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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한남동) 속에서 칼칼한 것을 원할 때 - 24시뼈다귀감자탕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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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가끔 속에서 칼칼한걸 원합니다. 동태탕이나 뼈해장국, 감자탕, 뼈찜 같은 것들.

집 근처에 뼈해장국이나 감자탕하는 집이 없어서 검색하던 차에 버스타고 갈 수 있는 위치가 검색되길래 바로 출발.

조금 늦은 시간이었지만 24시라 신경안쓰고 입장.

입장하자마자 감자탕 1인분 시키고 메뉴판을 슥 훑어보는데, 가격은 괜찮네요.

 

20180113_214949.jpg

 

 감자탕(식사) 1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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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한 반찬에 공기밥, 감자탕. 들깨가루에 깻잎향이 솔솔 올라옵니다. 뼈다귀 하나 집어서 살을 슥슥 발라내어 소스에 콕 찍어 먹으니... 오!

하나 둘 꺼내서 먹는데, 안쪽에서 감자가 한알 나옵니다. 뼈해장국이 아닌 감자탕인 이유가 이거네요.

 감자가 왜 이리 반가운지.

맛있게 먹다가 다른데랑 다르게 땡기는 맛이라 메뉴판을 다시 보다 찾은 것. 원산지가 모조리 국내산.

대부분 국내산이 아닌 칠레산 같이 외국산인 곳이 많은데, 여긴 국내산이라 그런지 맛이 땡김. 내 입맛.

슥슥 먹다보면 국물이 남고 여기에 공기밥 추가로 시켜서 말아먹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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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없습니다. 정말 있었는데, 양파랑 뼈 빼고 없네요.

김치는 워낙 맛있어서 두 번 더 달라고 해서 먹었네요. 그냥 밖에서 먹는 김치 맛이랑 달라서 더 달라고 함.

 

먹으면서 주위를 보면 한남동이라 그런지 유명인들 사인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도 먹는 사이에 옆에서, 뒤에서 맛있다는 소리가 들리고, 나도 맛있다고 느끼면 거기가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뒤에서 소주 걸치시는 분들이 맛있다하시니 소주한잔 나도 걸치고 싶은 기분.

 배부르게, 속을 따뜻하게하고 나서는 중에 나중에 다시 들러야 할 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소주 한잔 걸치면 딱이겠다. 맛남.



댓글 | 5
1


와 좋다. 소주 한잔 묵고 싶군요
18.01.13 23:21
(3096915)

121.162.***.***

가카는악마
주위에 다들 소주 한잔씩 하시더라구요. 감자탕에 소주! | 18.01.14 02:11 | | |
(10696)

121.170.***.***

진짜 이런 24시해장국집 혼자가서 폰 만지작거리면서 혼술하면 뭔가 좋음 ㅋㅋ
18.01.14 11:49
(3096915)

121.162.***.***

†-Kerberos-†
눈치 안보고 시름 한번 잊고 말이죠 | 18.01.14 11:55 | | |
(917204)

59.17.***.***

저기가 순천향대병원 바로 코앞이지요. 대학생 시절에 의대강의실에서 나와서 배가 많이 고프다 싶으면 친구들과 조용히 헤어져 혼자 오던 바로 그 집이네요. 저집 김치찜이 참 맛있습니다. 2차 끝나고 튀김으로 니글거리는 속을 소주에 닭한마리 하면서 깔끔하게 정리하는 3차 자리로도 괜찮았구요.
18.01.17 01:1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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