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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조커]에 대한 아카데미 시상식 회원들의 생각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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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정 시간: 19.10.0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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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9.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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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문제는 완성도가 아니라 이 영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된 미국 사회인 걸까.
19.10.08 20:40

(IP보기클릭)11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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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보고 주인공에 너무 동화해버리면 위험한데 너무 그러기 쉽게 만들어놓음 그게 문제 ㅋ
19.10.08 20:40

(IP보기클릭)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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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화가 얼마나 미국사회의 빈부격차와 사회안전망에 대한 문제를 적나라하게 표현했다고 생각하네요. 한국에서 흥행하지만 사회문제까지 거론되지 않죠. 미국의 사회안전망은 제가 볼땐 무너졌다고 생각하네요. 단지 겉으로 표현만 안할뿐.
19.10.08 20:58

(IP보기클릭)1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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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의견이 다 공감이 됨.... 작품이 조커가 아닌 '아서 플렉의 슬픔' 이었다면 혹평가의 의견에 공감을 하겠지만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인 '조커' 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혼돈의 명작이라고 밖에 평가를 못하겠음 그냥 작품 자체가 혼돈....
19.10.08 20:33

(IP보기클릭)12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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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다크나이트 다시보고 느낀건 물론 다크나이트의 히스레저도 엄청난 연기를 보여줬지만 다크나이트는 조커 뿐만아니라 배트맨과 여러 인물들이 나오고 화려한 액션등 조커 이외에도 여러가지 볼거리가 많았던반면 이번 영화 조커는 그야말로 호아킨피닉스 단독 영화라해도 될정도로 2시간 동안 영화를 끌고 나갔고 엄청난 연기를 보여줬기 때문에 저한테는 최고의 조커 였네요
19.10.08 20:55

(IP보기클릭)1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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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의견이 다 공감이 됨.... 작품이 조커가 아닌 '아서 플렉의 슬픔' 이었다면 혹평가의 의견에 공감을 하겠지만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인 '조커' 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혼돈의 명작이라고 밖에 평가를 못하겠음 그냥 작품 자체가 혼돈....
19.10.08 20:33

(IP보기클릭)121.128.***.***

3일날 조조로 보면서 이 영화를 영화만으로 받아들이기가 쉽지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영화인들도 그런생각을 하는 분이 많은가 보네요. 아카데미가 어떤 선택을 하게될지 여러모로 기대중입니다.
19.10.08 20:38

(IP보기클릭)11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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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보고 주인공에 너무 동화해버리면 위험한데 너무 그러기 쉽게 만들어놓음 그게 문제 ㅋ
19.10.08 20:40

(IP보기클릭)219.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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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문제는 완성도가 아니라 이 영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된 미국 사회인 걸까.
19.10.08 20:40

(IP보기클릭)175.113.***.***

Hell Walker
약자의 폭력을 추앙하는 영화는 헐리웃에서 많이 만들어졌으니, 그 부분만 놓고 보면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된건 아님 다만 조커가 미국사회에서 유독 불쾌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따로 있음 그건 이 영화가 다루는건 궁극적으로는 사회적 광기이기 때문임 언뜻 보면 조커가 어느날 조커로 각성하면서 사회를 광기로 물들이는 것처럼 보임 그런데 따져보면 아서가 조커로 각성하기 전부터 미국 사회는 광기로 물들어 있었음 조커를 상징하는 혼돈, 무절제, 불합리한 폭력이 이미 사회에 만연해 있는 거임. 오프닝에서 아서를 린치한 애새끼들이 그랬고 지하철에서 아서를 조롱하고 두들겨팬 회사원들도 그랬음. 하다 못해 아서한테 총을 넘긴 직장 동료 조차도 왜 그랬는지, 그래서 왜 아서를 팔아먹으면서도 "절친"이라고 입을 터는 건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행동 투성이임 이미 미국사회는 광기로 들끓고 있고 그게 아서를 통해 표출되면서 아서를 조커로 만들고 자신들은 그 조커에 환호하고 숭상하는 모습을 보이게 됨. 꽤 많은 평론에서 조커를 히어로처럼 묘사하고 있다고 지적하는데, 영웅이란게 대중의 열망을 짊어지고 이룩해주는 존재라는걸 생각해 보면, 조커는 미국사회의 광기를 표출시켜주고 실현시켜주는 아바타적인 영웅이라고 할 수 있음 이런 측면에서 보면 총기 문제는 오히려 작은 부분이고 눈가리고 아웅하는 제스쳐에 불과함. 미국사회의 보다 근원적인 광기와 폭력성을 지적하고 있는데, 거기서 눈을 돌려서 총기사고 문제로 오히려 축소하고 있는 거지. | 19.10.08 23:25 | | |

(IP보기클릭)175.113.***.***

Hell Walker
그리고 "일부" 평론가들에겐 특히 더 찔리는 구석이 많은 영화이기도 함. 조커는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사회운동, 그 중에서도 PC운동을 대대적으로 뒤엎고 엿맥이는 내용임. 만일 조커의 주인공이 여자였으면 PC 진영에서 전적으로 물고 빨아줬을 텐데 주인공이 백인남성임. 밸러리 솔라나스를 아직까지 물고 빨아주는걸 생각해보면 충분히 가능함. 그렇게 보면 조커는 PC진영이 자기들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스토리를 백인남성에게 쥐어줘서 엄청난 공감과 파급력을 이끌어내고 있는 셈임. 자기들이 언제나 부정하고 있던 것을 조커라는 영화가 대중에게 수용시켜 버렸음. 그러니 배알꼴리고 인정하기 싫지. | 19.10.08 23:32 | | |

(IP보기클릭)125.180.***.***

Hell Walker
미국사회가 그런 사회라서 논란이 되는거지만 반대로 그런 사회라서 이정도로 찬사를 받는것도 맞다고 봄~ | 19.10.09 00:28 | | |

(IP보기클릭)211.194.***.***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hatban
받아들일 준비가 "당연"하게 안 됐다고 할 정도로 미국의 현주소가 총기사건으로 얼룩진 게 문제죠. 당장 한국의 비평가들에게서 왜 미국만큼 크게 염려하는 평론이 잘 안 나오는지, 그 온도차는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묻는다면 미국의 사회가 특수하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평론가들이 영화를 수용할 수 없는 근원적인 원인은 테러가 심심찮게 일어나고 빈부격차는 심각하며 총기사건까지 빈발하는 미국의 사회상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19.10.08 23:03 | | |

(IP보기클릭)175.215.***.***

처음 봤을때는 영화 내내 아서의 행동이 그럴만 하다고 느꼇고 아서의 일반적이지 않은 행동에 일종의 연민을 느끼기도 했는데. 두번째 관람때는 처음부터 아서는 내눈에 애초에 그냥 못된 ㄸㄹㅇ 새끼 로 비춰졌음. 시종일관 그는 사람들에게 무관심한것과 무례한것에대한 분노를 하면서 관객에게 자신의 행동이 정당하다는 듯이 통쾌하게 웃고 춤을 추지만. 정작 아서 본인은 어릴때부터 지낸 엄마가 정신적으로 아프다는걸 전혀 모를만큼 자신의 엄마에게 무관심하고 끝내 무례했음. 영화 중간중간 아서의 엄마가 제정신이 아니다 라는 대사들이 (뉴스 인터뷰를 보며 "우리가 가족이래") 계속해서 나오지만 그때마다 아서는 조용히 하라하고 그것이 이상한 징조인지 전혀 알아채지도 못한다. 물론 엄마가 원래 정신적으로 아픈사람 이었고 그녀의 아동학대로 아서도 그녀의 영향을 받았기때문에 함께살아도 그것이 이상한것인줄 몰랐을수도 있겟지만. 그렇다면 결국 이영화가 말하는 바는 사회가 한사람을 몰락하는 과정을 그린것 보다. "폭력은 어떤것으로도 정당화 될수 없다." 라고 읽혀진다. (아서와 그의 엄마의 일을 생각해 보면) 근데 그것에 대한 뉘앙스는 내포했지만 그 어느것도 어느 주제에 대한 가정도 명확하게 표현하지 않았어서. 폭력을 옹호 하고 범죄를 미화한다는 평이 나오는것 같음. 스포가 불편하다면 댓글은 지우겠습니다...
19.10.08 20:51

(IP보기클릭)121.159.***.***

김늘빛
이게 정상이죠 ㅋㅋ 저도 중반까지는 토마스웨인 개개끼네 하면서 봤지만 영화보고 나니 그냥 아서는 사이코패스 | 19.10.08 20:59 | | |

(IP보기클릭)59.26.***.***

김늘빛
뭐... 웃는것이야 진짜 정신질환이나 신경질환일지도 모르지만. 그런게 결국 주인공을 불행하게 만들고 주변사람들과 잘 섞이지 못하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은 했다고 보여지니. 그부분에 대한 것은 객관적으로 봐도. 캐릭터의 핸디캡일 수 있는데. 그외에 것들.... 가난한 것, 직업에 대한 비젼도 없고. 꿈꾸는 코미디언은 가능성 제로인데다. 어머니를 보살핀다곤 해도 그녀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관심이 전혀 없었다는게 놀라울 정도... 한마디로 스토리 자체가 오점과 오류 투성이라서 공감을 이끌어 내는데 많이 부족한데. 피닉스의 연기에 몰입하게 되다 보니... 이런걸 지적할 여유조차 없는게 신기할 지경... 암튼... 시나리오 자체가 뼈대가 매우 약해서 감독이나 배우 스스로도 스토리에 집중하게 만들기 보다는 상황에 집중하도록 노력한 부분이 많다고 보여짐. | 19.10.08 21:56 | | |

(IP보기클릭)175.215.***.***

루리웹-0061182886
정말이지 배우의 연기가 대단했죠 | 19.10.08 21:58 | | |

(IP보기클릭)121.159.***.***

BEST
어제 다크나이트 다시보고 느낀건 물론 다크나이트의 히스레저도 엄청난 연기를 보여줬지만 다크나이트는 조커 뿐만아니라 배트맨과 여러 인물들이 나오고 화려한 액션등 조커 이외에도 여러가지 볼거리가 많았던반면 이번 영화 조커는 그야말로 호아킨피닉스 단독 영화라해도 될정도로 2시간 동안 영화를 끌고 나갔고 엄청난 연기를 보여줬기 때문에 저한테는 최고의 조커 였네요
19.10.08 20:55

(IP보기클릭)110.12.***.***

BEST
이영화가 얼마나 미국사회의 빈부격차와 사회안전망에 대한 문제를 적나라하게 표현했다고 생각하네요. 한국에서 흥행하지만 사회문제까지 거론되지 않죠. 미국의 사회안전망은 제가 볼땐 무너졌다고 생각하네요. 단지 겉으로 표현만 안할뿐.
19.10.08 20:58

(IP보기클릭)165.132.***.***

이러나 저러나 호아킨 피닉스가 개쩐다로 귀결되는거 같네요. 이건 이견의 여지가 없을듯..ㅋㅋ
19.10.08 21:00

(IP보기클릭)59.26.***.***

고능어
그지 같은 시나리오도 찰떡같이 연기 한다는건... 뭐... 두말 하면 잔소리 처럼 여겨질 지경이니... 연기로 깔 수 있는 배우는 절대 아니고. 로버트 드니로가 너무 평범하게 느껴질 정도.... 배역 자체도 씬 스틸러 정도는 되었었는데 그냥 뭍혀 버림... 호아킨 피닉스 후덜덜해짐. | 19.10.08 21:58 |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59.26.***.***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아리무라 카스미
촬영상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영화에서 캐릭터를 잘 담아냈다는건 그만큼 촬영감독이 앵글을 잘 잡아냈단 얘기니까요. 특히 계단에서의 퍼포먼스는 그걸 담아낸 앵글이나 포커스. 공간배열이 한폭의 그림과도 같았으니.... | 19.10.08 22:01 | | |

(IP보기클릭)39.7.***.***

까뮈의 이방인 같은 느낌이네요 결은 다르지만
19.10.08 21:10

(IP보기클릭)1.250.***.***

아과제해야되는데(간수치높음)
아 이거 공감 은근히 까뮈의 이방인에 나온 내용과 비슷한 부분이 많죠 | 19.10.09 02:22 | | |

(IP보기클릭)223.38.***.***

조커에게 공감할수있다는것 자체가 지금 현실의 문제 역시 영화와 크게 다르지않다는걸 말해준다고 봄.
19.10.08 21:21

(IP보기클릭)112.149.***.***

정신병있는 외톨이가 총기를 쉽게 구할수 있는 나라가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못하네여
19.10.08 21:38

(IP보기클릭)59.2.***.***

감독의 상상력에 박수를 치고싶으면서도 너무나도 현실적인 모습에 불안함도 공존하는둣
19.10.08 22:23

(IP보기클릭)58.143.***.***

찬반논쟁은 그렇다쳐도 이정도까지 상황을 만들어낸 호아킨은 연기자로써 충분히 상받을 자격 있는거 같은데
19.10.08 22:43

(IP보기클릭)27.117.***.***

이 영화를 현대의 미국과 연결시키는건 오바죠. 작중 배경은 1981년도의 고담시니....
19.10.09 01:55

(IP보기클릭)1.250.***.***

시걸.
그때가 레이건 대통령 시절이 시작되는 때인걸 보면 신자유주의 비판으로 이어질수도 있죠 | 19.10.09 02: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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