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롸이언 입니다
캐나다에서 새해맞이 아침상을 준비하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우선 시작은 가지나물 볶음입니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냄비에 넣고
참기름을 듬뿍 뿌려줍니다
그리고 깨소금 뿌리고
소금간하면 끝
센불에 화끈하게 볶아줍니다
비주얼을 보니 다된듯 합니다
가지나물볶음 완성
이번에는 애호박 나물볶음입니다
간마늘을 센불에 적당히 볶다가...
만드는 방법은 가지볶음이랑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참기름 두르고 깨소금 뿌린다음 소금간하고 잘 볶아줍니다
짜잔~ 두번째 애호박 나물볶음 끝
다음은 무나물 볶음인데...
역시나 과정은 같아서 생략
무나물 볶음도 완성
비빔밥을 위한 나물들이 하나씩 준비되어갑니다
이제 표고버섯 갑니다
이젠 다들 아실듯..
캬~ 비주얼 보소
시금치 나물 무침
콩나물 무침을 끝으로
비빔밥 나물 완결!
이제 잡채들어갑니다
우선 고기부터 볶을게요
그리고 양파
당근도 빠지면 섭하죠
피망도 볶습니다
오늘 정말 어마어마하게 볶습니다
삶은 당면입니다
지금까지 볶아놨던 재로들과 합쳐줍시다
거기에 잔파를 얹고 제가좋아하는 표고버섯 볶음도 조금 올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집 특제 간장 소스를 뿌리고
손이 안보이게 스까 스까를 시전합니다
큰통에 넣어서 냉장 보관하고
먹을 만큼 덜어서 살짝 볶은 다음 먹습니다
원래 조기를 구울려고 했는데
올해는 조기가 안보이네요
그래서 대신 대구를 사와서 찌고 있습니다
거의 다 되어갈쯤에
갑자기 데코를 하시는 장모님
지금해야 파들이 생선에 착 달라 붙어있는다고 하네요
마무리로 살짝 져주시고
대구 생선찜 완성
도토리묵 가루 입니다
가루 한컵에 물 다섯컵 넣고
센불에 저어주다가
김이 모락모락 나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줍니다
그리고 대략 20분 정도를 한방향으로 잘 저어 줍니다
크고 넓은 통에 부은 다음 잘 식혀줍니다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잔파 올리고 양념장을 살짝~
장어구이는 양념된채로 포장해서 한국 식품점에서 팔길래 사왔습니다 ^^;
월남쌈은 아침에 제가 싼건데 아직 서툴어서 그런지 비주얼이 그닥..
아보카도랑 새우, 맛살, 피망, 오이, 양상추등이 들어갔는데 맛은 감동이었습니다
제가 월남쌈 말고 있을 동안 장모님이 만드신 갈비찜
도대체 언제부터 준비를 하신겨~
연어는 칼질 잘하는 큰 동서가 자르겠습니다
사시미 칼이 없어서 불편하다고 하시면서 잘만 써시네요
캬~
연어회가 식감은 크게 쫄깃하거나 탱글거리진 않는데
기름진 연어회 특유의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저늘 주로 코스코에서 연어를 삽니다
양식 연어가 자연산에 비해서 기생충감염의 위험도가 훨씬 낮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조금의 불안함도 없애기 위해 냉동실에서 3일이상을 얼려둡니다
이게 싫은 분들은 씨푸드 전문점에서 사시미용 연어를 사서 드시면 됩니다(상당히 비쌈)
처형이 회썰고 남은 꼬다리로 회무침을 만들었습니다
잔치날에 튀김이 빠지면 안돼겠죠
새우튀김이랑
고구마 튀김
그리고 마지막으로 쥐포튀김
설날 아침상의 메인 메뉴 떡국
전 떡국 별로 안좋아 하는데
장가가고 나서 처가집 떡국 먹어보고 생각이 바꼈습니다
한국에 있었으면 좀더 제대로 했을건데 아쉽다는 장모님 말씀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새해 아침부터 정말 진수 성찬을 먹게 되었습니다
긴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또 한번 오른쪽 베스트에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캐나다 일상을 몇번 올렸을때보다 음식올렸을때 반응이 훨씬 좋은데
채널의 방향성을 한번 다시 생각 해봐야 할듯 하네요 ^^;;
큰 관심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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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거를타선이 없네요 반찬 맛 한번씩만 봐도 밥한공기 다먹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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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많은걸 집에서 직접 다 하셨다구요??? 혹시 시간되시면 내년 신정에 저희 집 요리 좀 부탁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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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거를타선이 없네요 반찬 맛 한번씩만 봐도 밥한공기 다먹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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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맛은 있는데..... 너무 많이 만들어서 며칠째 같은것만 먹고 있다는게 ...ㅋㅋㅋ | 19.01.05 1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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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감사합니다! | 19.01.05 1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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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진짜 종갓집 며느님이 보면 어쩌려구 이런 과분한 댓글을... ㅋㅋㅋ | 19.01.05 1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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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쥐포! | 19.01.05 1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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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장모님도 많이 도와주셨구요 처가 식구들이 손이 커서 뭘 하면 스케일이 너무 크네요 ^^;; | 19.01.05 1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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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많은걸 집에서 직접 다 하셨다구요??? 혹시 시간되시면 내년 신정에 저희 집 요리 좀 부탁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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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걸 다 집에서 했다는게 밑기지가 않네요 ㅎㅎ 내년 신정에도 좀 바쁠듯 한데 ㅎㅎ 시간 되시면 저희집에 오셔서 드시고 가시는게... ㅋㅋ | 19.01.05 11: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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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찍는 저도 놀랐습니다 ^^ 댓글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9.01.08 13: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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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마음은 그랬는데 막상 너무 많이 있어도 잘 못먹겠더군요 아직 수행이 부족한듯... | 19.01.08 13: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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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젤 좋아하는 튀깁입니다 며칠 지나서 먹어도 맛있더군요 ^^ | 19.01.08 13: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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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했습니다....쥐포튀김 | 19.01.08 13: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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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께 꼭 전해 드리겠습니다 ㅎㅎ 아주 ~ 좋아 하실듯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9.01.08 13:42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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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해골
네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사진만 보신분들 한테 좀 죄송하네요 그래도 한국에서 맛난거 많이 드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9.01.08 1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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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 세일할때마다 마눌님이 저그릇을 사네요 답글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9.01.08 13: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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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도요 ㅋㅋㅋㅋ 새해복 많이 받으세영 | 19.01.08 17: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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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9.01.08 13: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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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의 댓글이네요 ^^ 일단 대구는 여기 한국식품점에서 냉동대구를 구입하였습니다. 다른건 구할 수가 없더군요. 상온에서 해동후에 바로 쪘는데 대구 싸이즈가 엄청 커서그런지 모르겠는데 찌고 나서도 살이 단단하고 씹으면 쫄깃한 식감까지 아주 좋더군요. 가격은 한국돈으로 3만원 정도주고 샀는데 싸지는 않은것 같네요. 그리고 찜에 올린 파는 잔파랑 파프리카를 섞은건데 파만 올려도 되는데 색깔 이쁘라고 섞어 봤습니다. 간은 많이 하지 않고 소금간만 살짝 한후 간단한 양념장을 만들어서 취향것 뿌려 먹을 수 있게 했습니다 . 관심 감사드리고 궁금하거 있으시면 언제든 말씀하세요 ~~ | 19.01.09 1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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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실 거에요 | 19.01.09 1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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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 제가 쓴 제목에 오해의 소지가 많네요 ^^; 낚시할려고 한건 아닌데 본의아니게 해버렸네요 죄송 ㅎㅎ 신랑을 위하는 맘이 댓글에서 까지 느껴집니다. 신랑분은 새우튀김 안먹어도 배부시겠어요~ 다 같이 새해 복 많이 받읍시다 ~ | 19.01.09 1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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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목으로 낚시를 한듯 하네요 ㅡㅡ;; 담에는 좀더 생각하고 글을 쓰겠습니다 ^ ^ 댓글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9.01.09 11: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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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양식을 참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한국사람은 한식이 주는 특별한 맛을 잊을 수는 없는 것 같네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둘다 먹겠습니다 ㅎㅎ | 19.01.09 11:3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