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올려서 다시 올립니다 ㅠㅠ)
오랜만에 친구랑 한잔하려고 시간 맞춰 나왔는데
퇴근 10분 전에 잔업을 받아서 늦어진다는 말에
식사나 할겸 먼저 가게로~
사실 단골이라고 적었지만 새로 생긴지 얼마 안된 가게 입니다
첫날 가보고 여긴 자주 와야겠다 하고 단기간에 정말 자주 갔죠 ㅎㅎ
밥을 못 먹어서 뭘 먹을까 하다가
코스로 나오는 정식(?) 같은 게 있어서 그걸로 주문
코스 처음으로 받은 음식
식전에 나오는 샐러드?
먹어보니 약간 매실 액기스 같은걸로 절여놓은 느낌
시큼달달해서 침샘 폭발
왠지 한잔해야할 거 같아서 먼저...
사진엔 담지 못했지만 다찌? 라고 하나요 바에 앞쪽에 소품들이 재밌습니다
나무 칼집에 들은 식칼이 있길래 소품이겠지 싶었는데 진짜 칼 ㄷㄷ
소품으로 놔두셨다가 가끔 쓰시고 잘 손질해서 다시 두신다네요
그외에 벽면에도 믹서기, 강판 이런 게 선반에 놓여있는데 그렇다면 이것들도...
열심히 준비해주시는 쉐프님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저녁인데 한적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쉐프님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먹었는데 왠만한 재료는 만들어서 사용하신답니다
오뎅탕에 오뎅도 만들라고 했는데 손 많이가서 그건 받아서 쓰신다고...
사장님께서도 PS 유저라서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했네요
폐점 시간 5시인데 퇴근하고 한시간밖에 게임 못한다고 하소연을 ㅠ
사실 먹는건 좋아하지만 생선 종류를 잘 몰라서
물어보면서 먹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하지만 머리 속에 박혀 있는 흰살 -> 붉은살 순으로 먹기 시작하니
손님 미식가라고 칭찬 받음 ㅎㅎ;
전체적으로 선도가 매우 좋았습니다
순식간에 클리어
타다끼와 스테이크
저기 노란 알? 같은 소스랑 같이 곁들여서 먹으니까 꿀맛
스테이크도 제가 좋아하는 정도로 잘 익혀주셨음
이게 삼치였나 생선구이 였는데 가운데 시금치? 같은 게 들어있습니다
생선 좋아하는 저한텐 취향저격 메뉴
새우튀김
머리를 씹었는데 목 부분이 똑하고 떨어져나와서 놀랐지만
손질 해놓으신거겠지요
마끼와 초밥 4피스
시메사바? 저 녀석 처음 먹어보는데 맛있더라구요
초밥 즈음 나오니까 친구가 도착해서
팩 사케 하나 시켰습니다
카라구치잇콘 이란 이름이었던 거 같네요
마루100이라던가 간바레 오토상 등 제품들과 동일 가격이었는데
처음 마셔보는 녀석이라 이 녀석으로 결정
사실 사케는 예전에 갔던 주류 박람회에서 먹어본 진짜 하이엔드(?)급 비싼 사케를 제외하곤
저렴한 녀석들만 먹어봤는데 먹어본 것들 중엔 가장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친구놈 배고프다고 시킨 베이비립
갈비는 뜯어야 제맛이라고 위생장갑도 챙겨주심 ㅎ
디저트로 나온 토마토 조림?
얘도 뭔가 달달하면서 깔끔한 게 마무리로 좋았습니다
갈비는 다 처묵 술은 남고 아쉬워서 새로 시킨 베이컨 말이
마늘쫑, 새우 등등 다양하게 맛봤습니다
상수 합정 쪽에 뛰어난 맛집을 잘 몰라서 매번 SNS 같은걸 찾아서 가곤 했는데
한적할 때 자주 다니려고 합니다
사장님하고 대화할 때 게임 얘기가 나왔었는데
다음에 올 때 호라이즌 제로던 빌려달라고 하셔서 가져가야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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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드렸어요~ 맛술하시길!! | 17.03.23 0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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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장도 확인했습니다 좋은 밤 되셔요~ | 17.03.23 0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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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깔끔하고 참 좋았습니다 정말 술술 넘어가더라구요 | 17.03.23 0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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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이 늦었습니다~ 쪽지로 보내드렸어요 !! | 17.03.31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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