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에서 신제품으로 갓양념치킨 6조각 9900원하길래 다녀와봤습니다.
특히나 양념 맛이 근래 양념치킨 맛과 다른 예전 맛이라고 하길래 궁금해졌거든요.
덤으로 치킨나이트 오후9시이후로 점보오븐등 1+1 추가하는 이벤있으니 겸사해서 다녀왔어요.
일단 점보오븐치킨은 굉장히 맛이 무난하더군요.
저녁 안 먹어서 배가 고픈 상태에서 덥썩 먹었는데도 별로 당기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맛이 없다기보다는 뭐랄까, 소금간이 안 되어 있는 기름끼 뺀 닭고기 살을 먹는 기분이라 담백한 것 좋아하시면 드셔도 될 듯합니다.
확실히 점보오븐치킨이라는 말이 와 닿더군요.
크기는 근처에서 파는 오븐치킨보다 큰 편이었습니다.
오븐치킨은 일단 모셔두고 다음으로 드디어 KFC신제품을 먹어봤습니다.
우와. 맛이 이렇게 진할 줄이야. 6조각 중 2조각만 먹었는데 입 안이 양념 맛으로 가득찼습니다.
개인적 취향으로는 좋았습니다. 전 요즘 양념치킨은 미묘한 맛이라서 간장치킨으로 갈아탔거든요.
다만 이 갓양념치킨은 맛이 강렬한만큼 호불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진짜 근래 먹던 양념치킨 맛이 아니라 그 전에 팔던 양념치킨 맛 그대로더군요.
양념치킨이랑 밥하고 먹어야 적당히 균형을 이룰수 있던 그 맛입니다.
또한 이 치킨은 맛이 진한만큼 1-2조각이면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처음 시도하실 분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9시 약간 넘어서 갔는데 제 이후로 갑자기 사람이 불어서 대기번호가 10명을 넘어가더군요.
과연 1+1이벤트 위력은 대단합니다.
오랜만에 여기 갔더니 키오스크로 바뀐 것도 꽤 인상적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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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양념치킨 kfc치킨중에서 가장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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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보오븐치킨은 저도 별로였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kfc 치킨들 중에서 단연 최악이었어요... 번외이지만, 저 껍질 부위만 살짝 튀겨내서 먹으면 과자같이 바삭해져 전체적인 식감이 좋아집니다.(???) | 19.03.25 21: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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