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Xbox One X도 전시, MS 쇼케이스
MS는 E3 2017 행사를 하루 앞두고 LA 현지 시각으로 6월 12일 Xbox 쇼케이스를 열고 Xbox One으로 발매되는 타이틀과 함께 자사의 신형 콘솔 'Xbox One X'를 전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스콜피오'라는 코드 네임으로 불리던 MS의 고성능 Xbox One의 정식 명칭은 LA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월 11일 진행된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Xbox One X'로 발표되었습니다.
정식 명칭 외에도 발매일 및 가격이 발표되기도 했는데, 북미 지역에서는 오는 11월 7일 발매되며, 가격은 499 달러로 확정되었습니다.
'Xbox One X'의 하드웨어 사양은 지난 4월 미리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6테라플롭의 연산 성능을 가진 GPU가 사용되며, 이는 기존 모델의 4.5배 정도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코어 클럭 속도는 853MHz에서 1172MHz로 올라가며, 326GB/s의 메모리 대역폭을 지원하고 기존 모델의 ESRAM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유저들이 가장 관심을 가졌던 CPU는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커스텀된 재규어가 탑재됩니다.
하드웨어 사양을 발표할 때 네이티브 4K 해상도에 60프레임으로 구동되는 포르자 모터스포트의 테크니컬 데모도 함께 공개되었으며, 해당 데모를 구동할 때 GPU 사용률은 60~70 % 사이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티어링 현상을 완화시켜주는 프리 싱크 기능을 지원해서 프리 싱크 지원 디스플레이가 있으면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것도 프로젝트 스콜피오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슬림형 모델인 'Xbox One S'와 마찬가지로 전원 어댑터는 본체에 내장되고 키넥트 전용 단자는 삭제되지만, HDMI 입력 단자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Xbox One X'는 기존 모델에 비해 대폭 향상된 성능을 활용해서 네이티브 4K 해상도의 게이밍과 4K 비디오 스트리밍을 지원하며, 4K UHD 블루레이 플레이 기능도 지원합니다. 그 외에도 AR/VR 플랫폼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 모델이 지원하던 'Xbox 360' 전용 타이틀의 하위 호환 역시 'Xbox One X'에서도 그대로 지원할 예정이며, 이번 E3 미디어 브리핑에서는 과거 오리지널 'Xbox'의 하위 호환도 지원할 것임이 공식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아래는 'Xbox 쇼케이스' 행사 사진 및 행사장에 전시된 ''Xbox One X'의 사진입니다.
하루
전 미디어 브리핑이 진행되었던 갤런 센터에서 미디어 쇼케이스가 그대로 진행됩니다.
미디어
쇼케이스 입장을 기다리는 각국의 기자들. 날씨도 참 좋습니다.
보안을
위해 행사장에 들어가기 전에 가방을 모두 체크하는 모습입니다.
편하게
게임도 시연하고 기자들과 개발자들끼리 교류도 나누는 분위기의 행사였습니다.
촬영
장비도 좋아지고 통신 환경도 좋아지면서 혼자서 생중계를 하는 기자들이 매우 많아졌습니다.
행사장
2층에서는 MS 관계자가 참여한 인터뷰를 촬영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자
시연 중 가장 떠들썩 했던 게임은 '씨 오브 시브즈' 였습니다. 정말 유쾌한 게임이었습니다.
무대
앞에는 이렇게 'Xbox One X'를 분해해서 전시해두었습니다.
성능은
기존 모델보다 좋아졌지만 본체 크기는 오히려 더 작아졌습니다.
본체 하판 부품입니다. 디자인은 'Xbox One S'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지요.
블루레이
드라이브입니다. 'Xbox One S'와 마찬가지로 4K UHD 블루레이 디스크를 재생할 수
있습니다.
'Xbox
One X'의 온도 조절을 책임져주는 쿨링 팬입니다.
벽돌
어댑터가 아니기 때문에 본체에 내장 전원 공급 파츠가 들어갑니다.
쿨링
팬과 함께 히트 파이프도 큼직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메인
보드의 모습. 아마 게임기 역사상 메인 칩셋이 가장 미디어에 많이 노출된 기종이
아닐까 싶습니다.
혹시
'Xbox One X'에는 SSHD가 들어갈려나요.
옆에는
프로토타입 버전의 'Xbox One X'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Xbox
로고 모양의 전원 버튼 밑으로 페어링 버튼과 USB 단자가 있습니다.
본체
뒷 부분에는 IR 출력부와 광출력 단자, 이더넷 포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원
케이블 단자와 HDMI 입력/출력 단자에 2개의 추가 USB 단자도 있습니다.
프로토타입이라
적힌 스티커 위에는 아직 정식 명칭이 안 정해져서인지 네모 모양으로 빈 칸 처리한
듯한
모습입니다.
원하는
색상으로 컨트롤러를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는 디자인 랩 서비스.
행사장에서는
서피스 스튜디오로 디자인 랩을 터치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상원 기자 petlabor@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