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 친지분 뵈러 갔다가, 인사드리고 올라오는 길에 상쾌하게 냉면 먹으러 갔습니다.
원래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평양면옥' 가려고 했으나, 명절 연휴에 휴무라서 근처에 '오장동함흥냉면' 갔습니다.
명절에 아무래도 기름진 음식이 많다보니, 시원하게 냉면 한 그릇 먹으면 참 좋아요.
사실 아직 평양냉면의 맛은 잘 모르겠는데, 역시 함흥냉면집 오니까 육수가 맛있습니다.
주문 후, 기본찬 셋팅.
회냉면, 가격은 8,000원.
냉면 사리추가하면 회냉면을 곱배기처럼 주는 줄 알았더니, 아예 따로 내어주시네요.
사리추가는 3,000원.
갈비탕은 10,000원.
갈빗대가 3개 들어있긴 했는데, 생각보다 살코기가 많이 안붙어있었습니다.
하지만 국물맛은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원래 알던 집이 아니라 급히 네이버검색해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평타이상이었습니다.
냉면도 개운했고, 갈비탕도 개운했네요.
특히 갈비탕은 수삼(?)이 들어가있던데, 국물 전체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삼의 향기가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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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 냉면, 갈비탕 모든 것을 종합해봤을 때 전반적으로 음식맛 괜찮은 집 같았습니다 ㅋㅋ | 17.10.06 23: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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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께서 평타이상이라고 말씀하시는 걸 보니, 제가 잘 골랐나보군요!! ㅋㅋ | 17.10.06 23: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