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의 디렉터 마이크 심슨
왜 토탈 워 시리즈는 콘솔로 안 나오는가?
"토탈 워가 콘솔로 안 나오는 건 컨트롤러 문제가 아닙니다. 컨트롤은 콘솔로 내놓지 않는 이유가 못 돼요. 디자인면에서 어려운 문제이긴 하죠. 그렇지만 해결이 가능한 문제입니다. 영리한 디자인을 하면 되죠."
심슨은 스마트글래스나 기타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가 있으면 더 쉬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토탈 워 스케일을 콘솔에 맞출 수는 없어요. 10000명이 나오는 전장은 어떤 콘솔에서도 불가능합니다."
"큰 병에 담긴 물을 컵 한잔에 다 따를 수는 없습니다."
"너무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나중에는 어쩌면, 어쩌면 이런 제약 중 몇개가 사라질 수도 있겠죠. 언젠간 가능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런 해결책은 지금 이 순간에는 전혀 없습니다. 정말, 나중에는 바뀔 수도 있겠죠."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는 MS와 소니의 차기 콘솔에 맞춰 토탈 워를 재구성 할 생각은 있을까?
"흥미로운 질문이네요. 지금 시점에선, 뭐라고 대답을 못하겠네요. 아직 정하지 못했어요."
위 U에는 특별히 관심을 쏟진 않는다고 한다.
"거기에 관심을 쏟는 사람들도 많이 있죠. 그러니까 쌤쌤."
토탈 워 후속작
토탈 워 시리즈 첫 후속작 미디블 : 토탈 워 2를 시작으로 쇼군 2, 로마 2도 발표했다. 언제까지 계속할 셈인가?
"쇼군 1편과 2편을 비교하면 많은 것이 변했고 발전했다. 대부분은 1편에서 미처 넣지 못했던 것을 추가한 것이다. 우리는 손보길 원했고 로마 2도 마찬가지다."
"3편에 대해선, 절대 안 한다고는 말하지 않겠지만 우선 순위는 아니다."
"솔직히 로마 2 이후에 뭘 만들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 미디블 3? 가능성은 있다. 개인적으로 1순위는 아니다. 하지만 필요하다면 다른 팀원들과 상의하고 설득해야 겠지."
엠파이어 : 토탈 워 2에 대해선 "그것도 목록에는 있다. 아까 말했듯이 아직 뭘 할지 모른다니까."
새로운 토탈 워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는 하나의 프로젝트를 끝내기 전이라도 다음 프로젝트 얘기를 멈추지 않는다.
"우리는 꾸준히 다음에 뭘 해야 할지 얘기를 나눈다."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을 목록으로 좍 정리해놨다. 온갖 것들이 다 들어있다. 토탈 워로 할 수 있는 갖가지 아이디어와 정말 다양한 지역과 시간대 등등."
그 리스트는 '모든 것'을 다루고 끝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중세 일본, 중세 유럽, 고대 로마, 18세기까지 다뤘는데 과연 어떤 것을 배경으로 선택할까?
"진짜 많다고! 어떤 것을 상상하던 가능해. 선사시대나 미래까지도."
"대부분 아이디어는 바로 사라짐. 예를 들자면 공룡 : 토탈 워 같은 거말야. 이런 것도 가능할지도 모르지 언젠가는."
"토탈 워의 기풍을 드러낼 수 있는 시대라면 언제든 가능해. 역사가 바뀌는 흥미로운 시기, 수 많은 세력이 맞붙으면서, 기술의 변혁이 일어나는 시대. 이 세가지만 있으면 돼. 우리가 아직 손도 못댄 시기와 지역이 수두룩하다고."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는 세가 산하인데 세가는 에일리언 게임화 권리도 갖고 있다. 에일리언 : 토탈 워도 가능할까?
"말했듯이, 모든 것이 가능해. 하지만 차라리 공룡시대가 더 우리 목표와 가까울 것 같네."
5개년 계획
로마 2는 2013년 가을쯤 출시 될 예정이고, 콘솔친화적인 CA 호주 스튜디오는 에일리언 게임을 만들고 있다. 모바일 팀은 토탈 워 배틀즈를 제작 중이다. 이 세팀은 앞으로 5년 간 어떤 게임을 만들까? 일단 로마 2 확장팩이 있겠지만.
"5년은 별로 긴 시간이 아니다. 우리는 수많은 게임을 준비 중이고, 우리가 전에 도달하지 못했던 곳을 탐구 중이다. 게임플레이나 콘텐츠 면에서. 그리고 흥미로운 어떤 방향을 찾아냈고."
아직 발표하지 않은 게임이 있다는 것인가?
"아직 밝힐 때는 아님."
"단지 말할 것은 게임산업이 많이 바뀌고 있다는 거야. 흥미로운 게 많이 생겨나고 있고. 우리도 그 중 하나야."
"앞으로 5년 간은 정말 흥미로운 시기가 될 걸."
토탈 워 모바일
토탈 워 배틀즈는 위대한 게임이다. CA는 이런 평가에 기뻐하고 있다.
"정말 많이 팔렸다. 그리고 여전히 팔리고 있고. 모바일이란 플랫폼에 대해서 생각해야 할 점은, 좋은 게임을 만들었다면 정말 오래 간다는 것이다. 좋은 게임들은 꾸준히 팔리고 있다."
토탈 워 배틀즈는 쇼군 2의 설정을 이용했는데, 로마 2를 이용한 게임도 나올까?
"아직 뭘 할지는 못 정했는데, 뭔가 하긴 할거야."
현재로선 배틀즈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고 안드로이드와 기타 플랫폼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다른 플랫폼에는 '이론적으로' XBLA와 PSN이 포함된다.
"하지만 아직은 안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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