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체험담이다.
할아버지는 소방관으로, 그 무렵 시골 소방서에서 하루하루 한가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경찰관이 소방서에 뛰어들어왔다.
[이봐, A씨! 좀 도와주게!]
[무슨 일인데 그렇게 허둥지둥 그래.]
[일가족 동반교수야! 다같이 목을 맸다고!]
[알았어.]
직업상 그런 것인지, 아니면 원래 담이 큰 것인지.
할아버지는 담담하게 대답하고 경찰관과 함께 뛰어나섰다고 한다.
달려가면서 듣기로는, ■■한 가족의 친척이 신고를 했다고 한다.
간만에 찾아왔는데 처마 끝에 가족들이 죄다 목을 매고 있었다는 것이다.
신고를 받고 경찰관도 바로 출동했는데, 한두 사람도 아니고 가족 전부가 목을 매고 있으니 조금 겁에 질렸던 것 같다.
친척에게는 사람을 구해오겠다고 말하고 소방서로 달려온 듯 했다.
두 사람이서 집에 도착한 순간.
경찰관이 기겁해 땅에 나자빠졌다.
[이봐, 왜 그래?]
[하, 한명 더 늘어났어!]
처마 끝에, 경찰에 신고했던 친척이 같이 매달려 있었다고 한다.
출처: http://vkepitaph.tistory.com/1159 [괴담의 중심 - VK's Epit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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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괴담은 의문의 일가족 사망사건에 관한 이야기. 과연 신고했던 친척은 왜 목을 맨 걸까요. 혹시 이미 죽은 가족들이 저승길이 외롭다는 이유로 친척을 길동무로 삼았던 건 아니었을까요. 해질녘, 노을 지는 처마 끝에 나란히 목맨 가족이 흔들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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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뭐 같은 뿅뿅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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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예전에는 저 친척이 원래부터 모두 동반■■ 결심한 상태였는데 혹시라도 자기들의 시신을 발견하지 못할까봐 신고한 후 자기도 ■■했다는 식으로 해설이 있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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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부분 임팩트 강했죠;; 엄청 긴박해지다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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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미쓰다 신조 작가의 소설중 한 부분이 생각나는듯한 이야기이네요. 뱀다리 : 근데 자칫하면 교수라는 부분만 보고 [대학교수]의 교수라고 착각할수도 있네요. 글 내용은 [교수형]의 교수지만 말입니다 ^^ | 17.02.05 15: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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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동반 자/살로 썼는데 뿅뿅이 되서 ㅠㅠ | 17.02.05 18: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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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KRKO
참 뭐 같은 뿅뿅이네요 ㅠㅠ | 17.02.05 2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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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프리니
아, 그 부분 임팩트 강했죠;; 엄청 긴박해지다가 충격;;; | 17.02.06 0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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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가 마지막 부분이었나요? 심리 조여들어가는 공포에서는 정말 최고의 작가 같습니다. | 17.02.06 02: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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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흉가 최후반부였죠. 집 시리즈 3부작 마지막인 재원은 출간이 좀 늦네요 ㅠㅠ | 17.02.06 04: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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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예전에는 저 친척이 원래부터 모두 동반■■ 결심한 상태였는데 혹시라도 자기들의 시신을 발견하지 못할까봐 신고한 후 자기도 ■■했다는 식으로 해설이 있었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