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집에 가니, 집안 곳곳에 흩어져 있는 게임 CD가 눈에 들어와 한번 모아서 정리를 해봤습니다.
어렸을때 게임 CD를 구할수 있는 곳은, 버스를 타고 강변역의 테크노마트를 가는것과
동네 서점에서 잡지를 구입하거나, 주얼 CD를 사는것 뿐이라 대부분이 번들, 주얼 이네요.
번들 1 :
1. 붉은매 : 나름 3D 캐릭터들이 나오는 게임으로, 필살기? 무공을 쓰는데, 한가지 기술만 계속 썼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다 중간에 동영상 나오는 부분에 에러가 나서 ... 영영 깨지 못한 비운의 게임입니다.
2. 리플레이2 : 리플레이 1은 재밌게 했지만, 2는 너무 끌리지 않아서 시작도 못해 본 게임입니다.
3. Crystal Class&쿠노 스토리 : RPG/육성 게임으로 의외로 재미가 있어서 엄청 했지만, 한가지 엔딩만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둘다.....
4. 안젤리크 스폐셜 : 연애 + 별 육성? 게임, 애정도가 높아지면 알아서 성장을 시켜줘서 게임 엔딩보는것은 어렵지 않았었죠. 성우도 빵빵!...?
5. 네버엔딩 러브 : 메일을 보내서 답장을 받을 수 있는 신개념 게임!! 체력짱 이런것을 보내면 치트키가 먹히는 게임이였던것 같은데...
아직도 기억 나는건 데이트시 선택지를 잘못 골랐을때, 꽈~꽈-앙 이러면서 굉장히 실패한것 같은 소리가 났던 게임입니다.
6. 파르페&테스트 드라이브 : 파르페는 공략집을 보면서 열심히 했지만, 테스트 드라이브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네요... 그땐 왜 레이싱 게임을 하지? 이런 생각을 하기도..
7. 신 하얀마녀 : 1장 끝나고? 거울을 보는 씬에서 다음 CD를 인식해야 하는데, 그부분에서 오류가 나서 진행하지 못한 게임,
게임 잡지사에 연락하면 바꿔준다고 했다던데... 소심한 성격인 전 결국 바꾸지 못한체 아직까지 가지고 있게 되었네요.
번들 2 :
8. 3x3 Eyes & 이리너 : 3x3 Eyes 만화책을 접하기전에, 먼저 한 게임 잔인한 소재가 인상적인 게임이였죠.
이리너의 경우, 게임 중간에 일정한 맵을 나가면 자꾸만 피가 깎여서 왔다갔다만 하다가 그만두었습니다.
9. 엽기난장이 : 이런 류의 게임을 어려워 하기 때문에 해보지도 않았습니다.
10. 큐피트 비스트로 : 지금으로 치면 레스토랑 타이쿤이라고 해야하나? 나름 열심히하여 엔딩까지 본 게임입니다.
11. 시간의 나라 꼬마 요정 : 무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게임, 중간에 꽃같은걸 눌러줘야 한다는데.... 이틀 이상 진행을 하지 못했었죠.
12. 소녀 마법사 레네트 : 파르페 다음작인데, 잘린 부분이 많아서 공략대로 해도 공략되지 않는.... 버그 때문에 엔딩 하나만 보고 끝난 게임 입니다.
13. Astonishia Story : 고전 중의 고전, 리메이크 된 뒤로는 플레이는 안해봤습니다.
14. 피아캐롯2 : 남장 여자 한명 깨고, 안해본 게임. 이렇게 편집 하다니.. 차라리 삭제를 해...
15. 에리의 아틀리에 : 마리의 아틀리에 후속작, 이 게임도 짤린 부분이 많아서... 중간에 이벤트가 진행이 안되서 곤란했지만 꽤 오래 플레이 했습니다.
16. 엘릭서 : 해볼려고 했지만 시간이 안되서 못해본 게임 입니다.
주얼 게임 :
17. 대운동회 : 애니메이션 원작?의 육성 게임! 이름이 금빛나 였었나요? 열심히 하면 1등 했었나? 엔딩을 봤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18. 스펙트럴 포스 : 실행이 안되서 해보지 못한 게임 입니다.
19. 동급생 2(틴버전) : 공략 대상이 많았는데, 한명 말고는 다른 사람들은 너무 어려워서 깨지 못했습니다. 동기 부족일까요?
20. 파라파라파라다이스 (여고일기) : 여러모로 이상한 게임. 굉장히 열심히 하고 최근에도 다시 한 번 해본 게임입니다.
뭔가 다른 엔딩이 있을것 같은데, 유사한 엔딩만 나오네요. 아니면... 이 엔딩이 끝인게 반전?
21. 요정전설 2 : 너무 하고 싶어서 샀는데, 막상 해보니 너무 적막해서 끝까지 못했던 게임입니다.
22. 탄생 : 세명을 다 올리기엔 어려워도 너무 어려운 게임, 한명을 신경 쓰면 다른 한명이 무너지고, 셋다 해피엔딩을 본적은 없습니다.
23. 로망레느: 여왕을 만들자! 항상 여자들이 꼬셔도 안넘어 갔는데, 뭔가 더 있을것 같았지만... 없었던 게임?
24. 여걸이 되자 : 주식 게임, 정말... 주식의 무서움을 게임으로 전파하는 게입입니다. 물론 게임 속 주식은 쉽지만...
25. Disc Station 6 : 세리리의 해피버스데이, 파이팅 에이스맨, 이 6탄에 수록된 게임은 다 재미있는것 뿐이라서 모두 플레이 해본 기억이 납니다.
패키지 게임 :
26. 프린세스 메이커 3 : 패키지 게임중 처음 구입한 게임, 친구네 집에서 했다가 너무 재밌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게임 CD는 친구 빌려줬다가 그만...
박스만 남아서 저의 마음을 울리는 게임 이죠.
27. 나르실리온 : 중학교 때, Seal 이란 게임을 했었는데, 굉장히 재밌게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가람과 바람에서 개발된 것이구, 불법 복제로 인하여 망했다?
망했다가 다시 일어섰다? 라는 것을 알게되서, 다음 번 게임은 내가 꼭 정품으로 사겠다고 마음 먹어서 구입한 나르 실리온 입니다.
설정집과 시나리오가 들어있습니다. 시나리오는 매일 머리 맡에 두고 자서 너덜 너덜 해졌습니다.
28. 연애 시뮬레이션 만들기 : 실제로 만들지는 못하고, 시나리오만 쓰고 몇번 캐릭터만 만들어본 게임이죠, 게임인가? 다음 카페도 가입해서 캐릭터 생성기도 받았었는데...
29. 원숭이 섬의 비밀 4 : 원숭이 섬의 비밀 3 한글판을 재밌게 해서 산 4탄, 공략집이 없음 깰수가 없는... 그런 게임입니다.
30. 심즈 오리지널, 별난세상 : 심즈! 발매 전부터 너무 하고 싶었던 게임 정말 열심히 한 게임 중 하나입니다.
31. 코코룩 : 이거 전작도 있었던것 같은데.. 기억은 안나지만..., 옷 만드는 게임 입니다.
32. 마리의 아틀리에 : 정말 재밌게 했던 아틀리에 시리즈, 캐릭터와 친해지면 특전으로 캐릭터 관련 PC 악세사리도 다운 받을 수 있어서 더 재밌게 한 게임입니다.
33. 편의점 : 일본 아이돌이 홍보를 했었던 게임입니다. 그래서 점원 의 이름을 유키? 그 일본 아이돌 이름으로 설정하면 사기 능력의 알바생을 뽑을 수 있었죠.
- 아머 커맨드, 인크레더블 : 패키지긴한데 경품으로 받아서 하진 않았던 게임입니다.
사진 보다 글이 참 많네요. 초등학교 5학년 부터 ~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모았던 게임 CD 입니다. 분명 더 있었던 것 같은데....
돈을 벌고 나서부터는 휴대용 게임, 콘솔 게임 위주로 구입하고 있습니다. 무지했던 시절을 참회하면서....
+ 마지막으로 게임 잡지에서 공략, 재미있던 기사 들을 수집했던 스크랩북 입니다.
- 게임 잡지 기사만 보고도 설레었던 그 때 그 시절은 어디로 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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