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발 차례상에 전 올리지 마세요, 조상님은 안 드신다니까요”

[☆반짝스타☆]

“추석을 어떻게 보내느냐고요? 정말 아무것도 안 해요. 차례도 지내지 않고…. 아버지 모시고 가족들이랑 근교로 나들이나 갈까 해요.”

19일 서울 경복궁 옆 카페에서 만난 이치억 성균관대 유교철학문화컨텐츠연구소 연구원(42·사진)은 추석 계획을 묻자 싱긋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연구원은 퇴계 이황의 17대 종손이다. 1000원짜리 지폐에 그려진 이황이 누군가? 조선 성리학의 기초를 세운 인물 아닌가. 그런 뼈대 있는 가문의 자손이 차례를 안 지낸다고?

“추석엔 원래 차례를 지내는 게 아니에요. 추석은 성묘가 중심인데, 저희는 묘가 워낙 많아 일부는 (벌초) 대행을 맡겼어요. 그리고 성묘는 양력으로 10월 셋째 주 일요일을 ‘묘사(墓祀)일’로 정해 그때 친지들이 모여요. 그러니 추석은 그냥 평범한 연휴나 다를 게 없죠.”

종갓집답지 않은 이 오붓한 추석은 십수 년 전 이 연구원의 부친이자 이황의 16대 종손인 이근필 옹(86)의 결단에서 시작됐다. “아버지는 무척 열린 분이세요. 예법을 그냥 답습하지 않고 그 의미가 뭔지 계속 고민하셨죠. 집안 어르신들도 변화를 거부해선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계셨고요.”

이황 후손들도 이러는데 그놈의 홍동백서, 조율이시 따지는 ㅈㄹ들은...ㅋㅋ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0&aid=0003171304&date=20180921&type=1&rankingSeq=5&rankingSectionId=102

[비싱]

전 먹고싶으면 올려도 됨

[영국음식]

페퍼로니 피자

[열혈팔꿈치]

치즈피자도요. 아 도미노 포테이토 피자 씬도 있구나.

[마법사의돈]

남의 집 제사/차례상으로 왈가왈부 하는 거 아니랬다. 전은 ㅈㄴ 인기품목이라고.... 먹고 싶으면 만드는거지

[레이팡]

그냥 고인이 생전에 좋아하던 음식 올려야지 전통이 뭔 소용이야

[각도기취급주의]

뭐 올려도 안 드셔
먹고 싶으면 올리면 되지

[그럼못써]

우리는 제사지낼때 이미 좋아라하는 갈비찜 올리기 시작한지 3년 됐고 난 유언에 반드시 '돈까스나 한장 잘 튀겨주고 나머지는 먹고싶은거 올려라.' 적을거임.
여자 생기고 결혼을 한다는 전제하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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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BBQ 후라이드

[Funnysher]

난 그냥 화장 해달라고 할거임
무덤까지 일일이 와서 개고생 시키고 싶지가 않아...

[기역니은디귿]

홍동백서 조율이시 다 따지면 절대 차례상 못차림...왜냐고? 우리집에서 하도 그거 갖고 싸우길래 어릴떄 내가 아무생각없이... 어른들한테 '그럼 이참에 다 맞춰보죠?' 해서 홍동백서 조율이시 다 따져가면서 차려봤는데 계속 홍동백서랑 조율이시랑 충돌이 일어나서 차례상 못차림 ㅋㅋ 그래서 보다못한 할머니가 '그냥 아무렇게나 차리고 빨리 차례지내고 밥처먹고 집에들이나 가' 화내시니까 정리됨....ㅇㅇ

[루리웹-1291596817]

애초에 근본도 없는 예법이다 보니 필연적으로 충돌이 일어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