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최고의 14장 사진들

[Naeri]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의 역사적인 마지막을 장식한 스테이지 4. 리그의 공식 사진작가 Robert Paul이 그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모두 담아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가 선택한 최고의 명장면들을 공개합니다.

저는 관객을 관찰하면서 사진을 찍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오버워치 리그 경기에 그렇게 많은 단골 팬들이 생길 거라고는 예상치 못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은 커뮤니티 안에 또 다른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점점 익숙한 얼굴들이 생기면서 매일매일의 일상 작업이 더 즐거워졌죠. 

“라이벌” 커플의 흥미로운 모습이 제 눈에 띄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들은 오버워치 리그가 시작하기 전부터 연인 사이였는데, 둘이 각자 다른 팀을 응원하게 된 거더라고요.

“Geguri” 김세연의 팬이 그녀에게 말장난과 아재 개그를 담은 책을 만들어줬습니다. “Geguri”의 Twitter는 재미있는 글이 가득한데, 아직 팔로워가 아니라면 팔로우하는 게 좋을 거예요.

올 시즌 내내 정말 예상치 못한 전개가 펼쳐졌습니다. 서울 다이너스티의 고전, 런던 스핏파이어의 로스터 변경을 그 예로 들 수 있죠. 많은 팀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댈러스 퓨얼이 극적으로 스테이지 4에 진출한 건 유쾌한 화젯거리가 됐죠.

여러분이 어느 팀 팬이든지 상관없이 이 스테이지에서만큼은 우리 모두가 상하이 드래곤즈 팬입니다. 오늘은 혹시라도 고대하던 첫 승을 거두지 않을까 기대해 봤습니다. 바람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드래곤즈를 응원하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팀이 경기할 때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정말 큰 함성이 울렸죠.

스테이지 4에는 신혼부부가 경기를 보러 온 경우도 몇 번 있었습니다. #GOALS

“Mickie” Pongphop Rattanasangchod는 경기 후 거꾸로 진행자 Soe Gschwind를 인터뷰했네요.

글래디에이터즈가 런던을 누르고 승리하자 관중석의 한 어린 팬이 “Fissure" 백찬형에게 유니폼에 사인을 해달라고 크게 외쳤습니다. Fissure는 그 팬을 부르며 관중석으로 간 뒤 팬을 꼭 안아주고 즉석에서 유니폼에 사인을 해주었습니다. Fissure만큼 착한 선수가 또 있을까요? 아마도 없을 겁니다.

올 시즌에는 몇몇 선수들의 부모님이 아레나를 찾았습니다. 특히 “Kellex” Kristian Keller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열정이 단연 돋보였죠. 두 사람은 다른 보스턴 업라이징 팬들과 함께 구호 “RISE UP!”을 외치기도 했습니다.

대체 왜 “Goldenboy” Alex Mendez가 곰과 싸우려 했는지 모르겠네요. 지금은 너무 무서워 못 물어보겠어요.

정규 시즌의 마지막 날에는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공격 담당 선수인 “iddqd” André Dahlström을 볼 수 있었고, 주목받는 지원 담당 선수인 “Snow” Mikias Yohannes도 마침내 무대에 나왔습니다.

LA 발리언트는 스테이지 4의 대미를 장식했을 뿐만 아니라 2018년 가장 핫한 사진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트위터에서 로버트 폴(Robert Paul) 팔로우 하시고 7월 11일부터 21일까지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구매하세요! 모두 팔리기 전에 지금 구매하세요!

[헨따이무]

발리언트 경기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잘생긴사람들이 참 많어요..

[상하이화이팅]

미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