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나이에 맞지않게 회사에 입사한게 대략 6년이다 되어가네요.
2012년9월 입사해서 작년 승진도하고 ..
근데 어쩌다보니 제 또래들이 이제 회사에 입사하거나 입사한지 1년정도되거나 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직급상으론 저보다 한직급 아래이기에 제가 선임으로서 업무지시를 하거나 하는데...
제가 고지식하게 배운건지...
아니면 제 또래들이 아직 뭘 모르는건지..
주말이다보니 아무래도 현장분위기가 좀 널널합니다.(물론 안전은 철저하게 긴장하고 챙기는중입니다)
특히 여직원들은 3시정도되면 퇴근을 시키는데..
제 밑에 여직원이 업무중 2시10분쯤되서 "저 퇴근하라는데요" 하며 카톡이 오네요.
소장님이 별도로 지시하실거면 나한테 하셧을텐데? 싶어서 "누가 퇴근하라고 하셧어?" 하고 물어보니
저희 현장의 소장님이 아니라 타 현장의 부장님이 얘길했다고...
이게 회사는 같으나 현장은 2개 입니다.
사무실은 별개로 나뉘어져있구요.
비록 다른현장이지만 같은 회사의 동일부서라 A현장,B현장 업무를 같이 보는 경우도 있고 해서 타 현장의 부장님께서 하시는말씀을 이해를 하지 못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현장소장이 일찍 들어가라는 얘기도 없는데 타현장의 부서장이 얘기했다해서 그냥 퇴근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
"그럼 소장님께 얘기드려볼게" 했더니..
"평소에 주말에 저 퇴근할때 인사 안드리고 바로 가서 저 언제간줄도 모르실걸요?" 이렇게 얘길하네요.
해서 금일 업무 다 했는지 챙겨보라 지시하고 소장님께는 따로말씀드려서 보내려고 허락을 받고
퇴근해라 얘길했더니...
기분이 상했는지 입이 좀 나와있네요.
가라고했더니 그냥 3시에갈게요 이러기만하고..
그래서 결국 3시에 퇴근시키기는했는데..
계속 마음한구석이 찜찜하네요.
나이는 한살차이지만 회사근속차이가 좀 많이 나는편긴한데
제가 너무 고지식하게 배워서 쫀쫀하게 하는건지....
그런거라면 지금이라도 좀 바꿔야하는데 바꾸는게 맞는건지..
입사 일주일 차이나는 동기형님하고도 얘길해봤는데 감이 잡히지가 않네요.
제가 너무 고지식하게 업무처리를 하는걸까요?
(IP보기클릭)118.130.***.***
제대로 처리한거 맞는데요. 본인 소장은 빙다리 핫바지인가요??? 왜 남의 소장에게 허락받으면 끝인가요. 업무절차 제대로 밟고 조기퇴근하던 하라는건데 그게 싫으면 정시퇴근하면되는거죠.
(IP보기클릭)123.142.***.***
여직원이 개념이 없는 겁니다. 정해진 시간도 아니고 뭔 타현장 사람의 말을 듣고 있는거여? 미치지 않고서야... 얼마나 상사가 잘해주고 편해보였으면 저딴 말도 안되는 소리를 꺼리낌 없이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내... 상사면 상사답게 당대하게 처리 하세요. 사회 생활에 나잇차가 무슨 상관이랍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개념이 없어도 너무 없는 직원인데...
(IP보기클릭)59.15.***.***
넓은 아량으로 보자면 그 여직원분이 뾰루퉁해진 것도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겠죠? 사원 시절에는 3, 4분 지각했을 때 웃으며 좋게좋게 주의하라고 말해주는 상사나 퇴근 빨리빨리 시켜주는 윗사람이 제일 고마운 사람 되기 쉬우니까요. 여기서는 '저 퇴근하라는데요' 라는, 보고도 아니고 툭 던지는 듯한 말투나 요령을 부리려다 안 먹히니 본인의 권리를 빼앗겼다고 착각하는 태도가 문제인 것 같네요. 다음에는 한번 유두리있게 처리해주시고,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에서 부드럽게 타이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IP보기클릭)183.101.***.***
그 직원이 그 타 부장 아래 소속이 아니라면 원리원칙대로 잘한거네요. 현장을 같이 챙기더라도 기본 체계는 준수를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IP보기클릭)59.25.***.***
저도 현장에서 관리직으로 뛰는 사람인데요. 잘한거 맞아요. ''평소에 주말에 저 퇴근할때 인사 안드리고 바로 가서 저 언제간줄도 모르실걸요? '' 이 말은 누구의 허락도 구할 생각 없이 일찍가고 싶다는겁니다. 미친거죠.
(IP보기클릭)118.130.***.***
제대로 처리한거 맞는데요. 본인 소장은 빙다리 핫바지인가요??? 왜 남의 소장에게 허락받으면 끝인가요. 업무절차 제대로 밟고 조기퇴근하던 하라는건데 그게 싫으면 정시퇴근하면되는거죠.
(IP보기클릭)115.22.***.***
감사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일처리를 너무 쪼잔하게 해버렸나 싶어서 고민했었는데 확 풀리네요 | 18.01.16 11:01 | |
(IP보기클릭)123.142.***.***
여직원이 개념이 없는 겁니다. 정해진 시간도 아니고 뭔 타현장 사람의 말을 듣고 있는거여? 미치지 않고서야... 얼마나 상사가 잘해주고 편해보였으면 저딴 말도 안되는 소리를 꺼리낌 없이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내... 상사면 상사답게 당대하게 처리 하세요. 사회 생활에 나잇차가 무슨 상관이랍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개념이 없어도 너무 없는 직원인데...
(IP보기클릭)115.22.***.***
평소에 개념없이 다니던 사원이 아닌데 갑자기 저러니 좀 당황스러웠네요.. 제가 평소에 큰소리 안내고 업무를 처리하다보니 이런듯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18.01.16 11:01 | |
(IP보기클릭)59.15.***.***
넓은 아량으로 보자면 그 여직원분이 뾰루퉁해진 것도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겠죠? 사원 시절에는 3, 4분 지각했을 때 웃으며 좋게좋게 주의하라고 말해주는 상사나 퇴근 빨리빨리 시켜주는 윗사람이 제일 고마운 사람 되기 쉬우니까요. 여기서는 '저 퇴근하라는데요' 라는, 보고도 아니고 툭 던지는 듯한 말투나 요령을 부리려다 안 먹히니 본인의 권리를 빼앗겼다고 착각하는 태도가 문제인 것 같네요. 다음에는 한번 유두리있게 처리해주시고,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에서 부드럽게 타이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IP보기클릭)115.22.***.***
왜 뾰루퉁해졌는지 이해를 못하는 부분은 아닙니다. 제가 너무 무르게 나간것도 한몫한듯 싶네여...다음에 한번 얘기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8.01.16 11:03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15.22.***.***
좀더 시선을 신경쓰지않는 연습도 해야할듯 합니다 ^^;; 근무중 밑에 부하직원이 생긴건 처음이다보니 이래저래 고민되는 부분이 많네요 ㅎ 감사합니다. | 18.01.16 11:08 | |
(IP보기클릭)183.101.***.***
그 직원이 그 타 부장 아래 소속이 아니라면 원리원칙대로 잘한거네요. 현장을 같이 챙기더라도 기본 체계는 준수를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IP보기클릭)115.22.***.***
얘가 소속을 잘 알고있는지도 의문입니다..체계를 준수한다는건 옳으신 말씀이네요. 감사합니다. | 18.01.16 11:15 | |
(IP보기클릭)118.130.***.***
몰라서 그런거라면 나중에 점심시간에 맛있는거 사주면서 이야기를 넌지시 해주세요. 그리고 일없을때 조기 퇴근할수있게 내가 가끔 먼저 챙겨주겠다고 이야기도 해주시구요. 윗사람의 위엄보다는 아량이 좀더 잘먹히긴합니다..ㅎㅎ | 18.01.16 11:22 | |
(IP보기클릭)115.22.***.***
한번 타일러보는 방향으로 가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 18.01.16 11:32 | |
(IP보기클릭)118.130.***.***
네 저는 어린애들 다루듯이 일단은 감싸안아주고 먹을거 사주면서 달래줍니다. 진심이 통하니 어린친구들이 일단 말은 잘듣습니다 ㅎㅎㅎ;;; 사람이 친해지는건 먹는거 사주는게 최고입니다. | 18.01.16 11:37 | |
(IP보기클릭)115.22.***.***
그렇군요 ㅎ 당분간 점심은 외식하는걸로 ^^;;ㅎㅎ | 18.01.16 11:39 | |
(IP보기클릭)117.111.***.***
(IP보기클릭)115.22.***.***
다들 네잘못없닥 해주시는데 이상하게 마음한구석이 찜찜해서 상담글 올렷습니다 ^^ 감사합니다 ㅎ | 18.01.16 14:21 | |
(IP보기클릭)27.203.***.***
(IP보기클릭)115.22.***.***
바로 밑에 부하직원이 처음이다보니 이래저래 생각할게 많아져서 그런듯 합니다 ^^ 감사합니다 | 18.01.16 14:22 | |
(IP보기클릭)121.67.***.***
(IP보기클릭)115.22.***.***
꼰대는 아닌거군요 ^^;;다행입니다 ㅎ 감사합니다 ^^ | 18.01.16 15:01 | |
(IP보기클릭)218.144.***.***
(IP보기클릭)115.22.***.***
순간듣고 저도 벙쪄서...얘가 무슨 말을 지금 하고있는건지 알고있는가 싶었습니다 ^^;;잘좀 타일러봐야할듯하네요 ㅎ 감사합니다 | 18.01.16 16:18 | |
(IP보기클릭)218.144.***.***
그런데 보통 저런 분들은 자기가 뭐가 잘못 됐는지 모르기 때문에, 타이른다 = 꼰대 라고 생각하는 분류일 수도 있으니 접근하는데 있어 신중하게 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너무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될 일 같아요 ㅎ | 18.01.16 17:42 | |
(IP보기클릭)59.25.***.***
저도 현장에서 관리직으로 뛰는 사람인데요. 잘한거 맞아요. ''평소에 주말에 저 퇴근할때 인사 안드리고 바로 가서 저 언제간줄도 모르실걸요? '' 이 말은 누구의 허락도 구할 생각 없이 일찍가고 싶다는겁니다. 미친거죠.
(IP보기클릭)182.31.***.***
그정도로 개념없는 직원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먼...말실수한거라 생각중입니다^^;;감사합니다 | 18.01.16 21:39 | |
(IP보기클릭)112.171.***.***
(IP보기클릭)182.31.***.***
조금더 부드럽게 사람을 대하는걸 공부해야겠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 | 18.01.16 21:40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82.31.***.***
eared
남직원이 했다면...어...솔직히 입에서 쓴소리좀 나갔을지도 ^^;;;; 당연히 동일하게 대합니다^^ 감사합니다 ㅎ | 18.01.16 21:41 | |
(IP보기클릭)223.62.***.***
(IP보기클릭)182.31.***.***
아무래도 그런부분이 없다고 하긴 어렵겠죠.. 좀더 유연하게 대처하는걸 배워봐야겠네요 ㅎ 감사합니다 | 18.01.16 22:21 | |
(IP보기클릭)222.237.***.***
뭘 그런부분이 없다고 하긴 어렵단건지. 위에 재미없다아님은 뭐가 그렇게 보이긴한다는건지? 이해불가 | 18.01.19 11:31 | |
(IP보기클릭)222.100.***.***
(IP보기클릭)115.22.***.***
그런 방법도있었네요 ㅎ 조금 더 배워야 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18.01.17 12: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