 높게 만들다보니 이런 아쉬운 부분이 생기지
않았나 하고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part 4.
리뷰를 마치며...
터틀비치 스텔스 600 Gen2라는 헤드셋은
전체적으로 괜찮은 가격대에서 좋은 기능을
많이 넣기위해 노력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무선' 이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메리트가 있는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만,
그와 더불어 가벼운 무게,
메시 소재를 사용한 부담 없는 착용감,
풍부한 사운드를 위해 많은 연구를 한 듯한
이퀄라이저 설정이라던지, 슈퍼 휴먼 히어링 모드는
여러모로 게임을 하기에 최적화된 헤드셋이 아닐까 합니다.
더불어 무선 헤드셋임에도 불구하고 결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역시도 터틀비치에서 혜자로운 제품을 출시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XBOX 대표 카페와 동서 게임, 터틀비치의
도움으로 저는 이후의 xbox 게임과 pc 게임,
그리고 유튜브 운영에 있어 훨씬 많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