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 보카로하이의 니코니코 초회의 2018! 여행기
니코니코 초회의 2018!
초회의 2018 공식 소개 영상 BGM-23.exe - It doesn't matter anyway.feat Miku
한국에도 익히 알려진 일본의 유명 서브컬쳐 행사로는 최대규모 동인 행사 - 코믹 마켓 (60만) / 피규어 이벤트 - 원더 페스티벌 (5.5만) / 만화애니 업계 행사 - 아니메재팬 (15.5만) 가 있습니다. 이에 비해 잘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그에 견줄만한 대형 행사 니코니코 초회의에 직접 가보았습니다.
양일 총 방문객 16만명, 인터넷 시청객 600만명
일본 최대의 문화제, 니코니코 초회의 2018!
즐거운 여행의 시작
Lat식 -@toka_jp / Rem식 |
속도를 최저 속도로 제한 당한다던가
여행 반이나 남았는데 통신사 전산 오류로 정지 먹는다던가
유심 관련으로 온갖 고생은 다 해봤는데 이번에는 유심 트레이가 부숴지는 참사가.
다행히 유심 인식에는 문제가 없어 여행에 지장은 없었지만 SD카드가 먹통이 되어버렸네요. 비행기에서부터 액땜 거하게 하고 시작하는 여행
숙소 가는 길에 본 미쿠 회사
초회의 한정 굿즈 중 일부를 사전 통판해줍니다.
현장에서도 구입이 가능하지만 줄 서는데 시간 낭비가 많아 배송비 조금 더 지불하고 통판으로 구입하였습니다. 외국인도 결제 가능하고 배대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배대지를 이용할 예정이었는데 배송 시작이 초회의 일주일 전이되어서 주소를 호텔로 변경하여 일본에서 받았습니다.
NHK 하트전
미쿠 관련으로 시부야의 도큐 백화점에 가보았습니다.
1층부터 명품, 보석 가게가 즐비해서 미쿠 티셔츠 입고 있는 상태로 들어가기에 저항감이 조금...
장애가 있는 사람도 없는 사람도 서로 이해하고 함께 사는 세상의 실현 목적으로 시작된 전람회 NHK하트 23회
장애를 가진 분들이 쓰신 시 50편과 아티스트들의 50 작품을 엮은 전시전입니다.
미쿠와 같은 나이인 16세 청각 장애 소녀의 시와
미쿠의 디자이너인 kei의 미쿠 그림이 한 팀으로 전시되었습니다.
따로 번역은 하지 않고 번역하기 쉽게 그대로 옮겨만 적어놓겠습니다.
耳の凄さ
日熊優花
耳か聴こえなくても
字が書ける
耳か聴こえなくても
体は自由に動かせる
耳か聴こえなくても
生きていける
でも………
耳が聴こえない
시각 장애인을 위해서 점자도 전부 준비되어있더군요.
도큐 백화점 근처에 있는 시부야 아니메이트
초회의 예매권은 각종 편의점, 티켓 피아, 아니메이트 등 여러 곳에서 구입가능
시부야 아니메이트와 같은 건물의 지하에는 만다라케가 있는데
아키바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져서 그런지 나름 레어한 물건들이 이외로 많더군요.
이번 여행 동안 대략 10번은 본듯한 마지미라 홍보 전단지
TV 광고도 하고 홍보 상당히 열심히 합니다.
보카로 앨범 구경을 많이 하고 다녔지만
시부야 만다라케 이외에는 예상대로 별 수확이 없었는데 마지막으로 들어갔던 작은 아키바 매장에서 보물을 발견합니다.
옥션에서 매물도 자주 나오고 비싸지 않은 물건이지만 옥션 이용이 부담스러워서 ( 배보다 배꼽이 훨씬 커져버리는 ) 언젠가 오프라인에서 구할 수 있겠지 생각했었는데 그 생각한 지 한참이 지나서야 드디어 찾았네요.
2007년 겨울 코미케에서 ryo가 직접 배포했었는데 그때 당시에 현장에서 대놓고 '이게 보카로 줄이라고? 별 것도 아닌 음악으로 인기도 많네'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ODDS&ENDS의 가사 중 하나인 '네 뒤에서 누군가가「남의 인기에 편승하는 주제에!」라고 말할 때' 가 이 일화에서 나온 거겠죠
모래혹성에서는 멜트쇼크라 표현하고 미쿠 10주년 콘서트에서는 하이라이트
곡 하나이지만 정말로 많은 의미가 담겨있는 곡입니다.
앨범에는 멜트와 함께 ryo의 첫 오리지널 곡 きみをわすれない도 들어있습니다.
ryo의 멜트 10주년 후기는 ryo 좋아하는 누군가가 한글로 번역해줬습니다. 링크
많기 길어요. 한글로만 1.5만자
Egoist 베스트앨범 사면 추첨으로 10?명 정도만 ryo 사인 포스터를 줄 정도로 ryo 사인받기가 진짜 어려운데 10년 전 코미케에서 멜트 앨범에 사인받은 사람있다면 엄청 부럽네요.
라디오 회관에 걸린 신무월 x 미쿠 콜라보 광고판
내일부터 UDX에서 오픈 예정이던 화가 100인전
미쿠 심포니 2018-19 메인 일러스트레이터이신 Rella님과
매지컬미라이 2018의 메인을 맡으신 Mika Pikazo님도 참가하셔서 흥미가 많았는데 일정상 시간이 없어서 직접 보지는 못했네요.
다다미방 처음 써봐서 신난 사람
(단점이 많아 보기가 힘들어진 물건)
멜트없는찐따 탈출해서 신난 사람
사실 이날 가장 재밌었던 거는 핸드폰으로 보는 남북정상회담이었습니다.
니코니코 초회의 1일차
우리의 목표는 도쿄에서 도착하는 첫차조 - 5시 32분 기차보다 빠르게 도착하는 것
숙소에서 30분 정도 걸어갑니다.
쵸쵸P , 트위터 , DECO*27, TODAY THE FUTRUE, 츠나가루미라이
이 드립을 전부 이해한다면 당신은 훌륭한 미쿠 하이!
가이힌 마쿠하리 역에서 걸어오다 보면 보게 되는 초회의 대형 간판
B번이 우승하였습니다.
가운데에 미쿠가 있는 것을 매우 높게 평가 (사심 가득)
그나저나 超 위에 '그건' 뭘 의미하는 걸까요.
왠지 기념사진 찍기 좋아 보여서 찍었는데
나중에 돌아갈 때 보니깐 줄 서서 찍더라고요.
초회의 입장
일반 입장과 우선 입장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초회의 티켓은 우선권 / 일반 입장권 ( 예매 / 당일 ) 가 있습니다.
우선 입장권은 2월 중순부터 이플러스에서 선착순으로 판매하는데 외국인은 구입이 불가능하여 티켓 대행 사이트를 이용해야합니다.
한정 수량이기는 하지만 순삭되는 정도는 아니어서 대행을 걸쳐도 구매 가능했습니다.
우선 입장과 일반 입장의 입장 시작의 시간은 같습니다만
티켓 수가 제한된 우선 입장객이 압도적으로 적고 입장 게이트도 여러 개를 사용하여 입장이 15분 내로 끝나는데 비해 일반 입장은 늦게 온 사람은 1시간이 걸리기도 한답니다.
새벽 부터와서 줄 선다면야 일반 입장도 빠르게 입장하겠지만 9시쯤에 편히 널널하게 도착한다면 우선 입장권이 매우 유리합니다.
공식 굿즈를 산다면 빠른 입장은 특히 중요해지고 1시간이 매우 소중하므로 가능한 빨리 입장했습니다.
초회의는 마쿠하리 멧세의 1~11홀의 모든 홀 + 이벤트 홀까지 전부 사용합니다.
티켓을 확인하는 게이트는 1-3홀쪽에 있고 실제 입장은 1홀에서 합니다.
근처 역인 가이힌 마쿠하리 역하고는(8홀 하고 가까움) 반대쪽이므로 쭉 걸어가야 티켓 확인 게이트가 나옵니다.
마쿠하리 멧세가 한국 킨텍스 전시면적의 70퍼 정도의 사이즈
코미케가 열리는 빅사이트에 비해서는 전시 면적 기준 10퍼 정도 작습니다.
세야나~ 초회의의 다양한 에리어에 대해서 정겨운 느낌으로 포스터를 만들어 건물 벽에 쭉 붙여놓았던데요. 보컬로이드 에리어는 미쿠 세야나 포스터
아침 식사는 유명 실황자 유카리쨩
아침 일찍 도착하여 친구와 둘이서 준비한 사시이레(새참?, 조공?, 선물?)에 메세지를 붙였습니다. 과자 구성의 포인트는 한국 한정 미쿠 초콜릿 (가장 비쌈)
총 20개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드릴 사람이 많아 같은 부스에 있는 분들에게는 그냥 하나씩 묶어서 드렸습니다...
보카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박 이벤트 요소가 많아 미쿠하이 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아침에 니코니코 대형 행사의 대표 MC 역할하시는 백화요란도 저 옆의 길로 지나가더군요. 지나가면서 하는 이야기 들어보니 지각이라고 ㅋㅋㅋ
여기서 부터는 정보량이 풍부한 사진이 많아 Ctrl + 마우스휠 또는 Ctrl + "+키"로 화면을 확대해서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초회의 오픈식
공식에서 사용한 BGM 중 하나
1일차에는 오픈까지 30분 정도 남으면 오프닝이 시작합니다.
오프닝을 잘 보고 싶다면 도로 쪽으로 줄을 서야 좋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줄을 설 때 보면 도로쪽으로 10명 정도 더 서있고 안쪽은 텅텅비어있는 상황도 생기네요.
줄 앞부분에 있으면 생기는 유일한 단점은 참가자분들이 뒤에서 힘들 다 빼고 옵니다...
오프닝도 개인이 신청하여 직접 참가하는 방식입니다. 누구나 참가 가능!
참가자분: " 닌텐도 라보입니다! "
그건 몰랐네 ㅋㅋㅋ 스위치도아니고 라보였다니
인터넷 방송으로 보면 더 길겠지만 한자리에서 보는 현장객 입장에서는 7분 정도입니다.
입장 시작
입장 준비를 위하여 우선 입장객은 앞으로 조금 걸어갑니다.
입장하고 나서 일반 입장객이 비양심적으로 우선 입장 줄 쪽에도 충분히 설 수 있는 혹은 대책이 전혀 없어 보여서 티켓 확인이라도 할 줄 알았는데 그런 거 없더군요.
셔터가 열리면서 거구를 자랑하는 사람들이 여럿 보이기 시작합니다.
관객들의 달리기 방지 대책으로 미식축구 선수단을 섭외
회장에서 달린다면 미식축구 선수가 당신에게 어깨방을 걸러 옵니다!
실제로 잡지는 않고 개그 요소 (달리지는 말고 빠르게 걸읍시다.)
초회의의 에리어 구성
클릭하면 커집니다. |
시간이 없어 가보지는 못했던 9-11홀
입장할 때 안내 책자도 나눠주고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공개 중입니다.
꼭 가는 부스 정도는 위치를 외워두면 좋습니다.
초회의의 부스 리스트
정말 별의별 부스가 다 있습니다.
일반적인 문화제에서 '이런 걸 해보자!' 아이디어를 내면 '머리 어떻게 된 거아니냐' 들을 법한 게 초회의에서는 'ㅋㅋㅋ 아주 좋네요. 까짓것 해봅시다!' 로 통과되는 느낌
입장비만 내면 굿즈와 먹을거리를 제외하면 전부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참가형 부스도 많은 편이고 볼거리도 풍부해서 몸이 2-3개 있어도 전부 보기 힘들 분량입니다.
*저는 보카로를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초회의의 보카로 이벤트 중심으로 다녔습니다.
특히 1일째는 거의 보카로에 올인한 일정이네요.
제가 소개하는 내용은 초회의 전체 콘텐츠의 20퍼도 안되는 분량입니다. 다 보려면 분실술이라도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이것의 10배나되는 이벤트가 더 있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초 보컬로이드 에리어
초 보마스 39!
보카로 DJ 스테이지 때문인지 보카로 에리어(8홀)가 입구(1홀)와 정반대 편에 위치해 있어서 걸어 오기 힘드네요. (3분 정도)
보컬로이드 only 동인 이벤트 - The VOC@LOiD M@STER 줄여서 보마스
초회의에서 할 때는 초보마스라고 부릅니다. ( 딱히 큰 차이는 없어보이지만)
우연히도 이번이 39번째 개최로 보마스39가 되었습니다.
보마스의 메인 일러스트는 참가자의 지원 일러스트 중에서 하나를 뽑는데 가장 좌측의 일러스트가 당선되었습니다.
보마스의 안내 탬플릿(500엔)의 표지가 됩니다.
탬플릿은 부스 안내도이지만 사이트에도 다 나와있어 기념품의 느낌이네요.
추가적인 용도는 일부 서클에서 손수 그린 색종이를 가위바위보 대회에 기증하는데 이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탬플릿이 필요합니다.
저는 효율적인 부스 순회를 위해서 공식 사이트에서 공개 중인 부스 배치도 PDF 파일을 기반으로 부스 리스트를 만들어 갔습니다.
양일 각 190부스로 이루어져 있네요. 중복이나 2칸 부스를 생각하면 약 300서클이 참가했습니다.
행사에 숙련된 오타쿠라면 이 정도는 10분이면 다 사지요.
보마스의 건너편에는 살육의 천사라는 게임 원작 / 애니메이션의 부스가 있었습니다.
오프닝과 엔딩 곡을 유명 보카로 프로듀서인 자연의 적과 DECO*27가 담당한다고 하여 흥미가 조금 있습니다.
CFM 전시전
크립톤 퓨처 미디어의 전시 공간
매지컬미라이 / 미쿠 엑스포 / 미쿠 코도등에대해서 소개 하고 있습니다.
카가미네의 1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등신대 피규어
일부 악세사리에 불 들어오는 건 처음 보네요
초회의에서 최초로 매지컬미라이 2018의 악곡 콘테스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콘테스트는 미쿠를 포함해 크립톤의 보카로는 전부 사용가능한데 투고된 노래 수가 너무 많아 미쿠 노래만 대략 200곡 정도 들어보고 개인적으로 베스트 9곡을 뽑았었습니다.
그리고 이게 공식의 발표
DIVELA님의 미티어는 처음 들었을 때부터 마음속 그랑프리였는데 정말로 그랑프리로 뽑혀버리는 바람에 기쁜 나머지 방방뛰면서 기뻐했습니다.
한가지 슬픈 점은 꽃의 행성이라는 노래가 어른의 사정으로 그랑프리는 힘들더라도 준우승이라도 했으면 했는데 떨어져 버렸네요...
벽의 뒷면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피아프로 벽이라고 10주년 축한 메세지를 포스터잇으로 적어 붙이는 공간입니다.
이건 첫날 오픈 30분쯤에 사진이고 다음 날 낮에 가보니
이렇게 가득 매워졌습니다.
저는 별생각 없이 붙였었는데 분홍색, 노란색이 저런 용도였군요.
보카로 포토 스폿
앙케이드를 통해 선정된 3가지 곡의 포토 스폿으로 설치됩니다.
1일째에는 시간이 없어 찍지 못하고 다음 날 지인들과 함께 찍어보았습니다.
보컬로이드들이 그저 텟테-테렛테-할 뿐 - 코코아시가렛P
텟테-테렛테 텟테-테렛테 텟테-테렛테 텟테-테렛테
츄루리라・츄루리라・땃땃따! - 쿠라게P
츄루리라・츄루리라・땃땃따!
츄루리라・츄루리라・땃땃따!
치가우 -사이제P
너와! 우리는! 다른! 사람이야! 그래서 멋진 걸!
기상 벨 소리로 효과가 굉장한 곡입니다.
보카로 에리어에서는 일부 보카로 기업이 참가해서 굿즈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超VocaNico
초화려한 라인업으로 하루 종일 즐기는 보카로 DJ!
제가 과하게 시간을 가장 많이 투자한 이벤트입니다.
첫날에는 하루 종일 여기에만 있고 2일째부터는 초회의를 둘러보고 다녔습니다.
보카니코에 큰 흥미가 없다면 유튜브 영상 하나 나올 때까지 스크롤을 내리면 됩니다..
현장의 열기는 제 글솜씨 따위로는 심지어 생방송 영상으로도 제대로 전해지기에는 부족합니다.
미쿠 이벤트에서는 미쿠 좋아함을 주로 느끼는데 보카 니코에서는 온몸으로 보카로 좋아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유키 미쿠 스탠딩 콘서트 때는 몸 부디치는게 여러모로 불쾌 요소였는데 보카 니코에서는 오히려 열정이 느껴져서 좋더군요. (유키 미쿠는 앞자리 선정의 이기심으로 인한 불편 요소)
미쿠뿐만 아니라 보컬로이드 / 보카로P 자체가 좋은 분이라면 꼭 가봐야 할 이벤트입니다.
전부 다 쓰기에는 분량이 너무 많아 절반 정도만 씁니다.
Band - 하루마키고항
보카니코가 원래는 가운데 스테이지가 있고 관객이 빙 둘러싸는 구조였는데 올해 부터는 DJ 스테이지와 밴드 스테이지가 분리되어 2개가 되었네요.
그래서 가장 좋았던 위치가 가장 안 좋은 자리가 되어버립니다. ( 나름 공평?)
그래서 보다가 끝나때쯤이되면 미리 뒤로 빠져나오는 방식을 취했습니다만...
나중 가면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움직일 수도 없더군요.
마지막 곡은 매지컬미라이에 나올 드림리스 드림즈로 장식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분이어서 마지미라에는 어떻게 나올지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은하록
- 멜티랜드나이트메어
- 라스트라이트
- 코발트 메모리즈
- 칼디네
- 드림리스 드림즈
Out of service / 미스미 / 우츠P / 코스모P / 유기산
Band - 쿠라게P
분홍빛으로 물들어~
쿠라게P 노래가 오프라인 행사에 들으면 신나는 곡이 많아서 좋습니다.
활동 경력이 이외로 엄청 오래되신 분이고 ryo 동경하시고 나부나, 오렌지스타의 재능 부러워하시고 원래는 위에 분들 같은 노래 스타일로 만들고 싶어하셨는데 재능이 부족해서 츄루리라같은 ( 재능부족아닌거 같지만...) 의도적으로 신나고 즐거운 곡으로 계산해서 만들게 되셨습니다. 보면 의도적인걸 떠나서 기본적으로 반사회적 성향이 있으신 거 같기 하지만 읍읍
저런 사연이 있긴 하지만 많은 사랑받고 이번에 메이저로 진출하신 거는 기쁜일이네요.
- 비스트댄스
- 체체쳇크 원투!
- 싫어 싫어 자아비대!
- 범인 퍼레이드
- 춤춰라! VR댄스!
- 트래쉬 앤드 트래쉬!
- 츄루리라 츄루리라 땃땃따!
사사쿠레UK
DJ - TEKINA//SOMETHING (요유욧페)
머리색이...그래서 그런지 펜라이트 전부 빨간색으로 해주더군요 ㅋㅋㅋ
- Lilily☆Nation
- Shake it! / emon
- WAVE / niki
- 하토 / 秦野P
- ievan Polkka - 오토마니아
- 샤를 / 벌룬
- 로스원의 호곡 / Neru
- DYE / AVTechNo
- 판다히어로 / 하치
- 행성 허니문 / 나유탄성인
- All Right
스카이트리에서 보카로 DJ 할때는 오늘의 목표는 스카이트리를 무너 트리는 거라던데
오늘의 목표는 지반을 박살 내자! ㅋㅋㅋㅋㅋ
제가 가장 좋아하는 보카로 DJ 스타일이신 분중 한명입니다.
가장 반가운 노래는 하토 ㅋㅋㅋ 이 노래가 나온다니
중간에 USB에 문제가 생겨서 스태프가 본인 노트북 가져올 때까지 예정에 없던 노래를 하셨습니다. - 로스트원의 호곡
안 그래도 빠른 곡인데 빠르게 리믹스하셨더군요.
토부 톱 투어즈의 (우주 여행) 테마곡을 보카니코 스폰서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리믹스하셨다고 합니다. 혜성허니문 TEKINA Remix
All Right라는 항상 본인 DJ에서 마지막에 해주는데 노래가 좋아서 찾아봤는데 본인 앨범 특정 점포 한정 트랙... 니코동 미공개... 아니 그렇게 좋은 곡이면 구하기 쉽게 해주세요 ㅠㅠ
Band - 피노키오P
6월에는 카자흐스탄으로 가서 미쿠와 공연도 하셨던 피노키오P평소에는 가면을 쓰고 하시는데 벗고 하시더군요.
가면이 괴상하고 조금 무서운 감이 있었는데 즐기는 표정도 보이게 되어서 더 좋았습니다.
노래 스타일만 좋아한다면 오프라인 DJ 공연 최강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엄청 즐겁습니다! 아쉬움 점이 하나 있다면 보카로 촌스러나 네가 살아있지 않아서 다행이야, 이 2곡 나와줬으면 했는데 안 나오네요 ㅠ
애플닷컴에서는 직접 리코더 가져와서 연주해보았다 하시던 ㅋㅋㅋ
강렬하게 인상 깊었던 한마디는
피노키오P " 안녕하세요! 하츠네 미쿠입니다! 여러분들도 하츠네 미쿠입니까?"
- 귀신의 우스갯소리
- 슬로우모션
- 썩은 외도와 쵸콜릿
- 요조리나
- 애플닷컴
- 축제다 헤이 컴온
- 우리는 모두 의미 불명
DJ - Kz (Livetune)
- Satisfaction
- 사랑은 전쟁 - ryo
- weekender Girl
- packaged
- SEVENTH HEAVEN (모바겜)
- Irony (아니메OP)
- Hand in Hand
- Ray
- never ender
- Tell Your World
kz가 이례적으로 2일차 마지막이 아닌 1일차를 했는데 나오는 사람을 보니 납득
kz " 역시 모두 1일째가 건강하구나 "
보카니코에서 유일하게 보카로 아닌 곡을 하시는 분...왕이니깐 봐주나 봅니다.
마지막에는 스페이지에 내려와서 맨 앞줄에 있는 분들에게 손뼉 쳐주는데
kz하고 저럴 수 있다면 11시부터 계속 1열에서 존버할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니코니코 초회의 1일차 - 종료
라이트가 꺼지고 돌아갈떄는 스태프분들이 모두 나와 배웅을 해줍니다.
초회의의 메인 이벤트로 미쿠가 나오는 초가부키라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공연은 이벤트 홀에서 양일간 4회 열립니다. 여기는 서브부스로 모션으로 하는 리듬게임 같은 걸 하더라고요.
유료 티켓을 예매해서 입장하면 1층의 가까운 데에서 볼 수 있고 멀리서 본다면 무료로도 관람이 가능합니다.
저는 보카로DJ을 더 우선시해서 시간도 없고 가부키가 제 일본어 청해 능력으로 이해가 어려워서(외국인이 판소리 보는 느낌?) 직접 관람하지는 않고 인터넷 방송분으로 봤습니다.
니코동 특징인 AR에 상당히 힘을 줬더군요. (= 현장에서는 못 느낌)
현지인에게는 대호평이어서 유료 좌석 대부분 다 팔린다고 하네요.
초회의 입장권이 2일에 2500엔인데 가부키를 유료 티켓으로 본다면
초가부키(초회의 입장권 1회 포함) 4000엔 + 초회의 1일권 1600엔 = 5600엔
결과적으로 초가부키 보는데 3100엔 정도 들어갑니다.
인터넷에서 만나요. 초회의는 한달동안 인터넷 재시청을 지원해줍니다.
뭔가 위험해 보이는거와 뭔가 귀여운게 나란히
초회의에 코스프레 목적으로 오는 사람도 어마어마하게 많았습니다.
코스프레 참가객이 한 사람이 다 보기 불가능한 정도로 많으니 코스프레 사진 찍는 거 좋아하시는 분도 초회의 오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을거 같습니다.
미쿠 버스
라고 말하니 일상 생활 가능하냐는 소리가...아침에 들었던 이야기 같은 느낌이
무슨 상황이냐면
DJ이벤트 끝나고 돌아가려니 바로 극도의 피로감이 느껴졌는데 (특히 발바닥)
마쿠하리 멧세에 예약해 놓은 식당까지 왔지만 예약 시간까지는 15분이나 남아서 드러누웠습니니다. 세상 편함
생일 하루 전이라고 서비스로 주는 특별 사케
생일이신분 저 날 필름이 끊기셨습니다... 과도한 음주는 지양합시다
깨알 상식으로 4월 30일은 미쿠 어펜드의 생일입니다.
제가 체력적으로 한계 직전이 되면 뭔가를 엄청 마시는데 보카니코 마지막 한 시간 동안 물만 1L 마셔서 그런지 엄청 배고팠는데 배속으로 많이 안 들어가더군요.
니코니코 초회의 2일차
아침의 시작은 마리 과자와 함께
Torero라는 보카로P의 앨범을 살때 주신 과자인데 주는 이유는 자기 곡 M.A.R.I.E하고 이름이 같아서 ㅋㅋㅋ
받을 때 상황 ( ?이게 뭔ㄱ..아아아아!! 마리! )
다다미 이야기만 했는데 숙소가 전체적으로 엄청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에도 또 쓰고 싶은데 6월 중순부터 일본법 개정으로 인해 일본 에어비앤비가 초토화되었다는데 걱정이네요.
마쿠하리역 --> 마쿠하리 멧세
이 날은 느긋하게 마쿠하리행 첫차 버스 타고 편하게 갑니다.
역에서부터 니코니코한 분위기가 한가득
제가 가봤던 행사 중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에 가장 좋은 행사였던 느낌입니다.
8시 10분에 도착
우선 입장권으로 들어가면 현재 줄 서고 있는 사람들의 정면으로 걸어 들어가야 합니다.
나중에 입장 시작하기 직전에 오면 주목을 한눈에 받습니다.
아 우선 입장권의 단점이 하나 더 있는데 그림자가 없는 완전한 땡볕입니다. (우측 라인)
덕분에 생각보다 많이 더웠습니다.
화장실은 이 이미지의 좌측쪽에 바로 있습니다.
화장실 입구에 줄 하나가 길게 튀어나왔있다면 그건 큰거 줄이니 작은거는 안으로 바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궁금해서 일반 입장 줄 어디까지 있나 싶어서 가봤습니다.
저때가 8시 30분이었는데 오픈 할때즘에 아마 건물 한 바퀴 둘러싸지 않았을까...
웬만하면 우선 입장권으로 갑시다.
2일차에는 오프닝 식이 없어서 그런지 줄이 조금 더 두꺼워졌습니다.
일반 입장은 이 게이트하나로 들어가더군요.
직접 확인은 못했지만 우선 입장객이 다 들어가면 앞쪽 게이트도 활용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니코니코 초회의 2일차
뭔가 죽어있어 ㅋㅋㅋ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옆에서 똑같이 말하더군요.
저 비싸지만 맛없는 음료, 선착순 판매인데 사기 위해 매시간 줄 서 있더라고요.
비싸고 맛은 없지만 전부 품절...(저는 과거와 미래에 사먹었(을) 사람입니다.)
원래는 니코 카페에서 판매했던 콜라보 음료입니다.
니코 카페에서 직접 먹어보았던 후기 *링크
컴파스라는 모바일 게임 부스
NHN하고 니코동 둘이서 읏샤읏샤해서 만든 모바겜
게임은 안 해봤지만 컴파스 관련 보카로 곡들이 좋은게 많습니다.
(그 중엔 니트를 닦아주는 이도 있었다.)
그중 대표곡 댄스 로봇 댄스
컴파스 부스 지날 때 마침 타이밍이 맞아서 원 투 쓰리 포 콜 넣으면서 갔습니다.
초파티에 나오는 거 볼 때만 해도 자기가 만든 게임 밀어주네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외로 인기 엄청 많더군요...
이 부스 말고도 컴퍼스 관련 일러스트 전시되어 있는 곳마다 사진 찍으려는 사람이 몰려있습니다.
컴파스 부스의 뒷쪽
11시까지는 보마스 2일차 부스에서 앨범 구입과 사인을 받으러 돌아다니고
11시에 시작하는 보카 니코를 보러 갔습니다.
VocaNico - 11:00 ~ 메로칭 / 11:30 ~ DJ A.T.E
- 스트로보나이츠
- 토리노코시티
- Fly to night, tonight
- Cynic
- Little Parade
- 꼭두각시 피에로
- ELECT
- ievan Polkka
- 히비카제
- 플라스틱 보이즈
- 아이코토바
- 비바하피
- Shake it!
- 해피 신디사이저
메로칭은 원래 춤춰보았다 전문인데 하치오지P하고 유요윳페하고 친하게 지내다 보니 DJ 실력도 엄청 좋네요. DJ중에 실제로 춤도 춰주기도 합니다.
선곡 중에서는 5번 K-dash님곡이 가장 반가웠습니다.
마이너하다 보니 해주는 사람이 없거든요...
DJ에 어울리지 않을 거 같은 곡들, 스트로보나이츠/ 피에로 / 아이코보라
리믹스 엄청 잘해오셔서 신나게 잘 해줘서 좋습니다.
첫 시간이기도하고 세트리스트도 잘 짜오셔서 그런지 현장이 가장 파워풀했던 타임 중 하나였네요. 다른 건 몰라도 목 상태가 좋다 보니 다들 소리 엄청 크게 지릅니다 ㅋㅋㅋ
메로칭이 관객 유도를 잘하기도 합니다. 비바하피에서 진짜 즐거웠습니다.
올해 마지미라 비바하피 나오는데 이런 분위기면 정말 소원이 없겠네요.
마지막 해피 신디사이저에서는 작곡가 본인 이지팝님도 무대에 같이 올라와서 디제잉하시고 메로칭은 춤추더군요.
양일에 한명씩 오디션을 통해서 DJ를 선발합니다.
어제는 DJ RK님이었는데 직접 보지는 못하고 재방송으로 오늘 아침에 보았는데
ㅗㅜㅑ 전곡 리믹스로 만들어오셨더군요. (이걸 놓치다니)
보카로 DJ 하시는 분들에게는 꿈의 스테이지여서 오디션으로 올라오신 분들은 정말 사활을 걸고 최고의 준비를 해오십니다.
- 천본앵
- 히비카제
- Makes You a Fighter
- 혜성허니문
- Sweet Midnight
- 누군가의 심장이 될 수 있다면
- Crystalline
- カラフルな雨とモノクロの記憶
- 신의 뜻대로
- Calc.
- 탈법록
- LUVORATORRRRRY!
- 도플 입씨름
- 위풍당당
- ECHO
- 컬러풀 - A.T.E
- 브리키리노 댄스
- 육조년과 하룻밤 이야기
- 내일의 밤하늘 초계반
조금 마이너한 곡도 섞여있어서 모르는 곡은 따로 찾아보았네요.
호불호 갈리는 부분인데 노래를 풀로 틀어주지 않고 1절만 하는 거에 관한 건데 저는 더 다양한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30분이라는 제한된 시간동안 많은 노래를 들을 수 있니 좋아요.
원래부터 DJ를 전문으로 하는 분이고 다른 유명P와는 달리 다양한 P들의 유명곡을 모아서하니깐 세트리스트가 정말 좋습니다.
11시 53분부터 다른 이벤트를 보기 위해서 빠져나옵니다.
(그 뒤에 나온 노래가 저 2개라니 흑흑)
완벽하게 정반대 편에 위치한 1홀 구석으로 빠르게 걸어갑니다. 호다다닥
초 불러보았다 - Melt 단체 합창
전국니코츄노래자랑 에리어에서
12시부터 멜트를 다 같이 불러 보는 특별 기획이 있어 왔습니다.
스테이지에서 마이크 잡고 부르는 사람은 추첨으로 뽑는데 신청만 해놓고 자리에 없는 사람이 많아 5분 정도 지연되었습니다.
추첨 당첨과는 별개로 마이크는 없지만 선착순으로 스테이지에는 올라갈 수 있더군요.
제 지인분도 한 분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 거 실패한 지인분은 " 아 나는 저 가사집 안 줘도 부를 수 있는데 ㅠㅠㅠ "
스테이지뿐만 아니라 못 올라가신 분들도 함께 부르더군요.
언제 들어도 좋은 멜트이지만 이렇게 다 함께 부르는 걸 직접 들으니
예전에 멜트 단체 합창 영상보던 추억도 나고 또 다른 감동이었습니다.
보카로 에리어로 돌아가는 도중
등에 뭔가 메고 우마루 망토도 쓰고 기어 다니던데 도대체 상품이 뭐길래...
N고 문화제라는 부스인데 차를 단돈 100엔 주먹밥을 200엔으로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팔아서 좋습니다. 보카로 에리어와 가깝기도 해서 양일간 여기서 차만 4병 샀네요.
1일차에 4시쯤 가니 주먹밥은 햄이 다 떨어졌으니 계란만 들어가도 괜찮냐고 묻더군요.
아침에 샌드위치랑 주먹밥 먹고 굶고 있던 상태여서 계란 햄 없이 먹었습니다.
12:30 ~ Easypop
어제 보마스에서 앨범 구매할 때 사시이레를 건내자 한국인인 걸 알자
K-pop 대단하다고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ㅋㅋㅋ ( 죄송합니다 사실 별로 안 들어요... )
- 하이 파이 레이버
- Satisfaction - kz
- ERECT - niki
- Party Junkie - 사츠키 가 텐코모리
- WAVE - niki
- Girls
- 망상세 - Deco*27
- LUVORATORRRRRY! - 기가P
- Shake it! - emon
- 해피 신디사이저
3번째 곡에서 실수로 멈춰버리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이지팝: 고멘네 ㅋㅋㅋ
마지막 해피 신디사이저에서는 다 같이 노래하자 하니깐
정말로 다들 노래 가사 외우고 있던 게 놀랐었네요.
ハッピーシンセサイザ 君の 胸の奥まで
해피 신디사이저 너의 가슴 속까지
届くようなメロディ奏でるよ
전해질 듯한 멜로디를 연주할게
13:00 ~ Omoi
Omoi는 sakurai님과 kimura님의 2인조
사쿠라이님은 작년에 초회의에 처음와서 관객으로서 디제잉을 구경했다고 하는데 당시에는 자기가 내년에 무대에 서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다고하네요.
- Snow Drive
- 전전전세 (리믹스)
- 네가 뛰어내린다면
- 칫 챗 마치!
- 작은 사랑의 노래 (리믹스)
- UFO (리믹스)
- 테오
아니 왜 전전전세가 반응이 가장 좋은 거야 (테오 나오기전까지)
Omoi 좋은 곡 많은데 리믹스가 절반 정도인 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오리지널 곡을 더 듣고 싶었는데...
중간에 했던 말이 감동적이었습니다.
나는 음악을 믿고 모두들 음악은 기적이나 마법이라고 하는데
우리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으로 음악은 그렇게 강한 게 아니야
음악은 범죄, 재해, 전쟁도 법률에도 이기지 못해
이기지 못하는데 싸운다는 것은 괴롭고 슬픈일이지만
그래도 싸운다는 자세는 버리면 안 된다고 생각해
그래서 그 녀석들하고 싸워서 승부할 수 있는 게 뭔가 생각해보니
여기에 있는 모두들의 미래라고 생각해
조금이라도 여러분들의 등을 밀어줄 수 있는 바람 같은 곡을 만들고 싶습니다.
Omoi의 곡들에는 확실히 그런 마음이 많이 담겨있어서 더 잘 와닿았습니다.
저 명연설하고 다음 곡은 너의 모든 걸 보여줘! 겠지 했는데
UFO 리믹스 ㅠㅠㅠㅠ
너의 모든 걸 보여줘의 일러스트레이터는
마지미라 2018의 콘테스트 우승인 미티어어의 일러스트를 그렸고
작곡가인 Omoi님은 마지미라 2018 테마송을 만들게 됩니다.
우연으로 이어져가는 세계
점심밥 먹으러 가는 도중
장기는 3월의 라이온이라는 애니로 배웠어요.
작년 영상 보니깐 인공 지능 + 로봇 팔도 나오더군요. 초쇼기
컵누들의 콩고기 왕창 넣은 버전이 인기가 많았다고 하는데 초회의에서 오로지 그 콩고기로 이루어진 음식을 판매하는데 이외로 인기 많아서 순삭이더군요.
조이 사운드와 DAM 둘 다 와서 홍보중
저 안에 들어가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밖의 스크린으로 나옵니다.
초안내센터, 모르는 게 있다면 물어보세요.
초 푸드코너
어디선가 느껴지는 정겨운 고향의 향기
초회의에서 판매하는 음식 리스트는 공식 사이트에서 위치와 함께 전부 미리 알려줍니다.
올해 푸드 종류는 24종이었습니다.
벽면 쪽에서는 요리 관련 생방송중
저의 목표는 니코니코 동화 마스코트, 테레비쨩
이유는 초회의 미쿠 일러스트에서 미쿠가 먹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측의 먹으면 왠지 머리 나빠질 거 같은 거는 품절이더군요.
그냥 돈 받고 찐빵 하나 건네는 거니 줄 금방 줄겠지 했는데 10분 넘게 걸리더군요.
오늘 먹지는 않고 내일 어딘가에 쓰기 위해 가방에 보관합니다.
푸드 코너의 경우에는 혼자서 여러 개의 음식을 주문할 수 있으니 여러 곳을 돌아본다면 지인끼리 분담해서 사 오는 것이 시간 절약에 좋습니다.
제 지인분은 나폴리탄 살려고 줄 섰는데 20분 걸려서 기다렸습니다.
나폴리탄의 일러스트는 마지미라 2018의 Mika Pikazo님
홍보 곡은 나유탄 성인 / 쿠라게P / 오스터 프로젝트의 총 3곡
화려한 크리에이터 라인업
당신은 나폴리탄을 먹고 싶게 된다.
당신은 나폴리탄을 먹고 싶게 된다.
당신은 나폴리탄을 먹고 싶게 된다.
먹고 싶어졌으니 먹어야죠
소세지가 보이는게 나폴리탄 / 다른 2개는 미트소스
저는 나폴리탄을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른 한분은 신라면 드셨는데 양이 작은 컵라면 수준...
특이하게도 라면 위에 토마토 올려주네요.
곳곳에서 음료수를 200엔에 파는데요 어째서 인지 구입한 코카콜라에 태극 마크가 그려져있네요.
3.8m이라고 써져있는 2층 복도에도 사람이 가득
2층 이야기하니 트위터에서 봤던 게 떠오르는데
https://video.twimg.com/ext_tw_video/991175021337849856/pu/vid/1280x720/Z8ZNdx1q8_zTtuVe.mp4?tag=3
11홀쪽에서 초니코쿠라?라고해서 오타게 관련 행사하더군요.
https://video.twimg.com/ext_tw_video/990606558672314374/pu/vid/1280x720/pbNEcIFyGWWCNBUr.mp4?tag=3
대단해 )))
GateBox X Deco*27
게이트 박스 부스는 미쿠나 저 캐릭터와 사진을 찍고 인쇄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2일차에는 특별 이벤트로 데코니나가 나온다고 하여 시간 맞춰 보러 왔습니다.
QR코드로 특설 사이트 들어가 보라고 해서 들어가봤더니
아앗! 새로운 공식 일러스트가 무려 아고나스비님
오로지 미쿠가 좋아서 그림 열심히 그리다보니 프로 수준이 되어버리신분
미쿠 좋아하면서 그림 잘 그리시는 분도 많기에 저는 크립톤이 그런 분들 공식에서 많이 써주길 희망하는 입장이어서 아고나스비님이 공식 측에 많이 섭외되는 게 기쁩니다.
첫 공식 일러는 Len A-7님이었는데 게이트 박스가 일러스트 하나는 잘 뽑네요.
가격만 빼면 좋은 게이트 박스 (390만원)
영상도 틀어줘서 테마곡이라도 나오나 싶었는데 정말 별 내용 없더군요.
리얼 아키바 보이즈와 데코니나가 같이 나왔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별 내용은 없었습니다. 데코 니나 실물봤다는 게 이의아닌 이의?
데코니나 올해 10주년이기도 하고 보카로 관련해서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VocaNico 3:30 ~ 하치오지P
제가 도착했을때는 키쿠오의 디제잉 막바지
키쿠오 끝나니깐 여성분들 환호소리가 터져나오더군요... 와 저렇게 인기 많구나
(키쿠오 잘 안 듣는사람)
사람이 워낙 많아서 옆의 난간에서 구경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 Sweet devil
- 고스트룰 Remix - Deco*27
- Little Scarlet Bad Girl
- weekender girl -하치오지P & kz
- Hand in Hand Remix - kz
- 혜성 허니문 - 나유탄 성인
- 히비카제 x sweet devil 믹스업
- 변덕쟁이 메루시
- 댄스 로봇 댄스 - 나유탄 성인
- Violence 트리거 (신곡)
- never ender - kz
- World Wild Festival
지인끼리 농담으로 하는 소리가 하치오지P를 동네아저씨라고 부르지만
그만큼 실력이 좋으니깐 자주 볼 수 있는 거겠죠
주말소녀가 틀어주면서 "모두들 최고의 휴일 보내고있어?!"
예에!!!!!!
스폰서 관련으로 인해 혜성 허니문이 가장 많이 노래 중 하나인데
하치오지P가 가장 신나게 리믹스했네요.
보카니코의 스폰서는 스테이지 뒤에 커다랗게 적혀있듯이 토부 톱 투어라는 회사입니다.
유키 미쿠 관련 숙소나 비행기 플랜은 전부 이 회사가 하고 있어서 유키 미쿠 가봤다면 익숙한 회사로고
자기 컴파스에 과금 왕창하고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ㅋㅋㅋ
댄스 로봇 댄스 + 자기가 쓴 컴파스 관련 미공개 신곡
곡 써서 받은 돈으로 과금비 회수했겠네요.
월드 와일드 페스티벌은 다함께 춤춰보았다의 테마송으로 초회의 2018을 위해 만든 곡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양옆에 댄서 2분이 춤춰주더군요.
10초 현장 영상
라스트 스테이지 - 164 X X 미키토P
1.이얼팬클럽 feat.린&Gumi - 미키토P
2.천성의 약함 feat.Gumi - 164
3.바람둥이 엔드롤 feat.테토 - 아사
시작부터 클라이막스같은 분위기, 이얼팬클럽으로 시작
린하고 구미 보이스도 전부 나오지만 미키토P도 같이 부르더군요.
화악기 밴드 멤버 / 테토 오리지널 곡으로 유명한 아사님
여성미가 넘치지만 남자 *사진
팬 많으시더군요... 스테이지 가장 앞부분에 있던 분들 전부 아사 팬클럽 느낌
미키토P "최근에 보카로P로서 곡 하나를 냈는데요"
현장 반응: 와아아아아아아아아 꺄아아아아아아
미키토P "많은 분들이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노래를 합니다! "
(본인도 그 노래 유명한거 잘 아심)
로키 가사중에 Selfy 셀피 셀피하는 파트에서 셀카 찍었습니다.
현장 열기가 정말 장난이 아닌데 생방송에서는 관객선 소리가 잘 안들리게 되어 있어서 현장의 느낌이 잘 전해지지 않더라고요.
5.잔향 feat.Gumi - 164
6.青 feat.마유-164
컴파스 노래를 많이 해주는 경향이 있는데 164도 컴파스 곡을 해주더군요.
青 파랑에서는 다들 펜라이트 파랑색으로 바꿔주는게 감동
7.애수 레인카페테리아 feat.아사
컴파스 노래를 많이 해주는 경향이 있는데 164도 컴파스 곡을 해주더군요.
青 파랑에서는 다들 펜라이트 파랑색으로 바꿔주는게 감동
7.애수 레인카페테리아 feat.아사
9.39뮤직 feat.미쿠
마지막으로 밴드 소개를 하면 끝났습니다.
미키토P " 베이스 아사! "
아사 : " 기타 이치로쿠욘! "
164: " 기타 미키토P! "
아사: " 그리고 드럼 유이치! "
이런 갓콜라보 밴드 기획하신 스태프에게 박수를888
마지막에는 사용했던 기타 피크를 전부 던져주고 갔습니다. 받은 사람 부럽네요.
보카 니코가 끝나고 잠시 동안은 카메라가 계속 켜져서 생방송에 나오는 상태인데요.
거기 나오자고 팔 흔들고 있는 사람 ( 그리고 그중 한 사람)
나갈 때 겨드랑이하고 발가락에 바르는 냄새 제거제 샘플 왕창 나눠줘서 많이 받아왔는데 여성용이더군요. ( 그냥 씁니다.)
니코니코 초회의 2018 - 종료
현장 방문객 양일 16만
인터넷은 어떤 식으로 세는지는 모르겠지만 612만명
계속 증가하는 추세네요. 제가 알고 있는 서브컬쳐 행사로는 코미케 다음으로 2위 규모인 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보카로 위주로 다녔는데 다음에 다시 온다면 보카니코 비중을 조금 줄이고 더 다양하게 보러 다니고 싶네요.
보카 니코 영상은 니코동에서 한 달 한정으로 공개하고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은 저작권으로 전부 잘렸더군요. 더는 보기 힘들어요.
혹시 bilibili에 超Voca Nico 2018 영상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마쿠하리 멧세 한복판에서 데코폰(감귤)을 까먹고 있는 이유는
1.길거리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팔고 있음
2.지인 애플워치가 안 켜져서 코인 락커를 열 수가 없음
-> 남는 시간에 귤이라고 사 먹자
맛있었습니다.
어제는 멧세에서 저녁 먹고 택시 타고 가서 느끼질 못했는데
마쿠하리 멧세 모든 홀은 다 쓰는 행사답게 사람이 엄청 많네요.
스이카 교통 카드는 필수로 만들고 충전도 해놓아요.
저녁으로는 북극라멘이라는 걸 먹었는데요.
매운맛으로 유명하다는데 최대 10레벨 중에서 9짜리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첫 감상은 콜록콜록하는 느낌인데(가루가 많아서...) 한국인 패시브 때문인지 별로 안 맵더라고요.
지인 중 한 분은 디진다 돈까스라는 위에 구멍 뚫을 기세인 독성 물질도 완식하는 사람인데 이게 어디가 매운 거냐면서 옆에 있던 고춧가루를 더 팍팍 뿌려드셨다는데
옆에서 그걸 본 일본분 리액션이 에에에에에에에?? (이것도 매워 죽겠는데 미친거아니야라는 느낌)
혀는 괜찮았는데 내장은 아니었는지 다음날 나리타행 전철에서 고통받았습니다.
맛은 있으니 귀국하는 당일에만 드시는걸 권장합니다.
밤샘 가라오케
LIVE DAM STADIUM
매지컬미라이 버전의 노래를 선택하면 BD에서도 볼 수 없는 2앵글 영상이 나옵니다!
한국에도 저 노래방 기기에 화면 2개 쓰는 곳이 있기는 한데 화면이 작아서 현지 노래방이 압도적이더군요.
저런 콘서트 영상에서는 가사가 작게 나오는데 한국에서는 가독성에 지장을 줄 정도인데 일본 노래방 보니 작은 이유가 납득이 가는군요.
노래방 기기 이름에서부터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게 느껴지는데 콘서트 BD 뷰잉할때 정말로 좋을 거 같더군요. 한국에는 이런 시설 없나 아쉬움이 드네요.
콘서트 BD 나올때 마다 모여서 보면 재밌을 거 같은데
VocaNico에서 Shake it과 함께 가장 많이 나온 노래 혜성 허니문
DAM 기기에서는 크립톤 보컬로이드의 노래를 고르면 각 보컬로이드의 팬메이드 일러스트가 쭈르륵 나옵니다.
저 일러스트 시오미즈님의 미쿠 (좋아합니다.)
노래방 보카로곡 인기 순위 최상위권인 샤를
어느 정도 인기가 있는 곡에서는 전용 PV가 나오네요.
로키가 저때 막 따끈따근하게 업데이트 되었는데 보컬로이드 차트 랭킹 1위 했더군요.
로키 로키노 롯쿤 롯쿤로-루 로키 로키노 롯쿤 롯쿤로-루
11시 부터 5시까지하다가 숙소오고 저는 낮 비행기 일정이어서 90분 정도 수면을 취합니다.
어제 사 왔던 테레비쨩 만쥬를 활용할 타임
미쿠가 들고 있는 음료는 현장에서 파는 걸 보지 못해서 컵 누들 컵에 빨대를 꽂아서 대체합니다.
머리 위에 테레비쨩 인형 올리는 게 힘들다고 판단되어 천장에 머리가 닿게 하는 방식으로 해결했습니다.
촬영에 사용된 음식들은 전부 제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 테레비쨩은 별로 맛없었습니다. (콜라보 음식이기 때문)
나리타 공항
나리타 공항 제3 터미널 면세점에 위치한 미쿠 코너
국내 항공사에 중에서 제3 터미널을 이용하는 항공사는 지금 기준으로 제주항공 밖에 없더군요.
설치된 모니터에서 미쿠 소개 영상이 나오는데 한글로 하츠네 미쿠라고 적혀있는 게 눈에 들어옵니다.
대형 TV에서는 미쿠 EXPO 2018 미국, 멕시코 콘서트 투어 홍보 영상이 나오고 있네요.
여행의 마지막 까지 미쿠미쿠하게!
ニコニコ超会議2018
초회의 공식 홍보 영상 BGM-Deco*27 하루이치 Feat.하츠네 미쿠
당신의 일상은 누군가의 특별함, 니코니코 초회의!
캐치프레이즈 정말 잘 만드네요. 홍보 영상을 보니 벌써부터 다시 가고 싶어집니다.
제 여행 후기글은 대부분 미쿠 한정 이벤트여서 미쿠팬이 아니라면 당신도 가보세요!라고 권하기 힘든데 초회의는 일본 놀러 가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니코니코, 싱글벙글함이 넘쳐나서 분위기 자체만으로 너무 즐겁습니다.
일본 최대의 문화제, 가본다면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줄 겁니다.
초회의는 대체로 4월 마지막 주말에 열립니다.
일본 *골드위크의 시작이어서 출국을 최대한 빨리하고 월요일에 귀국하는 편이 좋습니다.
저는 특가 나올 때 일찍 예약해서 저렴하게 다녀왔는데 골드위크 때문인지 항공권 가격이 점차 성수기 가격으로 올라가니 가능한 한 빨리 예약하시는 게 좋습니다.
4월 말에 일본에 간다면 관광, 맛집 투어 여행 사이에 하루 정도는 특별한 행사 어떻습니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니코니코동화의 또 다른 대표 행사 니코니코 초파티 후기는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