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사회 초초초년생입니다. 원래 직장에서 욕설이 아무렇지 않게 사용되나요?

[루리웹-3761804605]

대학생 학기중 인턴으로 한 회사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인턴 2주째 당시에 ㅂㅅ이랑 멍청이 새끼를 윗사람한테 들었는데 (생각해보면 별 것도 아닌 실수네요)

프로젝트 같은거 검사맡을때 윗 사람(사람이라고 쓰고 새끼라고 쓴다)은 책상에 발올려 놓고 폰 보면서 지적질 하는데 정말 역겨워요

그때 당시 너무 자존감 떨어지고 큰 충격과 마음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래서 부끄럽지만 화장실에서 눈물흘렸죠

너무 화가나서 학교 측에 알리고 교수한테 전화할려고 했지만 이런 업계가 좁고 안좋게 끝내면

미래에 고생할까봐 바보처럼 참았습니다. 아마 전 기수 인턴들도 저 처럼 생각해서 신고는 안했겠죠

대학생 인턴이라는게 배우러 온 곳이고 실무에 적합한지 알아보기 위해 체험형으로 가는 곳인데

회사에서 주는 월급은 50만원, 평일 월~금 9시간 근무, 퇴근 시간 15분 정도 넘어서 퇴근 하면 칼퇴근이라고 할 정도로 칼퇴근은 생각도 못하고 근무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사회생활 두렵습니다.

특히나 마음이 약한 제 자신이 미워지네요 ㅜ

직장 상사한테 욕설들을때 멘탈을 제어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크리스탈🎗]

업계마다 다르고 회사마다 다르고 팀마다 다르고.. 모든 조건이 동일하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정상은 아닙니다. 90년대 회사스타일을 유지하고있군요..

[쿠훌린]

인턴이고 나발이고 월급50이면 범죄 아닌가요??

[신의손]

대학생 인턴이면 실습생으로 가는거라서 저게 보통입니다. 그나마도 지금은 오른거죠 저때는 20~30이었고 업종에 따라선 심지어 돈을 내고 받기도 합니다.

[hundrill]

정상이 아니네요..회사라고 다를 것 없습니다..학교등 일반적인 곳과 동일해야 합니다..그거는 범죄지요..그런 회사를 다닌다면..인생 짧은데..사는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욕설들을때 멘탈을 제어 못하는 잘못이 아니라..욕한 상사가 잘못 입니다..사실 같이 욕설해도 님 잘못은 없지요..

[꾸이이이잉]

상사가 욕하는건 진짜 잘못된건지만

그렇다고 맞불로 욕설을 해도 잘못이 없다니;;;;
제발 근근웹 방구석 백수 여포들 + 공익테크 탄사람들 조용히좀 했으면;
남 인생 말아쳐먹을일 있나;;

[NotInLove]

잘못은 없죠. 다만 그런 행동은 안하는게 현명할 뿐.

[웨폰메이커]

직장 상사한테 욕설들을때 멘탈을 제어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욕을 들어도 멘탈 붙잡을게 아니라 그냥 욕을 안먹게끔 일처리하는게 더 빠를겁니다.

일은 요령이에요. 제아무리 뛰어나도 일처리가 어수룩하면 별소용없는거죠.

직장생활에 일을 할때 어떤방식으로 어떤 룰로 할건지 자기만의 방식을 정해놓는게 좋습니다.

이건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고요.자신이 터득해야만 가능한거죠.

안그러면 맨날 욕먹으면서 하는방법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멘탈 붙잡아도 맨날 욕먹으면 그냥 그만두고 나갈걸요.

이건 방법이 없는거죠.일을 완벽하게 하는것 외에는 말이죠.

[푸른꽃]

근데 인턴이라서 정규직도 비정규직도 뭣도 아닌거라..

[싱와아]

대학생들 싸게 쓰려고 허울 좋게 인턴이라는 이름하에 부려먹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싱와아]

전 대학시절 월 30 받고 일하긴 했는데, 진짜 개 쥐꼬리만도 못한 착취였지만
팀 사람들이 그걸 아니까 밥은 매끼니 얻어 먹을 수 있었고, 다들 되게 잘해줬었는데
그 회사는 사람들도 정상이 아니네요

[루리웹-3761804605]

부서가 윗사람 2명 인턴으로 다 채워져서 실무다합니다

[싱와아]

아니 윗사람 2명도 인턴이라고? 미친 회사네요

[웨폰메이커]

정상 비정상문제가 아니라 저런사람 비일비제합니다.

왜일까요?

어차피 인턴인거고 인턴이라는게 언제든지 보내도 상관없는 사람이기때문이죠.

자신의 부서에 직급이 낮아도 핵심인물과 실력 기술 능력을 갖추었다면

윗사람도 어쩌지 못하는게 사회현실인거고요.

안타깝지만 윗사람이 저러는건 나중에 같일 일안하고 안볼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인게 거의 100%죠

[웨폰메이커]

너나 잘하세요.

남한테 찌질거리지나 말고요.

[웨폰메이커]

그렇다면 아예 인건비 아낄려고 인턴으로만 돌리는게 실상인 회사겠네요.

그러면 더더욱 저러는게 저윗사람에게는 일상인거죠.

인턴을 일회용 취급하는거 하루이틀해왔던게 아닐테니까요.

결국 자신들이 만든 사내문화에 지나지 않고 앞으로도 나아질 가능성은 없습니다.

결국 그만두느냐 욕먹어도 계속 다니느냐인데 뭐 인턴이니 나가도 별상관없는 얘기겠죠.

[루리웹-1823955225]

니 댓글 처다는게 남한테 찌질거리는거란다. 닌 충고랍시고 처하는거 말이야 ^^

[웨폰메이커]

꼭 이런식으로 어그로 끄는 사람치고

정상인사람 없죠.

[루리웹-0728958895]

댓글 꼬라지볼때마다 글쓴사람 비방하는거 같이 비꼬면서 그냥 순응하란식으로 밖에 안써대고 걍 사회생활도 안하는 꼰대쉑인거 같은데 비추 왜 박히는지 지만뺴고 다 알듯ㅋㅋ

[루리웹-0728958895]

지 댓글이 어그로인지는 전혀 모름 ㅋㅋㅋㅋㅋㅋ
친구 없죠?

[루리웹-5930348754]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7/read/30552769

걍 정신병자임

[루리웹-5930348754]

그런 부류 있자나여 나이 40가까이 쳐먹고 혼자 시덥잖은 짓거리 하면서 청승맞게 사는 주제에 자기는 인생을 만끽하고 있다고 있다면서 자위질 하며 자기가 알고있는데 세상의 전부고, 자기가 현자인 양 떠드는 애들

[전국구칼잡이의복대]

와 이글 예전에 본건데 볼수록 개토나오네요.
조언이라는 미명하에 온갖 비꼼과 기분 잡치는 글을 써갈겨 놓고는 그거 지적하니까
"니들 뭐임? 난 조언한건데 개거품물고 이러는 니들이 꼰대임" 딱 이꼬라지.
걍 내로남불의 화신이네요.

[닉넴이중요한가?]

안볼 사람이라고 그 따구로 대하는 자체가 정신병자지
우리 회사는 욕설 문제 나오자마자 사장이 직접 본인도 임원 급들한테 반말 쓴적이 한 번도 없는데
대체 언제 이론 문화가 생겼는지 모르겠다고 향후 같은 일 발생하면 권고사직 처리하갰다 했는데
사람들 수준이란게 끼리끼리여서 다른 곳은 또 다르겠지

[닉넴이중요한가?]

ㅋㅋㅋㅋㅋ 말은 여폰데 현실은 보급품 1 ㅜㅜ

[루리웹-4652636197]

무슨 업종인지 모르지만 건축쪽은 욕설 심하다고 들었습니다만, 하면 안되는거죠..
영업쪽도 실수나 납품미스 나면 야이새끼야 넌 임마 일을 어떻게 하길래 어쩌구 이런 소리 듣습니다.
칼퇴근이 5시30분부터 업무 마무리 하고 5시59분59초에서 1초 지나고 하는 회사 없다고 보심 됩니다.
보통 뭐 6시 넘어서 갈사람 가고 마무리 하면 대충 1~20분 까먹고 그날 업무 이야기 하다보면
30분 훌쩍 지날때도 있고..이야기 길어지면 한잔 하면서 할까? 뭐 이럴때도 있고 뭐 그때그때 달라요

[◑⎛◐]

어차피 인턴인데 어후 ~ ㅅㅂ, 그럼 니가 쳐 하던가? 개뿅뿅같은 새뀌야! 하면서 뛰쳐나올수 있는 용기가 님께는 필요해 보입니다.

[택틱스 오우거]

녹음했다가 신고하세요 정상임.
저도 팀장으로 있지만 타 팀장이나 팀원이 저런다면 못봐줄듯

[세가[그레이티스나인]베이스볼]

이번 기회에 자존심을 죽이세요. 쓸데없는 자존심은 회사 생활에 지장만 줄 뿐입니다.
발 올리고 폰 보면서 지적질 하는건 기를 죽이려고 하는 행동입니다. 그리고 나보다 일을 더 잘하는 건 꼴보기 싫다는 의미이구요.

여기서 이런 경험하고 나면 자존심은 죽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자존감까지 떨어지면 안됩니다. 잘 버티고 좋은 회사 들어가서 복수하세요!!

[페르도]

저기가 개비정상인데 뭘 자존심을 죽여요?;;

[세가[그레이티스나인]베이스볼]

비정상이라고 고민도 해결책도 없이 그냥 싸우고 나왔다가, 나중에 40대가 넘어서 이런 상사만나면 그 때도 싸우고 나오면 누가 손해인가요?? 이정도는 아니라도 상사의 갑질은 여전한 거 아시잖아요. 싸울 땐 싸워야겠지만 상사에 대한 쓸데없는 자존심은 좀 죽이라는 겁니다. 신입사원 때 이 자존심 못 죽여서 두 번 다시 회사 못들어가고 게임방만 전전하고 있는 연세대 나온 친구가 생각나서 적은 글입니다.

[백합이군요.누님]

저는 인턴생활을 않해봐서 조언 드리기에는 부족할수 있겠지만.
상사가 쌍/ 놈 이네요.

[푸른꽃]

비정상이고 가스라이팅이라고 뿅뿅 상사가 사용하는 기법이 있습니다. 백과사전에는 이렇게 되어있네요->가스라이팅(gaslighting)은 상황 조작을 통해 타인의 마음에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켜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듦으로써 그 사람을 정신적으로 황폐화시키고 그 사람에게 지배력을 행사하여 결국 그 사람을 파국으로 몰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심리학 용어이다.

[후륜구동333]

나갈 생각이면 일배운다 생각하시지 마시고 눈 똑바로 쳐다보고 표정도 싸운다 생각하고 내 생각은 이렇다 저렿다 대드세요... 어차피 나가면 아저씨고 저딴 인간한텐 배울게 없는 인종입니다....직장 생활이라는게 아무리 뭐 같아도 다 사람사는 곳입니다. 같이 오래 다닐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직장 상사라도 저렇게 못합니다...아니면 치밀하게 녹음해서 노동청에 신고하세요.... 제 직장도 중소기업이지만 저런 사람 있었는데 저렇게 욕해서 그만뒀던 형님이 녹음은 안했지 신고했더니 회사 평판 나빠져 지원금 줄어들고 욕설을 다시는 안더라구요...녹음 확실하게 해서 신고하면 사내에서 저런 사람 평판 나빠지고 안쫒겨나더라도 다시는 저런짓안하겠죠.. 이갈고 증거모아 신고하세요...신고 당하면 일하랴 신고당한거 해명하랴 정신적으로 지칩니다. 그때 님은 일 때려쳤을 상황이겠지만 시간 많은 백수라 이갈고 신고에만 집중 할 수 있죠... 그 사람은 GG칠 수밖에 없어요

[프라나도]

이게 맞는 의견이군요!

[매직VR]

아직도 그런곳이 있긴하지만... 절대 다닐만한 회사는 아닙니다. 얼른 때려치시고 다른곳 찾으시면 됩니다.

[千夜妹]

회사는 걍 생산직같은거 하는게 젤 속편함

[AtoMic_DG]

어떤 업계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은 욕 아예 안하지 않나.. 진짜 절망적인 실수를 하지 않고서야..

[레옹]

고용노동부 민원의뢰 하시면 아시겠지만,
인턴 근무도 최저시급으로 계산되어야 합니다.

대학, 교수 등은 그냥 인턴이던 뭐던 취업관련 의뢰 들어오면 무조건 때려 넣습니다. (일단 들어가면 취업이던 인턴이던 취업률이 오르니까)
학교측에 정식으로 민원 넣고 불이익없게 빠질 수 있으면 빠지세요.

욕하면 눈 똑바로 쳐다보고 일단은 욕하지 말라고 하시고 (그러면 더 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러면 그냥 같이 욕을 하던, 당당하게 응전하세요.

그런 인간과 환경에서 뭘 배울 것은 없습니다.

제 경우는 약 25년 전 고등학교3학년때 공부가 너무 싫고 그냥 포기하는 심정으로 '정보통신운용' 관련 직업학원 들어갔는데.....
나중 졸업 전 취업들어갔는데 당시 인턴이라는 개념도 모를때였고,

수습이라는 명목으로 아침 8시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30만원 (4대보험도 미적용이였네요) 받고 하루종일 남이 짠 코딩내용 프린트해서 오탈자 찾고 줄 옴기고 깔끔하게 정리하는 일을 했습니다.

당시 아...... 고등학교 직업반 컴 관련 졸업하면 이렇게 대우 못 받고 기계처럼 살면서 돈 도 못받고 사는구나 싶었습니다. (당시 최저시급 1800원대 ㄷㄷ)
지금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그냥 작업물 어떤거다 라고 프로그램 적용시 안보이게 썸네일 처리하는 걸 잘 못 옮겨서 도트프린터 10줄 정도 폐기하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는데, 당시 한 30중반 정도 되는 직원이 'X발놈이 뒤X라고, 정신 똑바로 안차려'라고 말하더군요.....

당시 여기 고민게시판에 글 쓰신분들 같은 앞날이 막막한 절망감에 빠져 자존감 바닥에 '이렇게 살려고 직업반 나오고 그랬었나? 평생 게으르게 살던 댓가인가?' 싶었는데......... 그 욕한 인간을 시발점으로 분노가 폭발하더군요..

고2때 권투와 헬스 1년 일요일 빼고 매일 다녔고, 허리디스크로 먹던 한약이 사실 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제)라서 힘이 그냥 넘치던 시기였습니다

(지금 벤치 80도 못듭니다만.. 고3때 120으로 10번 넘게 들었네요 ㅠㅠ, 부작용으로 재수시절 70에서 130까지 거의 2배 이상 살이 쪄버려서... 대학가서 여름방학까지 다시 70까지 뺐습니다만)

저도 욕하고 싸우고 멱살까지 잡고 흔들다 그냥 책상 뒤집고 뛰쳐나가 바로 청량리 인근 제일학원 등록하고 재수했습니다.
분노로 10개월 좀 안되게 공부해서 겨우 서울 내 지잡 입학 성공 ㅠㅠ

미친 놈들이나 나쁜 놈들에게 당하고 참거나 쫄면 안됩니다.
그런 모습 보이면 '제는 그래도 괜찮은가보다, 앞으로 열받으면 더 그래야지'라고 생각하고 감정의 배설구가 되어버립니다.

'제는 건들지 말자, 건드릴 명분이나 이유는 만들 수 있지만 뒷감당이 피곤하고 꺼려진다'라고 느끼게 해줘야 합니다.

30대까지는 분노는 내 힘이 된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지금은 상황도 힘들고, 분노도 힘들고, 되갚기도 힘들어 그런 일이 발생할 것 같은 감이 발동하면 피합니다.

[레옹]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한 15일 정도 일한 월급 안받고 나왔었네요 ㅠㅠ

직업반으로 다닌 컴학원에서 정말 그지같은 곳 소개시켜줬었고...

대학 졸업 즈음에도 정말 그지같은 곳으로 취업추천....(다행히 졸업 전 미리 알아서 취업했지만)

나중에 직장 관두고 국비지원으로 전산회계 수료하고도 그지같은 곳에 취업추천을 해주던데....

누가 추천해주는 곳은 믿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본인이 알아보고 신중히 컨텍해야지 ~

[Dragonic]

욕하는 놈들이 ㅁㅊㄴ이죠
공장직이라 욕이 더 난무하는 현장인데도 쌍욕이 나올 수 밖에 없는 환경[목숨이 왔다갔다하거나 중상위험]이지만 잘 안하는데
일을 잘못해서 혼나는거랑 걍 욕먹는거랑은 별개에요
혼나더라도 그건 다 정도가 있는겁니다
난 200만원어치 회사에 피해 입혔어도 야 ㅁㅊㅅㄲ야란 소리랑 경위서만 쓰고 넘어갔음...

[abyssinian]

오래다니는 타입이라 다양하게 경험한건 아니지만, 다녔던 회사들에서 욕하는 구성원이 있는 회사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