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홍콩반점에서 탕짜면을 먹었다는 어떤 블로그글을 보고 먹으러 갔다가 그런 거 없다고 해서 못먹은 적이 있는데요.
좀 더 가까운 곳에 홍콩반점이 하나 더 있더라고요.
검색해보니 그 지점엔 탕짜면과 탕짬면이 있었습니다.
8500원이네요.
전에 갔던 홍콩반점 짬뽕은 다좋은데 너무 짜서 아쉬웠거든요.
근데 여긴 하나도 안짜지만 맛이 좀 별로입니다.
취향 문제지만 개인적으로 짬뽕맛의 핵심은 다량의 고춧가루가 뜨거운 기름을 만났을때 생기는 불맛이라고 보는데 그런 맛이 하나도 안나고 밍밍한 맛입니다.
전에 갔던 홍콩반점은 그런 맛이 있었거든요.
탕수육도 나쁘지는 않지만 역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탕수육 표준하고는 거리가 있습니다.
찹쌀탕수육인지 전분 탕수육인지 그 쫀득한 느낌의 반죽이 취향하고는 안맞네요.
KFC에서 오리지널 버거랑 에그타르트랑 콜라를 먹었습니다.
총 7600원에 먹었는데 개별 가격은 모르겠어요.
에그타르트는 원래 1700원인데 쿠폰으로 천원에 먹었고요.
오리지널 버거는 처음 먹어봤는데
블랙라벨이랑 타워만 먹다가 이걸 보니 볼륨이 많이 딸리군요.
샘플사진하고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맛이 나쁘진 않지만 또 먹을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블랙라벨클래식이 너무 맛있어서 비교가 많이 됩니다.
그리고 이 지점만 그런건지 치즈가 너무 차가와서 맛을 떨어트려요.
타워버거 먹을때도 그랬고 블랙라벨폴인치즈도 그렇더군요.
GS에서 6980원 주고 사먹은 보쌈수육입니다.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는 건데 김치소가 신의 한수네요.
그냥 고기만 들어있었다면 맛없다고 했을텐데 김치소랑 같이 먹으니 꽤 괜찮습니다.
홈플러스에서 파는 델리 후라이드 청춘윙봉이라는 제품입니다.
종종 사먹는 건데 살때마다 가격이 다릅니다.
9990원할때도 있고 8990원 할때도 있더군요.
스무개 정도 들어있습니다.
홈플러스에서 파는 치킨류 제품은 다 최악인데 이것 만큼은 먹을만합니다.
델리 로스트 청춘윙봉이라는 제품도 있습니다.
가격도 같은데 후라이드가 아니라 로스트 치킨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건 입맛에 안맞네요.
개인적으로 굽네치킨도 싫어하거든요. 그런 맛입니다.
취향에 따라선 이게 더 맛있다는 사람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