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투리스모 PSP 는 따로 싱글 이벤트 같은게 없었기 때문에 돈 버는게 엄청 노가다였습니다. 코스 몇십바퀴 돌아야 겨우 십몇만원 벌어서 가지고있다가 상점에서 사고싶은차 나오면 사는 그런 시스템이었음. 그런의미에서 비포장도로들이 상대적으로 괜찮았는데, 일단 드리프트 위주로 달리는게 재밌고, 애초에 드리프트 이벤트로 게임설정을 걸고 들어가면 버는 포인트가 족족 돈으로 들어와서 노가다하기에 좀 편했습니다.
더트쪽은 쉬운코스가 별로없었고 스노우코스가 아이스 아레나하고 이 샤모니 서킷이 있었는데, 아이스 아레나는 한바퀴 1분 정도로 만원에서 만삼천원 벌수있는 노다지였고, 샤모니는 한바퀴 3분 약간 안되게 좀 시간은 오래 걸리는데 싸악 미끄러지는게 재미있는 코스여서 둘다 좋아했었습니다. 지금 돌아봐도 충분히 재밌습니다. 다른 시리즈에서라도 다시한번 볼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PSP 이후로 출시한 PS3 용 그란5 에서 이 코스들 다 살아날줄알았는데 안살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