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깥생활입니다
오늘은 부산 송도에 위치한 송도오토캠핑장에 왔습니다
역시 겨울은 따뜻한 와인이죠 ㅎㅎㅎ
(다녀온지 제법 되었네요 ㅜㅜ)
이번 캠핑은 친구 커플이 방문하기로 해서
좀 특별한 음식을 준비해 봤어요
일단 제가 먼저 도착해서 텐트 부터 쳤습니다
그 누구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ㅎㅎㅎ
혼자 캠핑할때는 괜찮은데
누가 온다고 하면 더 힘든거 같아요
뭔가 편하게 대접해야 될꺼 같고
지저분하면 안될꺼 같고
뭐 그냥 그렇다구요 ㅎㅎ
다치고 나서 음식을 준비 다하고 나니 친구 커플이 오는군요 ㅎㅎ
이리저리 검색해보니까
겨울 캠핑은 뱅쇼라고 그래서
뱅쇼를 준비해봅니다
오렌지랑 사과는
집에서 아들이 먹던게 있어서
그거 들고 왔구요
와인은 장보다가 싸구려로 1병 사가지고 갔습니다
계피도 마트에서 샀는데
얼마 안하더라구요
계피 모양 이번에 처음 본거 같아요
매번 가루로된 시나몬 가루만 보다가
실화를 보니
뭐 그렇더라구요 ㅎㅎㅎ
계피는 집에서 미리 씻어서 말린다음에 준비해 갔고
오렌지랑 사과는 캠핑장에서 씻어서 준비했습니다
날이 추웠지만
캠핑장 개수대에 온수가 나와서
손이 시리고 막 그렇지는 않았어요
뭐 그냥 문명의 이기를 제대로 이용했죠 ㅎㅎㅎ
그런데 막상 만들고 보니
계피를 너무 많이 넣은거 같네요
텐트 안이 온통 계피향으로 가득찹니다
와인 향도 나기는 했는데
새발의 피정도
빵구를 꼇는데
향기롭다는 느낌처럼 느껴지네요 ㅎㅎ
아무튼 수정과 같은 뱅쇼를 다 만들고
쌀밥을 다 만들고 나니
친구 커플이 도착
친구 커플은 뼈다귀 해장국을 포장해 왔네요
그거 데워먹고
뱅쇼 먹고 하니 어느새 시간은 새벽 1시 ㄷ ㄷ ㄷ
부산 도심에 위치한 캠핑장이라 카카오 택시를 불러 놓고 기다립니다
조금 택시 오는게 늦어져서
난로 불위에 귤도 구워서 먹습니다
친구 보다는 친구 여친이 좀 더 좋아하는 분위기네요 ㅎㅎㅎ
그런데
일마 이게
갑자기 커피 타령을 합니다
뭐 할 수 있나요
초대했으니까
내려줘야죠
캠핑의 커피 모카포트 커피입니다
그거 마시고 택시타고
친구커플은 떠낫습니다
홀로 텐트안에 남으니 약간 허전하기도 하고 그래요
뭐 그렇다구요 ㅎㅎㅎㅎ
밤새 바람이 많이 불어서 잠을 설쳤습니다
그 덕분에 일찍 일어나서 일출도 담아 봅니다
송도 바닷가에서 이렇게 일출이 잘 보일줄은 상상하지 못했네요
날씨가 조금만 더 맑았다면 좋았을꺼 같아요
그런 다음에 분주히 마무리를 해봅니다
1박2일은 좀 그런거 같아요
뭐 텐트 치고
뭐 텐트 접고 나면
집에 가는 딱....
ㅎㅎㅎ
그래도 재밋어요 캠핑 ㅎㅎㅎ
한번 도전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