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스파이더맨' 피터 몸에서 거미줄 나오는 설정은 카메론의 아이디어

[블루보틀]

한때 제임스 카메론은 스파이더맨 영화를 준비했었습니다.

판권 문제 등으로 무산되었지만 샘 레이미 스파이더맨의 각본가였던 데이비드 코엡은

제임스 카메론이 쓴 스파이더맨 트리트먼트를 읽어봤다고 하는군요.

코엡에 따르면 카메론의 트리트먼트는 이전 그 어떤 영화 보다도 피터를 캐릭터로서 진지하게 다루었고 

슈퍼 히어로 영화를 장르로서 진지하게 다루었다고 합니다. 

또한 원작과 다르게 피터의 몸 속에서 거미줄이 나가는 설정도 거기에 있었던 설정으로 

코엡은 이것이 흥미로운 아이디어라 생각해 사용하기로 했다는군요. 

출처 : https://www.comicbookmovie.com/spider-man/spider-man-writer-reveals-the-one-change-avatar-director-james-cameron-made-to-the-movie-a176192

[블루보틀]

근데 따지고 보면 거미에 물려서 거미 능력을 갖게 된거면 거미줄이 몸에서 만들어져야 하는게 맞는거 같기도 한데..

[Ackaji]

이미 스파이더맨이 된다는것부터 말이안되는데요 뭘

[Safty Bread]

거미줄은 거미의 항문근처에서 만들어지지요 ㅋㅋㅋㅋㅋㅋ

[효성짱]

우리 몸만 해도 끊임없이 입에서 침이 생성되고 머리카락도 계속 자라나는데
돌연변이 거미에게 물려서 유전자가 변이된 사람이 거미줄을 계속 생성하는게 이상한건 뭔가요?
그냥 님이 오리지날만 인정하려는 편견이 있는걸로 보이는데?

[hydyjh86]

이미 슈퍼히어로 코믹스라는 것부터가 말이 안되는 장르인데 거기서 찐을 찾으려고 하면 안되죠....

[블루보틀]

무슨 느낌인지는 알 것 같아요
그냥 손에서 나간다 라고 문자 그대로만 받아들이면 그러려니 하다가도
내 손목을 보고 구멍 나갈곳을 찾고 상상해보면 좀 징그러운 느낌이 있긴 하죠

[블루보틀]

근데 이런건 또 디테일하게 생각하면 헐크도 비슷할듯
사람의 피부와 뼈 근육 등이 그렇게 거대해지는 과정하며
또 다시 원상복귀 되었을대 늘어난 살은 어디로 가는거며 이런것들
그러고 보니 울버린 손에서 클로 나오는 것도..

[뒤바링]

피골이 상접하다

[효성짱]

슈퍼 히어로 잖아요 보통 생물이라면 재생 속도에 한계가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울버린 같은 재생 능력이면 무한대로 거미줄을 생성하는게 충분히 가능하다고 납득이 안가나요?

[루리웹-2532709686]

근데 님이 말한 그런 설정이 영화안에 있어요 몸에서 생성되는거라 2에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쳤을땐
거미줄이 잘 안나와서 떨어지거나 하거든요 걍 평범한 인간한테 나오는 분비물에 거미줄이 추가된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회춘하는중]

위에 엑스맨 이야기를 꺼내셨는데 그럼 싸이클롭스 눈에서 무제한 뿜어져나오는 고출력 빔은 어떻게 설명할 것이며, 진의 무제한 염동력 에너지는 어디서 뿜어져 나오는걸까요? 그냥 다 걸고넘어지면 걸리는게 이 히어로물 주인공들의 능력임.
개연성이라들지 과학적 상식은 등장인물들의 행동이나 스토리, 세계관 내의 설정에서 찾으면 됩니다.

[효성짱]

님은 별 생각없이 화두를 던졌다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님이 그런 생각을 가지는 자체가 굉장히 모순되는 일이라는 걸 깨달으시길 바래요
'사실성'을 따지면 애초에 슈퍼히어로 라는 건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쓸모 없는 것이에요
그런데 어떤건 그냥 내맘에 드니까 괜찮고 어떤건 사실성이 없어서 이상해보인다?
저는 님 두뇌속의 그 Error 이 있다는걸 알려주고 싶었을 뿐입니다

[alphamale]

와 게시글에 달린 댓글은 단 하나인데 대댓으로 이렇게나 많아지다니

[damnedone]

창작 물 보다 보면 그냥 넘어갈수 있는 설정이 있고 어쩐지 거슬려서 못 넘어가는 설정이 있는데....
이게 개개인 마다..배경 지식에 따라서 다 다르게 와닫죠.

[damnedone]

리플 쭉 보면 크게 비추 먹을 내용은 아닌데..

시간대가 안좋거나 과거에 한번 논란이 된 내용이랑 연관니 있거나.....

[루리웹-2899408317]

이건 다른 의문인데 저는 샘레이미 스파이디 거미줄 자체 생성은 납득이 갔지만

아직도 마일스 모랄레스 스파이더맨이 왜 투명능력과 전기충격 능력을 갖고있는건지 의문이에요.

이걸 언젠가 이야기 하니 "'유전자 변형' 거미에 물렸으니 그럴수도있다, 슈퍼 히어로니까 그럴수 있다."
이런 댓글이 달리던데 아니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뭔가 세계관 내에서 설득력이 없달까요?

거미의 습성과 관련이 전혀 없고 뜬금없는 느낌.

[スーパーベアー]

원작 코믹스에서도 피터가 정신세계 같은데서 자기 물었던 거미랑 교감하고 할때 잠깐 거미적 능력이 더 강해졌을때 몸에서 거미줄 직접 발사할때도 있었는대요뭘

[서태지9]

영화는 영화로서 받아들여주세요

루리웹 유저니까 게임을 취미로 가지고계실텐데,
게임은 더심한 설정도 많자나요

[veruna]

프로레슬링이나 마술쇼를 볼때 관객이 익스큐즈하고 보는 기본선이란게 있듯이 영화도 마찬가지. 남들은 다들 그게 '즐기는 방식'인걸 알고 가만히 즐기는데 혼자 왜 저렇냐는둥 저게 말이돼냐는둥 하면서 궁시렁 거리고 있는 모습.

[데구르르~]

에너지 소모되어 다음 행위에 제약이 걸린다
다시 말해 주인공은 무한한 힘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며 무적은 아니다는
'그런제약'이 있으면 재밌어지는건 맞죠

80~90년대 2000년대 초반 헐리우드 액션에서 주인공이 총 잡았다 하면
한대도 안 맞고 탄창한번 안갈아끼우고 무한하게 드르륵 갈기는게 거의 공식이었는데
존윅 시리즈에서 총의 제한된 사격횟수를 묘사하며 다 쓰면 탄창을 교체하는 장면을 주기적으로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탄을 아끼는 연출이 나오거나 탄알집 교체-재장전시 무방비에 적들이 기습할때 육탄 대응방법을 연출하면서'총은 잼도 걸리고 무한탄창도 아닌 제한된 제약이 있다'...다시말해 '제약에서 오는 리얼리즘' 을 연출하니까 기존의 총기액션의 클리셰를 파괴해 새롭고 신선함으로 재미를 준거죠.

님이 덧글에서 말한 레이미 스파이더맨에서 느낀 신선함도 이런 맥락의 연장일겁니다
파커는 학업-알바-히어로+연애사까지 계속 자신을 몰아부쳐
3~4가지 스케줄로 체력저하와 스트레스가 겹치니까
신체 자기방어의 연장인건지 거미줄이 한동안 안나오는 연출이 있었잖아요?

뭐 그건 그거고 정상 컨디션때 저렇게 거미줄을 소모하는데 왜 피골이 상접하지 않느냐?는
의문을 가질수 있겠지만...
반대로 슈퍼히어로기에 저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피곤함을 느낀거지,일반인이면 길거리에서 픽쓰러져 뒤졌겠죠
끊임없이 생성해낼 정도의 체력과 발전기가 마치 무한처럼 돌아가는거 같아도 사실은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한계는 있다...딱 그렇게 보면 되는거 아닐까요? 어쨋든 저쨋든 '슈퍼'히어로 자나요?

[루리웹 7470428616]

... 인간이 쫄쫄이를 입고 거미인간이 되는 것도 뭔가 약점을 가지게 되는 것도 그냥 재미를 위해 만든 설정일뿐임. 거미줄 생산이 무슨 물리적 실체가 있어서 무슨 물질대사나 에너지 대사가 묘사되어야할 이유따위는 없음. 다시 말해 거미줄을 생산하는 거와 거기에 뭔가 필요하다거나 약점을 가지는 건 사실 아무 상관없음. 물론 님처럼 작품을 즐기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다른 사람도 취향에 따라 님처럼 생각하는 게 별 재미도 없고 짜증만 나는 일일 수도 있음. 거기에 작품에 묘사된 걸 안된다고 부정하기 시작하면 두 배로 짜증날 수도 있음.

[데구르르~]

그리고 손목장착형,탄창교체형,몸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이런 설정들은 뒤로 재치고
제약을 조성하거나 그런 묘사와 연출을 하고싶다면,본질은 설정 보다는 감독이나 작가가 연출하기 나름입니다

맨몸에서 무한하게 거미줄을 쏘는거같은 샘스파도 스트레스라는 현실의 벽에서 거미줄도 안나오고 벽도 못타는 연출이 있었고
손목에 웹슈터 장착하고 카트리지 교환하는 홈스파도 쇼커의 기습때 슈터를 놓치고 일방적으로 두드려 맞는 연출이 있었죠.

그 강력하고 무적인 슈퍼맨도 크립토나이트에 힘을 못쓰고 평범한 노모를 약점으로 쥐면 꼼짝도 못하듯이 말이죠

좋은 설정 아래에서 좋은 연출이 나오는것도 맞지만...
결국은 감독 하기 나름이 가장 첫번째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감독이 주어진 설정을 가지고 어떻게 연출하는지에 따라 유한하게 보일수도 무한하게 보일수도
제약이 있는것처럼, 없는것처럼,얼마든지 제약과 묘사는 달라질 수 있는겁니다.

[데구르르~]

지금 이 충돌은...
한쪽은 어차피 사람인데,맨 손목에서 쏘는것보다 웹슈터를 장착해서 쏘는게 개연성 있어보인다는 시각이고
또 한쪽은 아니,이상한거미에게 물려서 신체도 발달되고 벽도 타는데 까짓거 몸에서 거미줄을 생성할수도 있는거지 라는
개연성을 바라보는 두 생각의 충돌이고
다들 자기가 생각하기에 따라서 개연성 있다고 느끼는 지점이 다르기 때문에
그냥 그려려니 해야지 서로 상대방을 설득할 필요는 없는거 같습니다...

[veruna]

스토리 전개와 영화장치를 착각하는거 보면 기본적인 개념부터가 틀려먹은듯. 그러니 이 많은 사람들이 얘기해도 못알아먹고 혼자 비추 먹어가며 몇시간째 이러고 있지.

[민족중흥]

스티븐킹이 it 소설의 작가의 말에서 하신 얘기가 있죠

'얘들아 마법은 존재한단다'

환타지 장르를 보면서(읽으면서) 공감하고 이해를 하려면 우선은 열린 마인드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 입니다

마찬가지로 말도 안되는 얘기들로 똘똘뭉친 슈퍼히어로 장르를 보면서 특정 부분에 대해서만

야 저건 현실성이 없잖아 하는게 웃긴거고 또 그걸 부정당했다고해서 맞지도 않는 이상한 예를 들면서

억지를 부리는 모습이 안좋게 보이는 겁니다

징징거리는며 주절주절 하는거보니 매우 낮은 연령대일거란 생각이 들기까지 하네요

[라이브A라이브]

그만해요 ㅋㅋ

[루리웹-7603820614]

ㅇㄹㅂㅇㅅ

[부공실사]

어제는 라오어2 실황러 보고 비판하면 안 된다고 어그로 끌더니 오늘은 여기서 이러고 있냨ㅋㅋㅋ

[하이머딩고인]

손목엔 정맥만 있는게 아니지요
이미 우리몸엔 침샘 땀샘처럼 구멍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정도 반응이라면 본인도 다시한번 생각해보셔야 하는거 아닐까요?

[D.O.T]

그냥 영화 처 보지마

[계물이네]

회복력 자체도 신체능력도 일반인이랑 넘사벽 수준인데 그정도 회복도 못할까요

[아유무TV]

우연찮게 지나가다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본인 글 외에 첨으로 리플을 달아보게 되었는데요. 이런 긴 논의가 날 만한 글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EvaSupremacy님은 사소한 본인만의 의구심을 표현했을 뿐인 것 같은데 왜 몰지각한 관객이 되어야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어야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영화를 보면서 저런 표현보단 이런 표현이 더 나았을텐데 혹은 그래서 저런 쪽의 표현을 한 이 영화를 좋아한다 정도는 누구든 말할 수 있다고 봐요. 다들 진정하시고 간단히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최초의 리플은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을 욕한 것이아니고, 다른 스파이더맨 영화가 샘 레이미 영화보다 우수하다는 이야기가 아니며, 그냥 그 설정이 EvaSupremacy님에겐 더 좋았다는 의미 일 뿐입니다. 모든 분들 좋은 저녁 되시고 식사 맛있게 하시길 바랄게요!

[루리웹-0451854117]

진짜 전형적인 아싸화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alphamale]

웹슈터 개발해서 슉슉

[듐과제리]

본래 설정은 개천재 피터 파커가 쓰레기통 뒤져서 직접 만든 웹슈터라는 장비에서 거미줄이 나온다는 설정이에요.

[makwang]

사실 그런데 저정도 장치를 만드는게 가능하면 가난한 찐따라는게 앞뒤가 안맞으니까 체내에서 자체 생산되는게 더 맞긴 해

[damnedone]

원래 설정이 기계는 잘만지는거라서 그 내용 넣으면 되는거죠.

그냥 일반인 기준에서 기계로 하기 보다 엑스멘 처럼 가는게 더 쉽게 납득이 갈거리고 생각했을수 있져

[간G나게]

몸에서 생성된 물질로
웹슈터 카트리지 만들었다는 설정 추가하면 될듯.
근데 그게 혈액은 아니고
우연히 알아내야하니 침,땀 같은 체액은 일상 생활에 지장있고
자기위로행위중?????? 이건19금이라

[검방]

근데 몸에서 나오는게 맞지.
근력이나 벽타기, 초감각 뿐이라면 바퀴벌레맨이라고 불러도 별 차이 없는데
그냥 거미한테 물렸다는게 스파이더맨의 정체성의 전부잖아

[alphamale]

바퀴맨ㅋㅋㅋㅋㅋㅋㅋㅋ

[닉네임죄수번호]

능력이랑 슈트 만들어가는 과정까지 진짜 좋았던... 그 뒤로 나오는 스파이더맨은 리부트땜에 전부 생략되서 아쉽

[쨕은꼬츄]

거미에 물렸으니 거미실을 몸에서 만들어 내는 초능력을 얻었다는게 더 납득하기가 쉬웠음.

[파이팅 맨]

난 당연히 거미줄이 몸에서 나가는줄 알았는데
어렸을때 본 스파이더맨 애니에선 손목에 달린 장치가 고장나서 거미줄 못쓰는거보고 약간 환상이 깨짐

[사골국물]

나도 어렸을때 당연히 몸에서 만들어 쏘는줄.. 그래서 기계로 쏜다는게 첨에 더 어색했음

[설국]

사실 거미줄도 거미에게 물려서 얻은 초능력의 일종이라는 게 훨씬 사실적이죠.
원작처럼 고등학생이 뚝딱뚝딱 만들어낸 기계로 그렇게 끈끈하고 탄탄하고 짱짱한 섬유의 줄이, 게다가 그렇게 엄청나게 길게 멀리 발사될 수 있다는 게 더 비현실적...
그 정도의 신소재 섬유를 개발하려면 미국 국방부나 나사가 나서서 만들어야 하는 수준 아닌가 싶은 ㅋㅋㅋ

[행복한소녀♡하와와상]

난 피부에서 나가는 건 줄 알았는 데 아니었구나

[용사 쭌]

만화에서도 완전 거미가 되었다가 본모습 돌아왔을때 웹슈터없이 거미줄 안나갔나? 아닌가?

[김곱상]

2020년에도 이 글을 볼수 있을줄은 몰랐다

[미역메소]

난 지 몸에서 나오는 줄을 도시 여기 저기에 붙여놓고 튄다는 설정이 더 거시기하던데
뭐 어때 영환데

[quasar8]

그거 설정보면 거미줄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연 증발한다고 했던걸로 기억하네요

[산속에있는대학교]

뭐 원체 가난하고 여건 열악한 학생이다보니, 또 분명 천재라는 설정이 있긴 하지만 저 상황에서까지 계속 바닥날지언정 탄창식으로 계속 구비해놓고 다닌다는게 후달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수 있죠. 책에서 읽었나, 카메론은 그런 식으로 생각해서 바꿨던걸로 기억합니다

뭐 홈커밍에선 화학시간 학교물품 뽀록내서 야매로 만든다는 식으로 또 어떻게든 머리굴리면 못쓸 설정도 아니죠.

[gddvip]

수트도 일개 학생이 만들 수 있는 레벨은 아니지만,
웹슈터는 솔직히 너무하지. 몸에서 생산되는 설정이 훨씬 그럴싸하고 좋음

[톰사각형]

어렸을때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보고 나서 오히려 어스파나 mcu 스파의 웹슈터 설정이 더 어색함, 거미한테 물려서 능력 얻은거면 거미줄을 몸에서 쏘는게 더 자연스럽게 느껴져서

[단한가지색은녹색]

난 영화를 먼저 접해서 원래 몸에서 나오는 건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