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쿠사이 M16A2, 지금까지 본 AR계열 총중에 이것보다 리얼한 느낌 주는 총은 없었던.
어차피 다 똑같은 치수로 만드는데 왜 그럴까 했는데, 원래 실총 부품 만드는 회사였던 것이. 역시 업종이 바뀌어도 DNA가 어디 안가는것인지.^^
옛날에 우리팀에 나랑 동갑네기 녀석이 저걸 썼는데.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가구공장 들어가서 20대 초반에 이미 동갑내기들보다 월급이 배가 넘어서 90년대 100만원이 넘는 총을 현금으로 사던. ㄷㄷㄷ 그에 비해 저는 건샵에서 10개월 일해주고 몸으로 때워서 100만원 넘는 총 샀던.ㅎㅎ)
제가 쓰던 FTC AK와 더불어 가격이나 발사파워로나 라이블 비스므리 하게 되어서, 팀내전에서 둘이 같은 팀으로 게임한건 딱 한번 뿐. 우리 둘은 전력균형을 위해 무조건 적이었던.
파워 제한이고 뭐고 없던 시절이라... 둘다 BB탄으로 합판을 뚫는지라 둘이 필드에서 맞붙으면 날아오는 총알에 흙이 튀어오르고 나뭇가지가 부러저 떨어져대니.... 정말 무서워서 손이 덜덜 떨려서 탄창교환 실수가 잦았음.(전동총보다 깊숙히 넣어 걸어야 하는 AK탄창이라.;;)
특이하게 탄창이 스프링이 아니라 에어 일부로 밀어 올리는 방식. 덕분에 연사 탄창 없던 시절에 무려 탄창 하나당 100발이라는 어마어마한 장탄수.
그리고 특이한 메커니즘으로 현저하게 느린 발사속도. 다른 개스총들이 "뿌라라라락--" 하고 나가버린다면. 이녀석은 "투.타.타.타.타"
필드에서 위치는 자연스럽게 분대 지원하기 같은 느낌이 되는.
실제 지방 원정 경기 가서, 상대팀이 풀숲으로 다 숨어 들어가자. 프레데터의 그 장면처럼. 숲 밖에 서서 몇분에 걸쳐 숲을 BB탄으로 스캔(?)해 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걸 일본 튜닝 업체에서 더 쌔게 개조해서 파는 물건이 있었는데. 이름하여 '덤보'
이건 뭐... 솔직히 경찰이 살상무기라고 잡아가도 뭐라할수 없는 수준으로 쌨던.;; 식당에서 쓰는 케챱 깡통 같은걸 앞뒤로 관통하고 나간다는게 말이;;;
당시 이걸 구입했던 주유소 운영하던 돈많던 아재는. 당시 아는 사람 조차 거의 없던 열추적기를 사서 덤보 총열에 달아놓으니...
그냥 숲에서 총구 돌리다가 열추적기에 불들어오면 방아쇠 땡기면. 앞에 수풀이고 나뭇가지고 다 뚫고 가서 맞으니...;;; 이건 뭐 서바이벌 게임 사기탬이었던. 불들어와서 쐈는데, 들쥐였던 경우도...
이걸 분해해보고, 왜그리 강한지 원리를 알아내서, 내 AK에도 일부 적용. 덤보의 70%정도 파워로 초당 20발이 나가는 무시무시한 총으로 거듭나게 되었던 옛시절이 떠오르네요~
언제한번 다쳐도 책임 묻지 않기로 하고. 대신 풀페이스 가드. 방탄조끼 보호대 다 갖추고 쌘총들고 사유지에서 게임 한번 뛰어보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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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쿠사이 머딜들은 사실상 파워 브레이크 푸는게 너무 쉬워서 올리고 싶은만큼 올리는게 가능했지요 사실상 레귤레이터만 조절하면 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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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쿠사이 머딜들은 사실상 파워 브레이크 푸는게 너무 쉬워서 올리고 싶은만큼 올리는게 가능했지요 사실상 레귤레이터만 조절하면 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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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이 터질때 까지 올려도... 덤보 보다는 약했네요. ㅎㅎ | 18.11.23 14: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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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보라는게 부품 이름이에요 바로 리귤레이터 제한을 풀어주는 부품을 말하는겁니다 샵에서 튜닝햬서 덤보라고 불렸던게 아니라 그 부품을 사용해서 개조했던 총들을 그렇게 통칭으로 불렀지요 코쿠서이 같은 경우는 아직도 기억하는게 탄창이 터지는 경우도 많아서 아에 에폭시로 마워놓고 쓰던 경험도 있었지요 | 18.11.23 14: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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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이상하군요. 둘다 뜯어봤는데, 같이 공유하는 부품이 반도 안되었었는데. 일단 연결 방식도 오리지널은 원터치 휘팅인데 덤보는 그냥 호스 5센치 정도 나와있는거. 덤보가 쌨던건 제한 풀어주는거(일반 고쿠사이에 푸는건 그냥 우리끼리도 가능했던.^^) 뿐만 아니라. 총안의 부품들과 연결 호수들의 직경의 다 넓혀논 결과입니다. 다이케스팅 부품을 황동으로 깍아서 껴놓은것도 있었고. 제 FTC AK개조 했다는 것도. 기존에 있던 호스 연결 부품들을을 넓히거나 깍아서 구경 더 넓은것을 박거나하는 방법으로 강하게 한것. 그리고 일반 고쿠사이 a2랑 덤보는 박스랑 포장부터 달랐어요. 뭐 고쿠사이 박스에 스티커로 가리고 덤보 붙인거였지만...ㅎㅎ | 18.11.23 15: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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