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 안녕하새오 래빗하우스 찾아다니는 양아치애오 쿰척쿰척
차 입문하고
이 촌동네에도
마리아쥬프레르의 차를 판매하는 카페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
날씨 풀리길 기다리며
일에 채여 소울워커에 채여
취미갤 저~ 아래 오토바이 게시판의
벤리 전국일주에 자극 받아
오늘 같은 날씨면 차량도 적겠거니 나오려다
근처에도 같은 차를 파는 곳이 있다고해서
바로 가봤습니다.
이쪽 지역이 뒤로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인데다
어제 오픈한 곳이라 그런지
사진 왼쪽은 그냥 흙밭이고 주차라인이 없습니다.
차들도 몇 있긴한데
음.. 왠지 점심 먹고 가게의 지인들이 몰릴까
차 한대 더 들어갈 거 같아 일단 뒤로 뺐습니다.
저렇게~
주문하면서 사진 찍어도 되냐고 여쭤보니 상업적인거냐 하시기에
아니라고 했더니 괜찮다 하셔서
햇살 드는 위치로 잡았습니다.
입구에서 왼쪽으로 보면
안쪽은 분리된 곳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넓습니다.
어제 오픈이니 어떻게 채울지 궁금해지기도 하고,
근데 테이블 높이가 저 안쪽 말고는 낮더라구요
푹~ 앉아 만년필로 허세 좀 부려보려 했는데.. 끠읭
주문했던
마리아쥬프레르의
웨딩임페리얼, 마르코폴로 입니다.
카운터에 있는 검은색 케이스를 보면 잎차 맞긴한데
집에서 먹는 애들에 비해 작은게 신기신기
재탕과 함께
밤,고구마 휘낭시에도 주문합니다.
웨딩임페리얼이 하니앤손스의 파리스와 비슷하단 말도 있어서 어떻게 비슷할까 하고
긴장하고 마셨는데
입문한지 얼마 안 된 제 입장으로선
그렇게 기대하고 마셔볼 건 아니고
웨딩은 파리스에서 화장품 구와아악 하는 수준으로까지 진하지 않은 차?
마르코폴로는 뭔가 연하게 과일 우린물..이라하면 되나 ㅎㅎㅎ
무난하고 잔잔한 가향으로 마시기 쉬운 차 같습니다.
아 정말 간만에 행복한 기분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젠 집에서 마실 때 좀 더 연하게 우려서 쿠키랑 같이 먹으면 적당하겠다고 배우기도 했고
그냥 너무 행복행~♡
행복한 시간 보내고 나와서 건너편에 유독 눈에 띄게 있는 꽃 사진을 찍으려니
단렌즈로는 각이 안나와서 포기
차 마시다가 가족 단위로 온 손님의 아이가
헬멧에 단 액션캠이 뭐냐고 물어봐서 쥐어줬더니 이리저리 보다가 한번 놓쳐
부모님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라는 말과 함께 인사하고 그뒤로 ㅂㅂ 했는데
나올 때 인사해 줘서 참 기분 좋았습니다.
오늘의 코코로뿅뿅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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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8.04.08 18:3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