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깊은 산속 옹달샘 메밀국수( 뭐 이런 오지에 음식점이..)

[검은투구1]

자주가는 나름 신뢰가는 맛집 블로그에 거의 만점에 가까운 막국수가 횡성에 있길래

서울에서 거리가 좀 있지만 드라이브 겸 주말에 한번 가보았습니다.

제가 어느 구석에 박혀있는지도 모르는 맛집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오지도 이런 오지가 없네요..어떻게 이런 깊은 산속에서 음식점이 영업이 되지? 하는 수준의 깊은 산속 옹달샘 수준입니다.

산을 관통해서 왕복선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막혀있습니다.

중간에 차와 만나질 않길 바라며.. 이런 외길을 꾸역꾸역 올라갑니다 ( 우리나라 로드뷰는 정말 안간곳이 없네요 )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꾸역꾸역 올라가서 도착.

핡..기본적으로 메밀전과 메밀묵을 맛뵈기용으로 서비스로 조금 주십니다..

메밀국수 8,000원 ( 막국수같은데 그냥 국수로 표시하시네요 )

모자를까봐 사리까지 넉넉히니 더 주십니다.

여기에 기호에 따라 동치미국물과 다데기를 넣어 먹습니다.

본인은 비빔으로 먹었는데 먹느라 정신없어서 비빔상태의 사진은 없네요...

일단 맛은..확실히 있습니다. 먹어본 막국수중 확실히 탑급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맛있어도 이 머나먼 외딴 산속까지 다시 오고 싶은 생각은 안듭니다.

다만 다시 오고 싶게 만들 정도의 음식은 따로 있었습니다.

 서비스로 주신거 먹고 반해서 반접시 더 시켰습니다.

메밀전도 맛있었지만..메밀묵이 이거 물건입니다.

메밀묵만으로도 저는 이 머나먼 깊은 산속 오지까지 다시 찾아와서 먹을 의향이 있을정도로

뭐 이딴 맛이 다있냐 수준으로 맛있었습니다.

고로 올때 포장도 해왔습니다...양도 거의 1.5배 더주셨네요..

이 가게의 단점이라면..막걸리를 서울에서도 흔히 파는 막걸리밖에 안파는 정도?

어째서 지역 토속 막걸리를 안팔죠..

[앉아서마늘까]

메밀전 메밀묵 메밀국수 다 맛있어 보여요.
다만 찾아가기가 힘듬. ㅠㅠ

[검은투구1]

네..정말 힘들더군요..ㅠ

[valken]

맛집이라는데는 이상하리만치 죄다 찾아가기 힘들더라...;;;;
우연이라도 한번쯤은 근처에 존재할만도 할텐데~

[검은투구1]

원래 다 내집근처에는 없는거임 핳핳

[하스타 군]

장사 잘 되면 권리금 받고 팔...

[루리웹-10903831]

메밀묵은 집에서 먹으면 이상하게 그맛이 잘안나여..

[검은투구1]

메밀함량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듯여...

[구석기신석기]

꼬비가 이글을 좋아합니다

[하게하게열매]

백두무궁~한라삼천!

[검은투구1]

망태할아범이 이 글을 싫어합니다

[검은투구1]

아재..ㅠ

[모글이뿅]

ㅅㄱㄹ메밀촌 여긴가요? 꼭한번 가보고싶네여

[검은투구1]

네 맞습니다. ㅎㅎ
원래는 상호를 가리는 주읜데...홍보성이고 뭐고 여기는 원채 접근성이 최악이라 그냥 내비두었습니다..ㅎㅎ 횡성가실 일있으시면 고기드시고 후식으로 한번쯤 가보실만합니다

[Lovewords]

요정이 해주는 건가요? ㅎㄷㄷㄷ 위치 가 흐미

[검은투구1]

메밀요정이 해주고있습니다..ㅎㅎ
그것도 무려 13년동안 저 산골에서...ㄷㄷ

[Lovewords]

ㅎㄷㄷㄷ

[^ㅡ^]

보신 블로그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궁금해ㅠㅠ

[검은투구1]

위의 지도에 나온 상호검색하시면 나오는 네이버 블로그 리뷰중 최신글에
이름에 탐정이 들어간곳이 있습니다 ㅎ

[^ㅡ^]

거마어여

[붉은용기병]

한번도 맛있는 메밀묵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 메밀묵 먹기 위해서 가보고 싶어지는 한데,
이 폭염에 부산에서 횡성까지는 넘 멀다.

[검은투구1]

부산에서는 확실히 좀..ㄷㄷ

[†-Kerberos-†]

카드결제는 되지요??
이런거보면 꼭 가보고 싶어집니다 ㅋㅋ

[검은투구1]

물론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