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와 에코즈 후일담

[파피푸]

원작에 없는 조합도 사망 전용 후일담 추가됐네요ㅋㅋ

좋아하는 캐릭터인 파이손한테도 하나 생김

폴스 생존=기사단 가입 거절하고 시골 자경단 맡아 유유자적 생활

폴스 사망=죽은 폴스를 대신해서 기사단 가입. 지금까지의 가벼운 태도가 사라지고 폴스 몫까지 열정적으로 일함. 내란 진압중 젊은 나이로 사망

반대로 폴스는 파이손 죽으면 변경으로 떠났다 그쪽 지방 여자와 결혼하고 두번다시 기사단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네요

외전은 사망전용 후일담의 씁쓸한 뒷맛이 참 매력적임ㅎㅎ

[다크데몬즈소울]

캬.. 이번작 스토리 각본가 정말 맘에듬. 지원회화도 이프처럼 농담ㅁㅁ기만 하다가 땡! 결혼!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가볍기도 하지만 진지하고 여운있는 대화가 정말 일품임. 요줌 일본 캐릭터들이 캐릭터 기믹에만 열중해서 억지로 유저들에게 컨셉을 강요하는게 진저리났었는데 에코즈는 캐릭터들 다루는 방식이 원작에 대한 존중이 묻어나면서 파엠시리즈 기저에 묻어있는 씁쓸함까지 잘 표현해서 감탄중. 제발 성전리메이크도 이정도만 해주면 바랄게 없을듯. ㅠㅠ

[파피푸]

전 지원회화는 숫자도 적고 몇종류 빼면 영 관계성 겉핥기같은 내용들이라 좀 불만이에요ㅋㅋ
메인스토리는 외전 설정이 좋은것도 있지만 원작에서 자세히 그려지지 않은 부분 보완과 텍스트,연출 등 리메이크 하면서 살 붙인 사람이 매우 유능하다 느꼈습니다. 신캐들도 콘라트가 포지션에 비해 딱히 한게 없어서 아쉬운 것 제외하면 다 맘에 드네요

[다크데몬즈소울]

전 지원회화들이 마지막에 여운을 남기는게 너무 좋았어요. 마치 전작의 결혼시스템을 셀프디스라도 하는듯이 러브라인이 조금씩 어긋나는 것도 맘에 들었고 마을에서 하는 대화도 캐릭터들의 뒷이야기를 가볍게 다루지 않아서 좋았네요. 아쉬운건 원작에 너무 충실했다는거? 이왕 리메이크 하는거 지금보다 살을 더 붙였어도 좋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파피푸]

아 마을회화는 저도 좋았습니다ㅎㅎ
과거얘기등을 거기서 다 풀어버려러 지원 퀄이 낮아진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볼륨이 있더라고요

지원 맘에 안든게 대표적으로 세리카-노마인데
C:세리카야 어깨가 아프구나 주물러 드릴게요^^
B:세리카야 허리가 아프구나 주물러 드릴게요^^
A:세리카야 오늘은... 사실 저랑 얘기하고 싶은것뿐이죠?ㅎㅎ
이건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너무 날림지원이라서요
C지원에 A가 말을 건다→B가 무시 혹은 거부→A:가버렸네...패턴이 너무 많은것도 거슬리고요
A지원만 떼놓고 보면 그레이-로빈이나 아름-에피같이 맘에 드는것도 있긴 한데 그래서 더 아쉬운 것 같아요ㅠ

[다크데몬즈소울]

사실 날림 지원회화도 없진 않은데 마음에 드는 몇가지가 더 기억에 남아서 전체적인 인상이 좋은 것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