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랑 스파이더맨 파프럼홈 보고 왔습니다.
사실 전 이미 봤지만, 마블 매니아이신 어머님 모시고 한번 더 보고 왔어요.
재밌게 보셨다는 말에 기분이 좋네요. :)
영화 보는날은 외식하는 날입니다.
전부터 지나가면서 눈여겨봤던 중식당으로 갔습니다.
제가 주문한건 토마토계란밥
(추가 : 보통 토마토 달걀 볶음이라 알려져있지만, 메뉴판명 그대로 토마토 계란 볶음이라 썼습니다.)
볶음밥이 아닌, 토마토계란볶음 + 계란국 조합입니다.
일반적으로 가던 중식당과는 다르게, 토마토를 이용한 음식이 많더라구요.
어머니께선 삼선간짜장으로 주문하셨구요.
곁들임으로 1인 탕수육도 주문했구요.
맛은 일반적인 중국집이랑 다를게 없었습니다.
새콤달콤한 맛으로 먹는거죠.
튀겨놓은지 좀 됐는지 눅눅한게 좀 아쉬었습니다.
방송이나 인터넷에서만 봐왔던, 토마토계란볶음은 상상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분명 익숙하고 아는 맛인데... 뭔가 업그레이드 된 맛이랄까?!
오므라이스에 캐챱 올린 맛 같은데.. 좀 더 건강한 맛이랄까?!
새콤달콤한 맛 뒤에 달걀맛이 느껴지집니다.
유기농 토마토를 사용했다고 하던데, 굳이 캐챱을 뿌리지는 않았겠죠?!
의심이라기보단 감칠맛이 너무 좋아서 그냥 생각 들더라구요.
계란국 주는 중식당을 만나면 참 반갑죠.
어렸을땐 배달하는 곳도 볶음밥 시키면 계란국 줬는데 말이죠.
왜 있잖아요. 형광색 전투복 같은 그릇... 연녹색에 흰얼룩무늬 있는 그거...
아재인거 너무 티났나요?! ㅋㅋ
암튼 처음 먹어본 토마토계란볶음은 임팩트가 강했네요.
다만 계속 먹다보면 새콤달콤한 맛만 계속되서 단조롭고,
단맛이 강하다보니 나중에는 물리더라구요.
맛은 참 좋은데... 그냥 사이드로 먹으면 참 좋은 음식같았어요.
영화보고 와서 어머님의 명령으로 반강제 수박사진 촬영 ㅎㅎㅎ
어머님께서 루리웹에 올리라고 하시네요.
별기대없이 수박씨 뿌린게 이리 크니까 뿌듯하신가 봐요.
몇일뒤에 맛보자고 하십니다.
제 닉네임이 이름인 빠오빠오개초코도 옥상와서 신났어요.
수박 사진 찍는동안 미1친놈처럼 뛰어다니네요.
어머님이랑 영화도 보고 외식도 하고 날씨도 좋고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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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릇은 추억 그 자체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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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야 개인취향이지만, 단맛이 거슬릴정도로 났다면 설탕이나 케챱을 더 넣었겠네요. 원래 그렇게까지 단 음식이 아닌데... 토마토 달걀볶음 레시피가 아주 간단하면서도 입맛에 맞게 간만 해도 맛있으니 집에서 직접 단맛 조절해서 만들어보세요. 대체로 토마토 들어가는 요리가 쉬운편이라, 하시는김에 토마토요리 레시피 몇 개 알아두면 토마토 쌀 때 한박스 사서 안질리고 잘 먹을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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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 1회용 비닐봉지에 떡볶이 100원어치 먹었던 추억이........ T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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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데이트라니 너무 부럽습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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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되게 젊게 지내시네요.어머니랑 아들의 데이트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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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원래 토달볶이라고 하는데 맛있더라구요. 이곳 메뉴판에는 계란으로 표기했기에 그대로 썼어요 ^^ 수박이 크진 않지만... 몇일 뒤엔 가족 배속으로 뽀짝 할 예정입니다. ㅎㅎㅎㅎㅎ | 19.07.14 22: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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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없을거 같았는데 진짜 맛나더라구요. 볶음밥이랑 먹으면 진짜 최고일듯~~ | 19.07.14 22: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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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충분히 해먹을만한 요리더라구요. 조만간 레시피 좀 검색해봐야겠어요. (LA에서 여까지 오시계요? 흐흐흐흐 +_+) | 19.07.14 22: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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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이거 정말 꿀팁인데요? 동네에 해장할 곳 하나 추가 됐네요. +_+ | 19.07.14 22: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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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되게 젊게 지내시네요.어머니랑 아들의 데이트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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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ㅊ 감사합니다. ^-^ 나이가 들수록 어머니, 아버지께 사소한것도 못해드리는게 죄송하더라구요. ㅜㅜ 아이언맨부터 왠만한 마블 영화는 어머니 모시고 보고 있어요. | 19.07.14 22: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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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릇은 추억 그 자체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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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 1회용 비닐봉지에 떡볶이 100원어치 먹었던 추억이........ TqT | 19.07.19 22: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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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e90
멜라민 그릇? | 19.07.20 0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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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어치’요?30년전에도 4개백원햇던거 같은데 저기 담을정도면 ㄷㄷ | 19.07.20 1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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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에 100원인데 잘못 이야기 하셨을듯 ㅋㅋㅋ 저도 30년전에 하나에 100원 천원어치 먹던게 기억나에요 다만 그 100원짜리 떡 볶이 하나고 요즘 파는것보다 덩치가 몇배는 됐었지요ㅋㅋㅋ | 19.07.20 13: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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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계란 넣는 부르주아들이 부러웠음. | 19.07.20 13: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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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에도 떡볶이 한개에 10원, 20원에 팔았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당시 100원 200원 손에 쥐고 한접시 가득이 아닌 5개 10개 먹었던 기억이 ㄷㄷㄷ 순대 한접시는 300원이었던거 같아요. | 19.07.20 2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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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맨날 떡볶이 몇알씩만 먹다가 가끔 순대까지 먹으면 하루가 행복했던 기억이 ㅜㅜ | 19.07.20 2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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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이그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9.07.20 2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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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얘기한 게 아니라 그거보다 옛날 이야기인 거죠. 제가 제가 직접 떡볶이 사 먹어본 게 81년인가 82년인가 그런데, 밀가루떡 10개에, 오뎅 쪼가리 2개 정도 넣어 줬었음. 50원어치 달라고 하면 5개 주고요. 짜장면 500원 할 때 이야깁니다. 삼양라면 80원이었고. | 19.07.21 16: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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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야 개인취향이지만, 단맛이 거슬릴정도로 났다면 설탕이나 케챱을 더 넣었겠네요. 원래 그렇게까지 단 음식이 아닌데... 토마토 달걀볶음 레시피가 아주 간단하면서도 입맛에 맞게 간만 해도 맛있으니 집에서 직접 단맛 조절해서 만들어보세요. 대체로 토마토 들어가는 요리가 쉬운편이라, 하시는김에 토마토요리 레시피 몇 개 알아두면 토마토 쌀 때 한박스 사서 안질리고 잘 먹을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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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맛은 있었는데 단맛에 밥이랑 먹으려니 뭔가 어색하더라구요. 짠맛이 좀 있었더라면 더 괜찮을거 같았는데 말이죠. 토달볶만 맛봤을땐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어요. 레시피 좀 공부하고 집에서 도전 해봐야겠네요 ^^ | 19.07.19 22: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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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도전해볼만한 음식 같았어요. 몇번해보면 취향에 맞게 할 수 있겠죠? ㅎㅎㅎㅎ | 19.07.19 22: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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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데이트라니 너무 부럽습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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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좋아하시니 저도 덩달아 기분 좋아지더라구요 TqT | 19.07.19 22: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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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없을거 같았던데 꽤 맛있더라구요. 사실 이것만 먹기엔 나중에 좀 물리는 감이 없지않아 있더라구요. | 19.07.19 22: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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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ver_Machine
토마토나 가지를 그리 즐겨먹는 편은 아닌데... 정말 맛있게 요리하는 곳에서 먹어보면 신세계가 열리더라구요. | 19.07.19 22: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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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ver_Machine
입에 안맞으셨나 보네요... 전 일본요리보다 이게 더 입맛에 맞던데 ㅎㅎ | 19.07.20 2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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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꼈던거랑 비슷하게 느끼셨나보네요 ㅎㅎㅎ 볶음밥이랑 먹으면 딱 어울렸겠네요. | 19.07.19 23: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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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달면도 있었던거 같던데 담에 갈땐 맛봐야겠네요 ㅎㅎㅎ | 19.07.20 22: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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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감칠맛이 그리 나는군요~ ㅎㅎㅎ | 19.07.20 22: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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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달볶이 맛있는 음식이란걸 이번에 첨 알았어요 ㅎㅎ | 19.07.20 22: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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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캐첩과 계란후라이 조합이 그렇듯 궁합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 19.07.20 22: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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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게 드세요 ^^ | 19.07.20 22: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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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저도 이번에 깨달았어요~ 이건 밥도둑이란걸 ㅋㅋㅋ | 19.07.20 22: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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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풀네임은 빠오빠오 개초코 멍멍이 3세 입니다. 뭔가 중2병 스럽죠?! ㅎㅎㅎ;;;; | 19.07.20 2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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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29
맛있는것만 골라서 많이 먹고 가끔은 야채 먹으면 정신 건강에 좋아져요. ㅎㅎㅎㅎㅎ | 19.07.20 2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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