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마산 남양 돼지국밥

[오난]

마산 고속버스 터미널 옆에 있는 점포입니다.

(마산은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 터미널이 따로 있습니다.)

일단 외관에서 보이는 커다란 가마솥이 못해도 기본은 하겠구나 하는 안심을 줍니다.

버스터미널이나 기차역 부근 점포들은 전부 맛없다는 통설에 맞서고 있습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기본상에 있는 반찬들은 가계 한쪽 셀프코너에서 리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문한 돼지국밥 나왔습니다. (18.03. 11일 기준 6500원)

건더기인 돼지수육이 따로 나오는(돼지수육 + 건더기없는 국물) 수육백반이 9천원 쯤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냥 돼지국밥도 고기양이 나쁘지 않으니 정말 많이 드시고 싶으시다거나, 술안주를 하고 싶으신게 아니라면 돼지국밥을 추천 드립니다.

뚝배기 안에 돼지고기가 얇게 슬라이스 되어 들어 있습니다.

국물은 간이 전혀 안되어 있으니 다대기랑, 새우젓, 소금으로 간을 하셔야 합니다. 

저는 보통 새우젓으로 주로 간을 하고 다대기를 살짝 넣는 편이지만

이집은 새우젓 간이 약한편이라 소금까지 동원 해야 합니다.

누린내 크게 안나고, 고기양도 충실하고, 개운하면서도 약간 끈적한 느낌이 있는 돼지사골국물 특유의 맛이 좋습니다.

마산가셔서 꼭 먹어야 하는 맛집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주린배를 움켜지고 식사시간에 마산에 도착하셨을때 믿고가서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집입니다.

[만렙대위아무로]

가끔 고속버스터미널 이용할 일이 있는데 배가 고플 때 찾곤 하는 곳이죠. 사실 고속터미널 주변에 저기 말곤 딱히 먹을 곳도 없어요.... 근처에 신세계 백화점이나 메트로시티 2차 상가가 있긴 하지만, 거기까지 가기도 귀찮으니.

[역습의카미유]

24시간 하는집이라서 자주 가는 집입니다.. 맛은 뭐 여느 돼지국밥이랑 다를게없는데 음식이 깔끔하게 나와서 좋더군요

[착한사랑]

여기창원 마산국밥은 부산이나 다른데랑 틀린게 한약재냄새같은게 너무심함 특유에 담백한맛을 다 버림.

[오난]

이집은 한약재 같은 냄새 안나던데요
기냥 담백했습니다.

[착한사랑]

대부분 그렇터라구요 여긴 아니군요.

[그리퍼]

국수를 주는 집은 처음봤어요. 국수가 리필 되는거도 신기하네요!

[검은 포효]

이집 순대전골이 괜찮습니다.
댓거리에 무슨 수제순대집인가?
거기 가보니 맛은 평범한데 양이 진짜...
3명이서 3인분 너무 적어서 순대한접시 먹고도 모자라던데
저기서 인원수대로 시키면 남겨요...
맛도 훨씬 괜찮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