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인 던전&드래곤(D&D) 이야기입니다.
던전&드래곤을 공동으로 만든 게리 가이객스가 죽은지 10년이 지났습니다.
가이객스의 가족은 가이객스 트러스트의 후원으로, 출판되지 않은 그의 작품을 비디오 게임으로 살려내고 싶어합니다.
트러스트는 크라우드펀딩 투자 사이트인 피그와 제휴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리 가이객스의 유산을 올바르게 전달할 개발자를 세계적으로 찾아본다는군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트러스트는 가이객스 게임즈를 되살려 게리의 막내 아들인 알렉스 가이객스를 CEO로 임명했습니다.
"걷고 말할 수 있게 된 뒤부터 전 게임을 했어요."
위스콘신 주 제네바 호수에 있는 집에서 자란 알렉스가 말했습니다.
"제 처음 D&D 모험은 4, 5살 때였죠. 아빠가 쉴 때 같이 솔로 캠페인을 했습니다.
전 그게 뭔지도 알기 전부터 D&D를 한 거죠."
알렉스는 게리의 또 다른 작품인 레전드리 어드벤처(Lejendary Adventure)의 플레이 테스트를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도 말했습니다.
트롤 로드 게임즈가 라이선스를 받았고, 지금은 절판되었죠.
가이객스 가족. 가운데가 게리
알렉스는 스프렌처라는 현지 술집에서 주요 바텐더 중 하나라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마을에서 일하고, 많은 게임을 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고, 현지 게임 가게에 갔죠.
엑스박스부터 컴퓨터, 보드 게임, 비영리단체 활동에서 매직 더 게더링까지 모든 걸 현지 가게에서 했어요."
알렉스는 아버지의 작품을 기반으로 미래 프로젝트가 원래의 던전 마스터의 정신을 잇는 사명이라고 했습니다.
현재 가이객스 트러스트는 게리가 손으로 쓴 자료와 물품을 보관하고 있고, 이것들 중 일부는 D&D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알렉스는 이를 "보물"이라고 했죠.
"모두가 아는 중요한 것 하나는 아버지의 개인 던전이죠."
"결코 공개하지 않은 개인 D&D 캠페인이었죠.
작품이 출판 되어 게임 그룹이 나가 그걸 사고 비밀을 알아내서 게임하는 밤이 없어지길 원치 않았죠.
이게 주로 쓸 것이고 모든 작은 측면의 파생품이죠."
무엇보다, 알렉스는 디지탈 RPG가 앞으로 아버지의 작품의 새로운 집이 될 걸 알고 즐겁다고 합니다.
"저는 항상 비디오 게임을 했고 정말 좋아하는 게이머입니다.
그래서 항상 아빠 작품으로 만든 비디오 게임을 보고 싶었죠.
위대하고 엄청난 모험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저는 항상 다음 단게로 나아가는 걸 보고 싶었습니다.
펜과 종이는 철이 지났죠. 컴퓨터, 비디오 게임이야말로 차세대입니다.
게임의 새로운 물결에서, 새로운 매체에서 보고 싶었고, 저처럼 이런 일에 들뜬 사람과 일하고 싶었습니다."
알렉스는 많은 게임들은 아버지가 항상 디지털 작품이 되길 바랐고, 그 소망을 이루는 게 맞다고 했습니다.
"아버지는 항상 특정 제품 라인을 디지털 영역으로 옮기고 싶어하셨지만, 결과를 내지는 못하셨죠."
"아버지가 특별히 염두해둔 라인이 몇 가지 있어요.
출판이 됐든 안 됐든 확실하게 디지털 영역을 생각해놓으신거죠.
아주 오랫동안 이야기했었고, 이렇게 일을 진행하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피그 CEO인 저스틴 베일리는 인터뷰에서 회사가 가이객스 트러스트와 개발자를 찾으려 협약을 맺었다고 했습니다.
피그 플랫폼이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을 하는데 쓰이고, 게임을 만드는 것이죠.
"자문위원회와 완전한 허가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베일리는 게임을 도울 숙련된 게임 개발자 팀을 언급했습니다.
Randy Pitchford(기어박스 소프트웨어), Feargus Urquhart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 Tim Schafer (더블 파인 프로덕션), Aaron Isaksen (인디 펀드),
Alex Rigopulos (하모닉스 스튜디오), Brian Fargo (인엑자일 엔터테인먼트).
"제안할 게 있는 개발자는 pitches@fig.co로 연락하면 알렉스, 위원회와 검토해보겠습니다. 가이객스 게임즈 사이트가 생기면 다른 방식으로 연락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게이 가이객스의 작품을 디지털 공간으로 가져오는데 왜 10년이나 걸린 걸까요?
알렉스는 단순히 시기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여러 문제가 겹친거죠."
"기술. 알맞은 사람. 팬들이 참여하고 창조적인 제작을 유지할 수 있길 바랍니다.
완전히 제어할 수는 없을지 모르지만, 개발자가 자신이 잘하는 일을 할 수 있길 바라면서도 아버지의 정신이 담겨져 있는지 확인해야합니다.
모든 것에 아버지의 정신을 유지하는 게 우리가 오래 기다린 이유 중 큰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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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래도 캡콤 던전 & 드래곤2가 같은 이름 게임 중에서 젤 재밌었엉... 4명이 딱 붙어서 투닥거리며 레버 돌리던 그시절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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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상으론 캡콤의 횡스크롤 D&D 이야기는 아니고 발더스 게이트, 아이스윈드 데일, 네버윈터 나이츠, 토먼트 같은 D&D 캠페인 기반 CRPG를 만드는걸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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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킨 미공개작들 톨킨 아들이 다 꺼내서 출판하는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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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옆에 동전 걸어놓고 하고 트롤있으면 가르쳐주면서 하기도 하고 추억인데 슈밤 던파는.. 코인하나 날아가면 온갖인성질하고 공략도 안보고와서 ㄱㄱ만 외치는 빌어먹을 새키들때문에 학을떼서 솔플만 하고 있음. 진짜 오락실 시절 그립네요. 중학생때 처음 마법사로 혼자서 끝판까지 도전해보려고 1700원쓰고 남들처럼 컨이 좋지못해서 파이터 같은 직업은 하지도 않고 오로지 법사로 해서 나중엔 원코인도 됐는데.. 이추억가지고 던파같은걸 했으면 안되는거였어 룩덕질 하다보니 인형놀이에 빠져서 접지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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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 던드2 오락실에서 중간에 이었는데 레드드래곤 브래스 나오는곳에서 안뛰는 바람에 나 포함해서 전멸한 형들 미안해 ㅠ 친절하게 바로 뛰라고 설명까지 해줬는데 내가 어떻게 뛰는지 몰랐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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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래도 캡콤 던전 & 드래곤2가 같은 이름 게임 중에서 젤 재밌었엉... 4명이 딱 붙어서 투닥거리며 레버 돌리던 그시절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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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ㅅㅎ) 다시돌릴수없기에 소중하고 행복한것같앗던 추억들이졍 | 18.04.19 22: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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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리퐁국물™
정말... 옆에 동전 걸어놓고 하고 트롤있으면 가르쳐주면서 하기도 하고 추억인데 슈밤 던파는.. 코인하나 날아가면 온갖인성질하고 공략도 안보고와서 ㄱㄱ만 외치는 빌어먹을 새키들때문에 학을떼서 솔플만 하고 있음. 진짜 오락실 시절 그립네요. 중학생때 처음 마법사로 혼자서 끝판까지 도전해보려고 1700원쓰고 남들처럼 컨이 좋지못해서 파이터 같은 직업은 하지도 않고 오로지 법사로 해서 나중엔 원코인도 됐는데.. 이추억가지고 던파같은걸 했으면 안되는거였어 룩덕질 하다보니 인형놀이에 빠져서 접지도 못하고 | 18.04.19 23: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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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리퐁국물™
초딩때 던드2 오락실에서 중간에 이었는데 레드드래곤 브래스 나오는곳에서 안뛰는 바람에 나 포함해서 전멸한 형들 미안해 ㅠ 친절하게 바로 뛰라고 설명까지 해줬는데 내가 어떻게 뛰는지 몰랐어 ㅠ | 18.04.19 23: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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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뎀쥐 버그 알고나서부턴 무조건 원코인이였는데 아직까졍 심심할때마다 한판씩 하곤 합니다 | 18.04.19 23: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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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랴묘//돌릴 수 없다는 말이 후새드네요.. 맞습니다 나도너몰라//던파는 한번도 안해봐서... 전 용돈을 안받았던터라 원코인은 결국 달성한 적이 없었네요ㅎ 아이죄송//그렇게 눈칫밥과 갈굼(?) 맞아가면서 배웠었죠ㅋㅋㅋ 북두펭귄//지금 해도 촌스럽지 않은 색감과 아름다운 도트 그래픽, 부드러운 프레임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처럼 온라인 플레이가 흔하지 않았던 90년대 초에 오락실에서 멀티 플레이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는 점은 아직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 18.04.20 00: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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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댓글만 읽어도 추억 돋네여ㅋㅋㅋ 그때 훈훈한 형, 동생들? 많았음... | 18.04.20 00: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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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동 청운오락실에서 형아들 돈 쌓아가며 끝판까지 깨는거 구경했었지ㅋㅋ | 18.04.20 02: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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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형 : (내 뒤통수를 치며) 야 이 새1끼야 블레싱 똑바로 주라니까? 저주검 안풀리잖아 | 18.04.20 03: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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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따닥~ 바닥 닫기전 칼질 한번~ | 18.04.20 08: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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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절친은 컨도 안되면서 죽어라고 엘프만 해댔었지..꼭 2스테이지 전에 죽음.. 지금 그 절친과 몬헌 하는데 죽어도 조충곤만 한다 하지... 이샛귀.. ㅋㅋ | 18.04.20 09: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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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소리지만 오락실엔 꼭 어린 동생들 못한다고 뺏어서 하는 형들도 많았음 그때는 그것조차 재밌었지 나중에 커서 생각해보니 뿅뿅이였음 참고로 아는 형도 아니였는데 ㅋㅋ 양아치가 은근히 많았던 더러운 추억 | 18.04.20 11: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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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어어얼대 그런식이 아닐거에요 ㅋㅋㅋㅋㅋ | 18.04.19 23: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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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상으론 캡콤의 횡스크롤 D&D 이야기는 아니고 발더스 게이트, 아이스윈드 데일, 네버윈터 나이츠, 토먼트 같은 D&D 캠페인 기반 CRPG를 만드는걸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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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돈필요하니까 긁어내는 느낌인데 | 18.04.19 23: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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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이 trpg계의 톨킨같은 사람이라.... | 18.04.19 23: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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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는데 미공개판은 미공개판인 이유가 있겠죠... 톨킨도 미공개 습작 다 꺼내서 출간하지 않잖습니까... | 18.04.19 23: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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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나라플
톨킨 미공개작들 톨킨 아들이 다 꺼내서 출판하는중인데요 | 18.04.20 00: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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