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배가 고파서 먹을것을 찾게 됩니다
11시 30분 부터 보통 식사 시간을 시작하는데 오늘은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조금 일찍 밖으로 나섰습니다
오전엔 일도 없어서 여유롭고, 청소나 조금 해두면 되니까 시간이 많이 남았거든요.
어제 조금 억울한 일도 있었고 하니 스트레스를 풀 겸
평소엔 잘 안가던 편의점으로 향했습니다.
오늘따라 볶음 너구리가 땡기길래 라면코너로 갔습니다.
다만 신작인지 평소에 제가 편의점을 안가서 그런지 볶음 너구리 옆에 '까르보너구리' ? 라는 .. 이상한 .. 것이 있길래
" 흠 ... 맛없진 않겠지 "
하는 마음에 집었습니다
물론 파오후의 소양인 1 도시락도 잊지 않았습니다.
다만 다른 비싼 프리미엄 도시락이 아니라 그저 제일 싼 3800 짜리 치킨 도시락을 픽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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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놓고 보니
" 아 .. 양이 좀 많나 ? " 싶었습니다
칼로리도 계산하면서 먹는데 사실 이렇게 처먹을거면 칼로리 게산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
하지만 계산을 하자고 마음먹었기에 계산을 대강 해보았습니다
저렇게 두가지를 먹으니 약 1200 칼로리가 나왔습니다.
치킨 도시락은 별 다른것이 없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익히 아시는 그 맛.
무언가 .. 정말 맛있는 치킨은 아닌데 .. 그래도 없으면 아쉬운 그 맛
애초에 치킨 도시락에 치킨이 없으면 언어도단이지만 ..
저는 저 치킨 도시락의 소세지 오른편에 있는 저 고기가 참 맛있더군요
눅눅하지만 들어있는 피망[?] 이라던지 .. 그런 무언가 이상한 자극적인 향 ? 풍미가 느껴저서 좋았습니다
맛 자체는 그렇게 맵지 않지만요
3800 치고는 나쁘지 않다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까르보나라 너구리는 굉장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이는 지극히 '저' 만의 본인의 취향에 따른 평가이기 때문에
까르보나라 너구리를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내용에 동의하지 않으셔도 그냥 고개를 끄덕이시며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흑흑
저는 까르보나라 너구리가 굉장히 별로였습니다
제가 볶음 너구리를 너무 맛있게 먹은 탓이였을까요, 까르보너구리는 일종의 단점만 모아놓은 혼종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까르보나라' 의 단점과, '볶음 너구리'의 단점만 섞어놓은 .. 괴작
까르보나라의 맛이 특출나서 조화롭게 너구리의 자극적인 맛을 덮어주느냐 ? 그것도 아니였습니다
그렇다고 너구리의 자극적인 맛은 까르보나라의 맛에 조화롭게 치고 들어오느냐 ? 그것도 아니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냥 뭐랄까요 .. 고작 라면이지만 .. 그냥 '싼맛' 이라고 평가해야할까요
어차피 라면이 비싼건 아니지만. 그 특유의 싸구려같은 싼맛이 강했습니다 ..
고급스런걸 먹으려면 라멘 같은걸 먹어야 겠지만 .. 그래도 저는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굉장히 별로였고, 다시 먹을 기회가 생겨도 먹지 않을것 같네요, 조금 억지로 먹은 감이 있습니다
다만 저희가 누굽니까
파오후 아니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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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이정도로 저흴 막을수는 없습니다
다 먹으면 '1인분'
조금 배부르긴 하지만 깨끗하게 해치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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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로 돌아오는 길에 제가 참 좋아하는 음료수를 마셨습니다
5가지 비타민이 풍부한 컨피던스
어릴적 포카리스웨트와 함께 볼링장에서 어머니를 졸라 먹곤 했던 음료수네요
다만 예전에 비해 양이나 맛이 적어지고 좀 옅어진것 같아 슬픕니다.
참 좋아하는데 .. 컨피던스 1L 같은건 안팔까요 ..
겨울이라 그런지 손이 주부습진마냥 많이 트고, 벗겨지네요
핸드크림을 좀 발라야겠습니다..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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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점심 식사 - 까르보나라 너구리 , 치킨 도시락 , 컨피던스
총 칼로리 : 약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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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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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감사합니다 ! ㅠㅠ 편의점에서 파는 망고라도 사먹어야겠네요 | 18.01.18 12: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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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18.01.18 13:4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