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K3 GT 도색불량 정비 받으러 갔다 왔슴다..

[료오키]

전주 직영 사업소로 1시간 달려서 도착 했습니다.

건물이 깔끔 하더군요.

차례가 되서 검수를 받는데 직원분이 심각한 얼굴로 절 보면서

'이런 질문 드려서 정말 죄송 합니다만... 혹시 감가차 사신건가요?'

속으로 한숨을 내쉬면서 아니라고 대답 했지요.

전에 유선으로 들은 대로 직영 도색작업은 2~3 개월 밀려 있어서

서전주 사업소로 안내해 드릴까요? 라고 하시길래 잘 고치면 어디든

상관 없다고 얘기 했습니다.

직영 사업소 나오고 서전주 사업소 가서 다시 검수 받고

'뒷문 탈거가 필요하고, 탈거시 보험서류상 중고차로 됩니다. 동의 하시나요?'

라고 하시길래

'뭐 어쩔수 없지요. 잘 고쳐 주세요.'

라고 말한 후 2층 휴게실 에서 올라가 물 마시고 있는데  

아래 내려다 보니

직원분들 모두 모여서 다들 제차 살펴보고 계시네요.

무슨 얘기들 나누셨는지 정말 궁금하기도 하고.. 뭔가 창피하기도 하네요.

다시 안내 받아서 내려와서, 아까 검수한 직영 직원분이 서전주 사업소

까지 다시 와서 서울에서 엔진보러 오신 분들 소개받고 엔진 점검도

받았습니다. 일단 세세한 점검은 도장작업시에 받기로 했어요.

그리고 제가 가장 궁금했던 아침 첫시동후 10~20분 간의 엔진음은

사업소장님이 체크해 주기로 했구요. 갤S8로 녹음 해놨긴 했는데

엔진음이 잘 안들리네요.

일단 특이한 색이고 준비 및 작업시간이 필요 하다고 하시기에 6월 4일에

다시 방문 하기로 했습니다. 도장작업은 한 3일정도 걸린다고 하시네요.

문짝 말고도 추가로 운전석 고무패킹 쪽에 문제 발견되서 그것도 새걸로

교체 해준다고 하구요.

입고 되면 대차 서비스도 받기로 했습니다.

직원 분들이 다들 친절하고 설명도 잘 해주시더군요. 특히 생각지도 못했던

엔진 체크 해준다고 서울에서 담당자 분들이 직접 내려올줄은 몰랐네요.

영맨 분도 전화로 저한테 죄송하다고 하시고.. 마무리 짓는대로 추가로 현금

지원 해주신다고 합니다.

참고로 궁금한 엔진소리는... 첫 시동후 10분 정도 엑셀 밟을때

'찌이이이잉-' 소리라고 해야 하나 그게 좀 크게 들리더군요.

엔진 열받으면 많이 줄어들긴 하는데 그래도 운행시 자세히 귀 기울어보면

희미하게 들려요. 다행히 차는 잘나가서 좋네요.

[CamilleBidan]

빨간색이 도료가 제일 비싸서 ㅡ,.ㅡ;;

[료오키]

제일 비싸다니 왠지 위안이(?) 됩니다. 기아 화성공장 ㅅㅂㄹ것들..

[마시로땅~♥]

유채색에 펄들어가면 색깔 맞추기는 포기하시는게 편합니다
처음엔 같아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티가 납니다.

티가 안나게 하려면 한판을 다해야하는지라

[天空の劍]

펄은 죄다 티가 나더군요
특히 스노우 화이트 펄이라는 기아 특유의 흰색..

[료오키]

다행히도 뒷문 안쪽만 요지경 입니다..

[늑대의요새]

나중에 세차 여러번하면 조금씩 티가 나더군요....

[료오키]

누가 와서 박지 않길 빌어야 겠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