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못생긴 얼굴 튀어나와 죄송... ㅠㅠ
실제로 보면 그렇게 무서운 얼굴은 아닙니다.. ^^;
분당까지 잘 뚤리다가 청담넘어 성수교쪽 길이 엄청나게 막혀서 멈춰있는 동안 주변 풍광을 촬영합니다.
수서분당 고속도로 달리는 중에차간거리 거의 50미터 정도 충분한 상태서 좌측깜빡이 켜먼서 1차로 들어서려는데 뒤에있던 소나타가 미친듯한 속도와 경적, 하이빔을 난사하면서 돌진하여서 1차로 들어서려다 다시 2차로로 돌려서 잘못하면 접촉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ㄷㄷㄷ
한참 가다가 그 소나타 차량 옆에 서서 창문 내렸습니다.
고속도로서 차선 변경할때 왠만하면 다 양보하고 양보받고 하는데 진짜 미친것 같아서 창문 열고 쌍욕을 해줬습니다.
1차로 화물차 달리는 것 때문에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욕을 한바탕 하고나니 속이 시원하더군요..
저 차창 밖으로 응봉산 정자가 보이는 군요..
복지관 다닐적에 간호사 선생님과 일하다 몰래 데이트 다녔던 곳인데.... ㅎㅎ (물론 미혼일때 얘기입니다..)
서울집에 도착했는데......
내가 그간 무신경해서 몰랐는지 아니면 어제 일인지....
집에 사람이 없다는 표시 같은데 누가 검은색 락카로 창문과 벽에 엑스자를 ㄷㄷㄷㄷ
마음속에 심마가 태어나고 살의를 느꼈습니다만... 그 누군지 모를 타겟으로 인해 일단 참아 봅니다. ㅠㅠ
실금들 핸디코트 듬뿍 처 발라주고...
벽지를 깐 방은 금방 금방 데코타일을 붙입니다.
작은방 디테일작업 빼고 크게 다 붙이는데 20분 정도 걸렸네요... 굿!!
왜 힘들었나 생각해보니 7시간 계속 서서, 쪼그려서 일을 했었더군요..
야전침대 가져와 2시간 일하면 20분 정도 쉬면서 했습니다..
편의점 가서 컵라면에 도시락 먹어도 되긴하는데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아까워 그냥 버너와 그릇 준비해서거 일하면서 끓여 먹습니다.. ^^
노가다 후 라면과 밥은 꿀맛이더군요..
밥이 차가웠는데 라면국물에 토렴하면서 맛있게 냠냠...
서울집 골목을 벗어나면 있는 노점에서 떡볶이 1인분 사다 탄산수와 함께 얌얌...
끝날 즈음 짜장이 땡겨서 4천원짜리 곱배기 하나 먹고 용인으로 내려갑니다.
오늘 공사는 작은방 도배완료, 주방도배완료에 싱크대까지 뜯어서 싱크대 부착면까지 폼벽지를 붙이는 극성을 발휘했습니다만 사진을 못 찍었네요..
쉬엄쉬엄 일하면 일효율이 늘 줄 알았은데
먹방에 나태함의 극치를 보이는군요...
20년전 노가다 할적처럼 새벽부터 일하다 점심먹고 오침 1시간 정도하고 다시 일하는 식으로 해야하는 건지....
20년전에는 일하다 힘들면 막걸리 먹이면서 했는데, 요즘은 어림도 없겠지만... ^^
내일은 저 현관로 윗 알루미눔 천장부 헐거워진 결착부를 뜯어내고 접착제로 앙카 박고, 나사에 스테인와샤껴서 단단하게 결착하는 작업을 해야겠습니다.
고치고 나니 다시 서울와서 살아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ㅠㅠ
용인 2년 넘게 살았는데..... 그렇게 정이 안붙네요ㅠㅠ
솔직히 경기도 용인생활이 행복하지가 않습니다. ㅠㅠ
한강만 봐도, 한강에 자전거 타고 라이딩만 해도 가슴이 뻥 뚤리겠는데.....
(IP보기클릭)124.254.***.***
(IP보기클릭)180.229.***.***
진짜 그런 것 같더군요... 나가서 대충 먹고 걸어들어와 작업하는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먹고 마시고 쉬고 일하다 또 쉬고의 연속 ㅎㅎㅎ 천장샷시 결착용 앙카구멍 뚫는데 보안경을 착용해야겠더군요... 시멘 윗족을 타공하다보니 돌멩이, 돌가루가 눈으로 직격을 하더군요 ㅠㅠ | 17.02.25 21:32 | |
(IP보기클릭)59.5.***.***
(IP보기클릭)180.229.***.***
저 안무섭습니다 ㅎㅎㅎ 안물어요 ㅎㅎ | 17.02.25 21:33 | |
(IP보기클릭)121.130.***.***
(IP보기클릭)125.191.***.***
개인적으로 국물을 잘 안마셔서 짬뽕보다는 짜장입니다 ㅎㅎ | 17.02.28 11:5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