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크리에이션 C 구역입니다...라고 하려는데 코앞에 로봇이 있습니다.
게다가 바로 윗부분에는 감시 카메라가 있으니 조심히 나가서 처리해줍니다.
크세르크세스의 방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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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XERXES. Tri-Optimum reminds you that there are only 163 shopping days until Christmas.
An extra work cycle just twice a week can give you the spending money you need to make this holiday a very special one.
크세르크세스에서 알립니다. 크리스마스까지 쇼핑이 가능한 일수는 163일 밖에 남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일주일에 잔업량을 두 배로 늘리기만 하면 행복한 휴일을 보낼 수 있는 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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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잔업량을 늘리라뇨. 이 친구, 아무리 AI라지만 너무합니다.
세 번째 O/S 업그레이드 유닛이네요.
저는 Replicator Expert라고, 자판기의 판매 가격을 20% 줄여주는 업그레이드를 선택하겠습니다.
철갑탄 같은 특수 탄환을 좀 쟁여둬야 편하게 싸울 수 있습니다 oTL
엄청나게 모인 사이버네틱 모듈로 힘을 끝까지 업그레이드 합니다.
남은 모듈은 적당히 배분해야겠네요.
여기서도 아까 나온 잔업량 어쩌고저쩌고의 방송이 나옵니다.
네가 한번 두 배로 일해봐라, 어휴.
새 얼굴, 로젠버그의 오디오 로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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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My nanites
Damn! Why don't I just make a bonfire and throw ALL my nanites on it.
Last night with Nikki was amazing. Holo-woman, real woman, you gotta love technology.
But I must have left ALL my nanites in her room in the Senusal Sim center. What a maroon.
제기랄! 나의 내나이트 전부를 갖다 불구덩이에 갖다 처박아버린 꼴이 되었다.
어젯밤의 니키는 끝내줬다. 홀로 그래픽의 여자, 진짜 여자... 넌 아마 기술력의 발전 쪽을 좋아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나의 내나이트 전부를 센슈얼 시뮬레이션 센터의 그녀의 방에 두고 온 것 같다. 이런 멍청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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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슈얼 시뮬레이션 센터는 뭐하는 곳일까요? 여자 어쩌고 저쩌고 하는 걸 보니 대충 예상은 됩니다만...
자동 액자가 4개나 걸려있네요.
왠지 여기에 코드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케이! 찾았다!
[1, 10, 4 를 찾았네요. 이제 마지막 한자리만 찾으면 됩니다.
자판기 앞에... 남자의 시체에서 로젠버그의 오디오 로그가 나옵니다.
쯧쯔... 뭐하다가 이렇게 일찍 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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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Defending the reps
What's wrong with people? Things go to hell and they think they can just walk over the rules.
I'm not opposed to a little vice now and then, but outright theft...
Hey... what are you doing over there! Get away from that replicator, you son of a-
다들 왜 이러는 거지? 분위기가 안좋다고해서, 사람들이 점점 규칙을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지금 이건 사소한 불장난이 아니라 명백한 절도 행위들이다...
이봐... 지금 거기서 뭐하는 거야! 당장 자판기에서 떨어져 이 자식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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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사람이 죽는 로그만 음성을 올리는 듯하네요 (...)
하여간 나름 정의감에 불타던 로젠버그씨는 그렇게 하직하셨습니다.
으으 레베크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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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Find me
To 토미 수아레즈
I just killed some kind of... some kind of spider... I don't know... but it bit me... and now I'm sick...
I'm down to my last med hypo. Come quick, Tommy... come quick...
방금 막... 거미같은 걸 죽였어... 뭔지는 모르겠는데... 그게 날 물었어... 그리고 점점 몸이 아파와...
마지막 하이포를 사용했어... 빨리 와줘, 토미...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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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는 자기를 버리고 도망치라더니, 이제는 토미를 애타게 찾는 여리디 여린 레베카입니다 ㅠㅠ
토미 이놈, 어디서 뭘 하는거냐!
그리고, 그 대망의 센슈얼 시뮬레이션 센터로 가봅니다.
입구부터 아주 심상치 않습니다. 아주 핑쿠핑쿠하네요.
로젠버그의 오디오 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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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Looking out for #1
Taylor found this weird kind of weapon, but he must have used it wrong. Made him sick, real sick.
I stashed the thing on the second floor of the crew annex and jury rigged the door lock, code of 11111. Easy to remember, huh?
I also stashed a pile of nanites and some other goodies there. No sense getting caught with your pants down. Except in this place...
테일러가 이상한 무기같은 것을 찾아냈는데, 아마도 그걸 잘못 사용했던 모양인지 그는 매우 아파하며 죽어가고 있다.
나는 그것을 승무원용 별관 2층의 어느 방에다 던져 넣고 임시로 문을 잠가놓았다. 출입 코드는 외우기 쉽게 11111로 했다.
거기에 내나이트 조금이랑 몇 가지 물건도 넣어뒀다. 이걸 열려다가 잡혀봐야 아무 소용 없을거다. 지금 이곳을 제외한다면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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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ught with one's pants down 이라는 용어는 나쁜 짓을 하다가 불시에 걸리는~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여기선 어떻게 풀어 적어야할지 모르겠네요 ㅡ,.ㅡ
하여간 코르테즈가 말한 외계의 물건이 로젠버그의 방에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센슈얼 시뮬레이션 센터를 계속 탐방합니다.
여러 문이 있고, 각 문에는 미남미녀들의 사진이 걸려있네요.
오호라, 네가 니키라는 애구나.
이곳에 들어가려면 출입 카드가 필요한데, 입구쪽의 자판기에서 팔고 있습니다.
아놔 가격보소 ㅋㅋㅋㅋㅋ
도저히 참을 수 없기에 바로 해킹을 해줍니다.
그나마 살만한 가격이 되었네요.
문을 열어보면 야시꾸리한 침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로젠버그가 깜빡했다던 내나이트가, 무려 503 씩이나 있네요! ㅋㅋㅋ 재수!
그리고... 센슈얼 시뮬레이션 센터의 설명은 굳이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여.. 접겠습니다.
토미나 레베카처럼 다 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남자든 여자든, 쌓이면 풀어야죠. 암 그렇죠.
이번에는 카지노네요.
던파를 하면서 저는 절대 안될 놈이라는 것을 몇 차례나 확인했으므로 도전하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코렌츠킨의 오디오 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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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Coming home
To 주코프 발디미르
Forget about land grants, forget about media, forget about patents. What we've found on Tau Ceti will change everything.
I've instructed the Von Braun to change course and return to Earth. Captain Diego is in complete accord with this decision.
I know that you are skeptical by nature, Miri,
but I know once you embrace our discovery you and the entire board will come over to our way of thinking.
땅의 소유권, 매체, 특허권, 그 따위 것들은 이제 모두 잊도록 해라. 우리가 타우 세티 V에서 발견한 것은 모든 것을 바꿔놓을 힘을 가지고 있다.
폰 브라운의 항로를 변경하여 지구로 돌아가게 했고, 디에고 역시 이 결정에 동의했다.
미리, 네가 극도로 회의적이라는 건 알고 있지만, 네가 우리가 발견한 것을 받아들이면 너와 이사회 전원이 우리의 방식을 따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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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 2에 있던, 코렌츠킨의 로그와 이어지는 내용 입니다.
그때는 새로운 발견이라면서 싱글벙글했는데, 감염되고 나니 그딴거 업ㅂ다 자세로 돌아섰죠.
여기는 뭐하는 곳인가요?
진열대에 과자들로 가득하고... 영화 포스터 같은 게 붙어있습니다.
야이 미1친 ㅋㅋㅋㅋㅋㅋ
과자 가격이 720 내나이트입니다.
이걸 누가 사먹어 ㅋㅋㅋㅋㅋ
해킹을 해도 640 내나이트 ㅠㅠㅠ
이제보니 영화관이었군요.
영화관에서 팝콘, 아니 영양 간식이나 먹으라 이건가요.... 그래도 너무 비싸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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