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를 얻으러 루리웹 가입한 김에 첫글을 올립니다. 그게 현 마이룸인 고시원 방(...)이지만요
서울 사람이 상상하는매일 배타고 낚시해서 회먹고 언제든 백사장에서 수영하는 그 촌동네에
사는 촌놈은 자신이 이 촌동네를 벗어날지 생각도 못했습니다.
근데 별수 있나요. 일 때문에 서울 생활을 하게 되어버렸으니, 백팩 하나 매고 캐리어 하나 끌고 도나도나 상경을 합니다.
막상 올라오니 묵을 곳이 필요합니다. 그렇죠. 집을 구해야 합니다. 그런데 막 서울 올라 온 돈도 없는 촌놈이 당일 집을 구할 수 있을까요?
고시원에 짐을 풀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TVN 에서 혼술남녀를 재미있게 보았는데 자신이 저렇게 될 줄은... -_-a
그나마 촌놈은 공시생은 아닙니다. 츄리닝은 삿지만요!
방과 창은 생각보다 넓은데 옵션은 에어컨과 인터넷 밖에 없고 책장과 책상, 옷장 끝. 다들 선비 분만 있는 동네라서 그런지 소음은 거의 없습니다.
밥과 김치정도도 제공을 하긴 하는듯 합니다. 물론 그 존재는 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식사는 주변 물가가 촌동네 물가랑 비슷해서 대충 챙겨 먹었죠.
촌놈은 촌놈인지라 대충 별 불만 없이 그렇게 3개월을 지냈습니다.
그런데 관리가 점점 안되는지 얼마전 부터 슬슬 공용 복도에 물이 세거나 공용 변기가 역류(...)하거나 공용 세탁기가 맛이가거나 하고 있습니다.
말하면 고쳐 줄까요? 상경해서 처음 깨달았던 사실은 인구가 많으면 많을 수록 말을 못알아 듣는 놈들이 더욱 더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그것보다 촌동네에서는 겨울도 알로하 셔츠 입고 지냈는데 이 시기에는 벌써 긴팔을 입어야하는 추위 때문이라고 생각합시다.
곳 여기보다 조금 비싸지만 따뜻한 곳으로 탈출할 예정입니다.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댓글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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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위하는척 하면서 자기자랑하는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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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아주머니 화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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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어보니 예전에 서울에 일하면서 고시원 했던 생각이 떠오릅니다... 전 7년을 고시원에서 생활했고 그렇게 악착같이.... 벌은 돈으로... 장가 갈 때....ㅠㅠ 비록 전세이긴 하지만 부모님한테 손을 안 빌리고 제 손으로 일궈낸 거라 너무나 뿌듯하게 느껴집니다... 고시원이 힘들고 괴로우시겠지만.... 위에 있는 분이 말씀하셨듯이 월세, 월세에서 전세, 전세에서 매매로 이어질 수 있게 힘내세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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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그게 뭘까.. 했다가 아래 댓글 보고 이해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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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치곤 크네요? 옷장이랑 화장실이없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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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감사합니다. 아무리 잘하주셔서 얹혀 살면 불편하죠 거기다 고시원 생활 5년 가끼이 하셨다니 많이 고생하셨네요; 저도 열심히 모아서 천상계의 건물주가 되도록 해보겠습니다. | 17.10.13 08: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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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나마 창가있는곳은 지낼만했는데 창문없는방은 불끄면 세상과 단절된 느낌?이랄까요? 너무 힘들었던지라 그때 그런생각이 들었을수도있고요.. | 17.10.13 09: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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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company
동네 아주머니 화법이군요... | 17.10.15 15: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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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company
글쓴이 위하는척 하면서 자기자랑하는 클라스 | 17.10.15 20: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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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게임
대체 그게 뭘까.. 했다가 아래 댓글 보고 이해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7.10.16 09: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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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금수저가 아닌이상 순전히 노력으로 성공해서 30평대 아파트 전세 또는 매매로 살려면 30년 이상은 죽어라 일해야 될텐데요;;; | 17.10.16 19: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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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서울은 힘들지요. 저도 서울서 일하지만 집은 인천에 샀습니다.. 서울에 혼자올라와서 일한지 18년정도 되갑니다.. 중간에 번돈 다날렸던 적도있고..그래도 다시 열심히 모았지만 역시나 서울엔 집사기가 너무힘들더라고요..ㅜㅜ 지금은 사기엔 너무 올라버려서 대출 조금해서 샀네요. | 17.10.16 19: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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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저도 서울은 너무 비싸서 일산에 샀습니다 헌집은 싫거든요 ㅋㅋ 새집사려고 하니까 힘듭니다. 알아보니까 강서구쪽으로 힐스테이트 신규분양 5억3천이네요. 정말 안쓰고 모으면 10년이면 살수 있을거 같긴한데.. 1억 3천 대출하면 8년 정도면 될거 같고.. 근데 경쟁률이 높아서 당첨이 되야 말이죠.. | 17.10.16 2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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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무슨 자기자랑인가?고시원 5년 살아들봤나?투룸 빌라사는게 자기 자랑인가?? 비꼬게 보는것도 참... | 17.10.17 01: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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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돌 바닥인 고시원도 존재(?)는 한다고 하더라구요. 침대가 없어서 방이 좀 더 넓어 보이는거 같기도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맨바닥만 아니고 뭔가 깔고 지낼 수 있으면 신경 안쓰는 편이라서요. 침대생활과 비교해 본다면 청소를 더 자주하게된다는 장점이 있네요. | 17.10.13 08: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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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방이 좀 서늘한 편이더라구요. 여름에는 잘 지냈는데 겨울에는 문제가 될거 같아서 이동 준비중입니다. | 17.10.13 08: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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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한번쯤은 생활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아서 한번 들어갔는데 생각보다는 괜찮네요. 동네 자체가 조용해서 그런지 소음도 적고 말이에요. | 17.10.13 08: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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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부동산 앱같은거 보면서 이런저런 방 보고는 있는데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지 돈 좀만 더 모으면 이 집도 좋겠네 저 집도 좋겠네 하면서 김치국만 마셔대고 있습니다. ( -_) | 17.10.13 21: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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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어보니 예전에 서울에 일하면서 고시원 했던 생각이 떠오릅니다... 전 7년을 고시원에서 생활했고 그렇게 악착같이.... 벌은 돈으로... 장가 갈 때....ㅠㅠ 비록 전세이긴 하지만 부모님한테 손을 안 빌리고 제 손으로 일궈낸 거라 너무나 뿌듯하게 느껴집니다... 고시원이 힘들고 괴로우시겠지만.... 위에 있는 분이 말씀하셨듯이 월세, 월세에서 전세, 전세에서 매매로 이어질 수 있게 힘내세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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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선배분이시네요. 넙죽 넙죽, 고생한 끝에 좋은 집을 마련하신거 축하드립니다. =D | 17.10.13 21: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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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같은 생활 중이시군요. 맞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고시원의 가성비를 따라잡을 숙박시설이 없습니다. 비슷한걸로 하숙집도 생각해 보았는데 주인집분과 자주 마주쳐야 하는 장단점이 있더군요. 고시원은 방세 낼때나 뭔가 요청할때 와에는 총무 볼일이 손꼽히죠. 그리고 확실히 지방은 땅이 넓어서 지내기는 좋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기회는 서울이 더 많죠. 여기서 만난 지방에서 올라오신 분들도 다들 그런 이유로 올라오시는거 같더군요. | 17.10.13 21: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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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방은 생각보다 넓은 편입니다. 대신 언덕을 올라가야 했었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록 넓어지고 가격이 싸진다고 들어서 최대로 올라가다가 지친곳 근처에서 잡은 곳입니다. | 17.11.24 13: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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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치곤 크네요? 옷장이랑 화장실이없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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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대학 3학년때 지방에서 서울가서 고시원에서 5년정도 살다가 깨닫고 고향쪽으로 내려와서 대기업 들어와서 다니고 있습니다. 서울 있던 어느 때보다도 행복하네용 | 17.10.16 17: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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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뭐 마케팅이나 기획 개발연구쪽 아닌이상 서울 있을 이유가 없더라구요.. 전자나 자동차쪽 같은 저희 공돌이들은; | 17.10.16 21: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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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2년동안 고시원 생활하면서 프로그래밍 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잘나가는 개발자 선배들 보면서 꿈을 키웠었는데... "여긴 내가 밤새워 코딩해도 전기세를 더 받지 않으니 얼마나 좋아!"라며 위로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고시원 첫달에 라면이나 밥에 간장만 넣어서 먹다가 손톱 다 깨지고 입술 갈라졌었던 기억도 나고... 건강 잘 챙기시구요. 공동김치 꽤 위험한거 아시죠? 하루는 라면먹다 공동김치 꺼내먹었는데 식중독 걸려서 일주일동안 화장실에서 살았던 기억도... 조심조심. 노력하시다보면 언젠가 양귀비 꽃 피우듯 봉우리 틔우실 날 찾아 올꺼에요 제 주력이었던 자바 서적들이 보여서 반가워서 댓글 남기네요 사진은 넣을까 말까 하다가 지금 하고 계신일이 전망 좋은 직업이라는것... 조금이라도 확신드리고자...불쾌하신분 있으면 지울께요 고시원출신도 충분히 성공하실 수 있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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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보니 '공동'김치는 위생적으로 정말 위험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돈 조금 더 들어도 반찬은 직접 사먹거나 해먹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 17.10.16 10: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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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으십니다 ㅎㅎ | 17.10.16 11: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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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바케입니만, 처음이라면 되도록이면 검색해보고 직접가서 방 확인해보셔야 할겁니다. | 17.10.16 21:13 | |
(IP보기클릭)119.56.***.***
서울 번화가쪽가면 심한곳많아요 그나마 외진곳가야 하는데 화장실,샤워실 붙은 고시텔은 보통 월40~45 화장실,샤워실 따로있고 하숙집처럼 공용냉장고 쓰는곳은 월30~35정도해요 이것도 엄청 비싼거라 돈만 조금 더 있으시면 보증금 500정도 하셔서 월30에 1층이상 건물로 입주하세요 고시원은 정말 살곳 못됩니다 반년밖에 안살아봤지만 몸 다 상했어요 | 17.10.16 2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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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 서초 쪽 고시텔 10개월째 거주중입니다. 방이 좁아 짐을 둘데가 별로 없다는점과 공동주방이라는 점만 빼만 크게 불편한건 없습니다. 이쪽은 고시원이 많아서 그런지 월 40~45정도 되는 곳들은 꽤나 깔끔하게 관리하고 난방이나 냉방도 엄청 잘해줍니다. 월 방세만 내면 따로 관리비 들어가는 것도 없어서 만약 소음같은것에 민감하거나 답답한걸 못참는 성격만 아니시다면 나쁘지 않아요. 물론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보증금이 있으시다면 원룸잡아서 가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 17.10.16 22:51 | |
(IP보기클릭)210.222.***.***
서울 고시원 중에서 가격대에 비해 넓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로 자취 하실거냐에 따라 달라집니다만 보통 20~30, 30~40, 40~ 마다 시설급이 달라지더군요. 제가 있는 곳은 제일 하단인데 넓은 것만 보고 골랐죠. | 17.11.24 1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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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비싸지는 않습니다. 대신 언덕을 지칠 때까지 올라 가야했죠 ㅜㅜ 고향에 있을때 제 방이 딱 저 정도 크기라 익숙해지기에는 쉬웠어요. 방을 안나간다고 생각하면 되니까요! | 17.11.24 1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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