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가족여행 다녀왔습니다. #11(完)
마지막이네요, 독일마을에서 점심 먹고 바로 집으로 쐈습니다.
중간에 휴게소는 딱 한번 쉬었는데요, 졸음이 쏟아져서 참질 못하겠더라구요.
바람도 좀 쏘이고, 그 놈의 소떡소떡...휴게소에서 처음 사먹어봤습니다. (딱 한번 봉구비어에서 안주로 먹은 적 있음)
가격은 3,500원인데 미지근한게 되게 맛없대요.
봉구비어에서 먹었을 땐 떡이랑 소세지랑 다 기름에 담궈서 튀겨주던데, 여기는 미지근한게 맛도 없고 떡도 튀긴 떡이 아니라 그냥 데운 떡.
오뎅은 두 꼬치에 4,000원인가, 비싼 오뎅입니다.
근데 확실히 맛은 있었어요.
집에 도착하니 한 다섯시 쯤?
좀 쉬다가 후딱 저녁준비합니다. 계란말이 하나 만들구요.
오래간만에 보는 익숙한 김치들.
들어오는 길에 집 근처 '홍능숯불갈비'에 들려서 갈비탕을 포장해왔습니다.
아버지는 맨 처음에 방일해장국 포장 말씀하셨는데, 다수결에 따라 갈비탕으로 낙찰.
원래 먹던 술과, 안동에서 사온 참마막걸리의 콜라보.
계란말이는 별다른 속재료 없이, 그냥 초스피드로 간단하게 했습니다.
맛없었던 참마막걸리.
갈비탕은 2인분만 포장해서, 집에서 대충 나눠서 셋이 먹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양이 적다보니, 2인분으로 집에서 먹으니 충분히 3인분이 되네요.
맛나게 잘 먹으며, 3박4일 간의 여행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다음부터는 넷이 되겠군요.
by Canon EOS 200D
(IP보기클릭)121.180.***.***
(IP보기클릭)107.220.***.***
(IP보기클릭)110.14.***.***
(IP보기클릭)121.134.***.***
(IP보기클릭)58.151.***.***
마 특유의 찐득한 느낌이 있다거나 그렇지는 않았어요.ㅎㅎ 근데 막걸리 맛 자체가 밍숭맹숭해서 맛이 없었듬 ㅠㅠ | 19.03.11 10:21 | |
(IP보기클릭)12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