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글을 올렸다시피
이번에는 L.A메탈에 갑자기 꽂혀서
어렸을때 그냥 지나쳤던 L.A메탈 음반들을 좀 모으고 있습니다.
쉽게 모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구하기가 좀 어려운 음반들이 꽤 있어서 힘이 좀 들었습니다 ㅜㅜ
갑자기 왜 L.A메탈에 꽂혔을까요~
사실 작년부터 갑자기 예전 예전 메탈/락을 좀 유튜브로 찾아보면서 들었는데
중고등학교 시절(1989~1993)에 강한 메탈을 안들으면 죽는 병에 걸렸는지..
이들 L.A메탈을 좀 무시를 했었습니다 ㅋㅋㅋ
Guns N' Roses라던지 Skid Row, Poison, Motley Crue등은 그나마 듣는 편이었는데
나머지 L.A메탈 계열은 좀 무시를 했었지요 ㅜㅜ;;;
그러나 나이를 먹다보니 그당시의 L.A메탈 앨범도 상당히 좋은 퀄리티의 음반들이 많은 것을 깨닿고
지금은 거의 멸종한 쟝르이지만 그 당시의 음반들을 좀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결정적으로 국내 메탈음반 전문 사이트중 가장종류가 다양한
도프레코드 바이하드에서 인스타그램으로
여러 L.A메탈 밴드의 리마스터 음반을 소개를 하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ㅜㅜ
일단 L.A메탈에 대하여 좀 알아보자면,
엄밀히 L.A메탈이라는 단어는 미국 본토라던지 유럽등지에서는 없는 단어입니다.
회원님들께서 만약에 미국에 가서 L.A메탈 쟝르를 좋아했다고 하면
못 알아들을 겁니다.
Glam메탈 또는 Hair 메탈이라고 해야 알아들을 겁니다.
그럼 L.A메탈이라는 말이 도대체 어디서 나온말이냐????
예전에 제가 군 전역 후 PC방에서 알바를 할 때
단골 형님이 계셨는데, 지금은 없어진 음반회사인 Akoi였나 CCP였나...
마이너한 메탈을 유통하는 국내음반회사를 다니는 형님이 있었는데요~
(혹시 만약에 Dr주 형님이 계시면 답글 좀 달아주세요~~)
그 형님께서 말씀하시길..
L.A메탈이란 단어가 국내에 소개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우리나라에 소개가 되는 몇몇 유명밴드의 라이센스 음반은 일본을 거쳐서 들어오고
일본의 메탈전문 잡지 Burrn과 같은 일본식 표현을 써서 그렇답니다.
그럼 미국이나 유럽의 현지에서는 그 당시에는 어떻게 불리웠을까요? (80~90년대)
아메리칸 하드락 또는 Pop 메탈
그리고 이 밴드들의 머리스타일이
보통 다 사자머리를 주로 하고 있어서 Glam / Hair 메탈이라고 약각 비아냥 거리는 식으로 불리웠답니다.
그리고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막힌 사이트이지만
미국의 AOL RADIO에서 Rock 체널을 보면
Hair Metal이라는 체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Glam메탈이라고 불리운 이유 중 하나는
첫번째 사진은 Glam 메탈의 원조로 취급되는 Hanoi Rocks
두번째 사진은 L.A Guns의 보컬 필립 루이스가 몸 담았던 Girl
세번째 사진은 Motley Crue
마지막 사진은 Poison이라는 밴드입니다.
나중에 올려드리겠지만 Hanoi Rocks 라는 밴드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예 인지도가 없는 밴드인데,
지금 소개해드리는 L.A/Glam/Hair 메탈의 원조인 밴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위의 사진들의 공통점을 아시겠죠??
남자들이지만
여자와 같은 화려한 화장
화려한 복장
그리고 사자의 갈기 같은 헤어스타일...
이 모든 특징들이
지금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불리우는 L.A메탈 /Glam메탈/Hair메탈 밴드들의 공통점입니다.
비록 80년대 말에서 90년대로 접어들면서 이 밴드들의 외모는 많이 바뀌긴 합니다.
그럼 도대체 왜?
무슨이유로 L.A메탈이라는 단어가 생겨났을까요???
KISS (이 밴드는 정통 하드락 밴드이지만, 많은 글램/헤어메탈밴드에게 영감을 많이 준 밴드입니다)
Motley Crue
Poison
Guns N' Roses
L.A Guns
Dokken
Warrant
등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있었던 밴드들입니다.
이들의 출신지가 과연 어디일까요??
바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Los Angeles 입니다....
이 밴드를 제외해도 캘리포니아 주 출신 밴드들이 좀 많고,
이들의 초창기 복장과 외모가 위의 사진처럼
과한화장,화려한 복장,대중적인 메탈사운드등을 앞세워서
인기를 끌기 시작하고
그 당시에는 딱히 이 밴드들의 특징을 집어서 표현을 할 수 없어서
일본에서는 L.A메탈로 불렀는데, 이 표현이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이 밴드들을 영향을 너무 많이 받어서
약간의 변종으로 탄생한 쟝르가
일본의 비주얼 락밴드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튼 이런 역사를 가지고 있는 쟝르가
Glam / Hair 메탈입니다.
그런데 또 쟝르 나누기 좋아하는 분들은
여기서 Glam 과 Hair 메탈을 나누더라고요~
유튜브에 검색을 하시면
Glam메탈과 Hair 메탈에 중복이 되는 밴드가 있는 반면에
의외로 갈리는 밴드가 있습니다.
저는 귀찮으니 그냥 퉁 쳐서 L.A 메탈로 적겠습니다.
아무튼 이 L.A 메탈이라는 쟝르는 메탈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들을 수 있고
상대적으로 덜 시끄럽고 대중적인 멜로디와 신나는 리듬을 곁들인 메탈 쟝르였기 때문에
쉽게 대중들에도 다가갔습니다.
우리나라도 별반 다르지 않게
유명밴드인 Guns n' Roses , Skid Row등의 곡은 쉽게 접하는 편이었고,
음반 판매도 꽤나 쏠쏠 했다고 합니다.
솔직히 지금 소개드리는 Motley Crue는
Home sweet home이나
Without you 는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으로 성공을 하지는 못 했습니다.
하지만 열혈 메탈팬들이나 L.A메탈팬들에게는 인기가 많은 밴드였습니다.
이번에 제가 구입한 앨범은
데뷔 앨범인
Shout At The Devil과
두번째 앨범인
TooFast For Love입니다.
이들의 데뷔앨범인
Shout At The Devi의 표지를 보면
Glam / Hair 메탈의 특징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닐 포장 안 벗겨진 CD가 이번에 구입한 앨범이고 나머지는 있던 앨범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위의 사진을 보시면 CD 죄측 밑에 하얀색으로
Warning 어쩌고 이런 문구가있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약간 충격적이고 거친 표현이 있다라는 경고 문구입니다.
CD는 호주에서 만들었습니다.,ㅠㅠ
미국의 음반은 보통
이 경고 문구를 넣어서 음반이 좀 멋있는데...
정신없이 글을 써서 두서가 없었는데요~
혹시나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답변을 좀 드리겠고요~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The Dirt라는 영화를 개봉하는데요...
다름이 아니라 이 Motley Crue의 영화입니다 ^^
보헤미안 랩소디도 봤고 퀸을 좋아하지만...
저는 솔직히 이 영화가 더 기대가 됩니다~~
아..그리고 이밴드의 추천곡은
유튜브에서
decade of decadence (베스트음반입니다)
를 들으시면 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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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꽃순이님 ㅋㅋㅋ 아마 꽃순이님과 저랑 나이차가 그렇게 많이 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너바나 겁나게 싫어합니다... 이유는 이놈들 때문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Thrash가 ㅠㅠ.... 답글 감사합니당!!! 아참 저는 토끼띠 입니다!! | 19.03.12 22: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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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을 좀 늦게 답니다~~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머틀리 크루 영화 나옵니다~ The Dirt | 19.03.16 18: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