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에서 활동하면서 제가 이런 글을 올리게 되는 날이 올 줄은 몰랐네요..
지금 이건 어제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이고, 오늘 정리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어제 아침 출근길이었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춥고 바람 부는 그런 날이었죠.
편의점에 들렀다가 가던 도중에 길가에 있는 공사 현장에서 아기 고양이의 울음 소리를 들었습니다.
아마 그 근처에서 어미를 찾아다니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울음이 얼마나 구슬프던지..
그런데 그 아이를 잠시 보고 있으니.. 한쪽 발을 못 쓰는지 다리를 바닥에 끌고 다니더군요.
처음에는 도와줘야 할지 많이 망설였습니다.
길고양이를 치료하고 도움을 준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한편으로는 어미가 잠시 자리를 비운 거니 곧 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흔히 그러잖아요. 새끼 고양이가 사람 손을 타서 냄새가 배면 어미가 아이를 버린다고.
그러니 괜히 내 손을 타면 어미가 버리고 갈 거라고..
조금 안쓰럽지만 애써 외면하고 회사에 출근을 했는데.. 이상하게 계속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제가 막 그렇게 착하고 좋은 사람도 아닌데, 그냥 그 울음 소리가 너무 귀에 남아서...)
결국 점심 시간에 잠깐 그 아기 고양이가 있던 자리에 찾아가 봤는데 아이가 안 보였고,
그때 마음 한편에 있던 걱정이란 짐이 쑥 내려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의외로 마음 한구석에 무겁게 남아 있었구나, 하면서 홀가분하게 자리를 비우려고 하는데... 옆에서 이상한 걸 봤습니다.
트럭 근처에서 아저씨들이 쇠꼬챙이로 차 안을 들쑤시고 있더라구요.
불안한 생각이 들어서 가까이 가 보니.. 아기 고양이의 울음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때 얼마나 억장이 무너졌는지 모릅니다.
그 추운 날씨에 어떻게든 살아 보겠다고 그곳에 들어가서 몸을 숨기고 있었던 거였죠.
그리고 거기 계셨던 분들은 차를 몰아야 하기 때문에 그 아이를 쇠꼬챙이로 밀어내고 있었던 거였습니다.
(그때는 화가 났지만 지금은 이해합니다. 아마 그분들도 생계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으셨을 거예요.)
정말 오만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제가 아침에 저 아이를 데려갔다면 이런 일은 없지 않았을까..
얼마나 추웠으면 저기까지 들어가서 저렇게 숨어서 어미를 기다리고 있는 걸까 하고..
결국 거기서 여러 시도 끝에 아이를 엔진룸 쪽에서 꺼낼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많이 지쳤는지 나중에 가서는 움직이질 못하더라구요..
질병에 걸렸는지 눈도 못 뜨고, 코도 막히고,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아이 상태를 보니 너무 심각해서 어미를 기다리고 뭐할 상황이 아닌 것 같아서 근처 동물 병원에 갔습니다.
그런데.. 진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동물병원 직원은 아기 상태를 보고 잠시 곤란한 표정을 짓더니 지금은 점심 시간이라 진료를 보지 않는다고.
그리고 진료를 받는 것도 이미 앞에 오신 분들이 계셔서 그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허탈했습니다. 이 아이는 여기서도 환영받지 못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문이 막히더군요.
원리, 원칙. 저도 좋아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게 이런 상황에서 이런 아이에게도 적용되는 거구나...
결국 회사 반차를 내고 집 근처에 있는 동물 병원까지 데리고 갔습니다. 제가 아는 병원들 중에서는 가장 믿을 만한 곳이었어요.
(급하게 데려온 상황에서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진료를 봐주셨던 선생님께는 지금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뜨지 못하는 눈 부분도 안약을 넣어 닦아 내고 기본적인 검사와 치료를 했습니다. 그리고 전신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예상보다 더 좋지 않았습니다. 왼쪽 다리의 무릎 쪽, 성장판이 있는 곳이 부러진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작은 병원에서는 수술할 수 없으니 정형외과 쪽으로 큰 병원에 가라고 권유하셨습니다.
일단 다시 아이를 데리고 노원 쪽에 있는 대형 동물병원으로 이동을 하고.. 거기서 모든 검사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수의사 선생님께서 아이 상태를 보니 교통 사고가 난 지 시일 좀 지난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영양 상태라거나 마른 정도, 뼈 아문 정도를 보니 하루이틀 전에 생긴 게 아니라고.
그리고 아마 교통 사고 후 다리를 못 쓰니 어미가 버리고 간 것 같다고..
...
그때 알았습니다. 어미가 잠시 자리를 비웠던 게 아니라, 이미 이 아이는 그때도 어미한테 버려진 상태였구나..
그런데 그렇게 어미를 찾아 발을 질질 끌면서 공사장 근처를 배회하고 있었던 거구나..
더 안타까운 건 수술 후에도 한쪽 다리는 영원히 쓰지 못할 거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다친 다리는 앞으로도 성장을 멈춘 채 쭈욱 그렇게 있을 거라고...
지금 이 아이는 노원에 있는 병원에 입원을 하고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어리고 몸도 많이 약해서 바로 수술을 할 수도 없으니 몸이 좋아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가 응급 치료를 위한 기본 진료와 치료비, 입원비 등은 부담을 하였지만 수술비가 많이 나와 턱없이 모자란 상황입니다.
(수술비 및 경과 확인을 위한 엑스레이와 수술 후 핀 제거 등을 합하면 200만 원 정도가 될 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여기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딱 한 번,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아직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이입니다. 어미한테 이미 한 번 버려졌던 아이예요. 다시 그럴 수는 없어요..
앞으로 한쪽 발은 못 쓰겠지만, 그래도 지금 치료하고 건강해지면 남은 삶.. 10년은 행복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정말 작은 금액이라도 괜찮습니다. 만약 지금 도와주신다면 저 또한 아이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아이에게 한 번만 더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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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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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책임진다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큰 결심 하셨습니다. 부끄럽지만 작은 성의라도 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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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루리웹에서 길고양이 구조하신거 분양받아 키우고 있는데 남이야기 같지가 않네요;;; 작지만 조금 보탰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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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보니 몇일전 출근길에 보았던 새끼냥이 생각이 나네요. 편도 1차선 도로 길가에 새끼냥이 쓰러져 있는데 얼핏 보니 차에 치여서 목주위에 내장이 나온것처럼 보이더군요. 진행방향에서는 등쪽만 보여서 얼굴은 못 보았지만 높은 위치에서 지나가다 보니 그게 보였는데, 문제는 아기 오른쪽 앞다리가 하늘을 뻗은 상태로 움직이는게 보인겁니다. 지나가는 그 얼마 안되는 순간에 고민이 많이 되더군요. 차리리 세상을 떠났다면 다행이였을텐데, 아직 살아 있는거 같아 데리고 병원에 가야하는것인가, 그냥 지나쳐야 하는가, 아니면 상태가 많이 안좋아 보였는데 빨리 보내줘야했는가, 고민만 하다 지나쳐 버렸습니다. 회사서 일하는데도 계속 그 모습이 떠올라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아는동생이 수의사라 그럴경우 어떻게 행동했어야 하고 물어보니, 그 상태는 병원에 와도 가망이 없었을거라 하더군요. 우리가 짤로 귀엽고 웃긴 고양이 사진들을 많이 보지만, 현실속에선 이 추운 날씨에 먹이 못 찾아 병들거나 도로에서 차에 치어 숨지는 어린 생명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네요. 이 글을 보고 생각만 하고 실천에 옮기지 못한 제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비록 얼마 안되는 금액이지만 아기 치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IP보기클릭)39.120.***.***
정말 좋은일하시네요 복받으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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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금액이지만 입금하였습니다 한생명을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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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일하시네요 복받으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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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받을 복까지 해서 이 아이가 꼭 건강해졌으면 좋겠네요.. 이 아이도.. 살면서 한 번쯤은.. 행복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 18.11.13 21: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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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금액이지만 입금하였습니다 한생명을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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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 관심과 사랑, 모두 아이에게 돌려주도록 힘내겠습니다 | 18.11.13 21: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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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보니 몇일전 출근길에 보았던 새끼냥이 생각이 나네요. 편도 1차선 도로 길가에 새끼냥이 쓰러져 있는데 얼핏 보니 차에 치여서 목주위에 내장이 나온것처럼 보이더군요. 진행방향에서는 등쪽만 보여서 얼굴은 못 보았지만 높은 위치에서 지나가다 보니 그게 보였는데, 문제는 아기 오른쪽 앞다리가 하늘을 뻗은 상태로 움직이는게 보인겁니다. 지나가는 그 얼마 안되는 순간에 고민이 많이 되더군요. 차리리 세상을 떠났다면 다행이였을텐데, 아직 살아 있는거 같아 데리고 병원에 가야하는것인가, 그냥 지나쳐야 하는가, 아니면 상태가 많이 안좋아 보였는데 빨리 보내줘야했는가, 고민만 하다 지나쳐 버렸습니다. 회사서 일하는데도 계속 그 모습이 떠올라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아는동생이 수의사라 그럴경우 어떻게 행동했어야 하고 물어보니, 그 상태는 병원에 와도 가망이 없었을거라 하더군요. 우리가 짤로 귀엽고 웃긴 고양이 사진들을 많이 보지만, 현실속에선 이 추운 날씨에 먹이 못 찾아 병들거나 도로에서 차에 치어 숨지는 어린 생명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네요. 이 글을 보고 생각만 하고 실천에 옮기지 못한 제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비록 얼마 안되는 금액이지만 아기 치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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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손을 무서워하지 않는 아이들이.. 사람들에게 애교를 부리는 아이들이.. 차라리 사람을 무서워했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러면 조금은 더 안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요.. 그리고 망설이셨던 그 심정 압니다. 저도 그랬는걸요. 그래도 다행이라면 지금 후회는 안 드는 것 같아요. 병원에서 나올 때, 그때 아이가 눈을 뜨고 저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걸 보면서 정말 잘 살렸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접고양이님께서 발견해서 마음 주셨던 그 길냥이의 몫까지.. 이 작은 아이가 품고 가겠습니다 | 18.11.13 22: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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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말씀 감사합니다. 부디 저 작은 아이가 활발하게 뛰노는 모습을 기다리겠습니다. | 18.11.13 23: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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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책임진다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큰 결심 하셨습니다. 부끄럽지만 작은 성의라도 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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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다니요. 절대 그렇지 않아요. 정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감사합니다! | 18.11.13 22: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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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루리웹에서 길고양이 구조하신거 분양받아 키우고 있는데 남이야기 같지가 않네요;;; 작지만 조금 보탰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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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일 하셨네요! 그 아이도 분명 지금 상전이 되어 행복해하고 있을 거예요 :) 꼭 건강할 수 있도록 힘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ㅠ_ㅠ | 18.11.13 22: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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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충분히 감사합니다. 아이가 다시 건강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18.11.14 09: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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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합니다. 보내 주신 수술비 후원금으로 꼭 건강해질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 18.11.14 09: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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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길고양이에게 이렇게 관심을 주신 것만으로도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ㅠ 결코 작은 일이 아니라는 거 알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18.11.14 09: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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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혼자 너무 막막했는데 여기서 많은 분들이 조금씩 관심을 주셔서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어제 면회를 갔을 때.. 움직일 힘은 없어도 힘겹게 눈을 떠서 쳐다보는 걸 보니.. 얼마나 짠하던지.. 조금만 더 힘내 줬으면 좋겠습니다 | 18.11.14 09: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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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진료 내역이나 회복 모습 등, 건강하게 잘 자라는 모습 등 모두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18.11.14 1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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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모든 분들의 관심이 모여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ㅠ_ㅠ | 18.11.14 1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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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그 고양이와 함께 행복하시길.. 정말 좋은 일 하신 겁니다 :) | 18.11.14 11: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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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이런 좋은 일로 불페너를 만나니 반갑습니다. | 18.11.14 16:44 | |
(IP보기클릭)211.189.***.***
헤헤 불페너의쩡~ 반갑습니다 | 18.11.14 17: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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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ㅠ_ㅠ 오늘 아이 수술 결과 및 경과에 대해서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18.11.15 12:43 | |
(IP보기클릭)124.194.***.***
안녕하세요, 원더풀마왕 님. 엠엘비파크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쪽에도 수술 결과 및 아이 상태를 알려드리고 싶은데 가입한 지 30일이 안 된 회원은 글을 쓸 수 없다고 하여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ㅠ_ㅠ p.s 정말 많은 도움으로 수술비를 모두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담아가신 글의 계좌와 연락처는 이제 지워 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혹여 그걸 보고 또 보내시는 분들이 계실까 조금 걱정이 되네요 ㅠ_ㅠ 헙.. | 18.11.15 18: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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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들때문에 가입인증이 어려워져서요ㅎㅎ 후기는 제가 올려드리겠습니다 건강하게 회복되어서 뛰노는 모습 후기로 꼭 다시 봤으면 하네요 | 18.11.16 0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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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이라니요. 아닙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_ㅠ | 18.11.15 12: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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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의 인연이.. 아이에게 큰 행복으로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 18.11.15 12:45 | |
(IP보기클릭)21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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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수명이 다해 죽으면 먼저 가 있던 반려동물이 가장 먼저 마중을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니 먼훗날에 꼭 다시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때도 집사가 되어 주세요! 건강해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힘내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18.11.15 12: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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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이라.. 대단하시네요.. 오늘 경과 정리해서 아이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깊은 관심 정말 감사드립니다! | 18.11.15 12:51 | |